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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35. 미국행 준비기-초등 미국 전학(2)
회원작성글 BRIC
  (2021-06-18 13:17)

드디어 학교 등록을 마쳤다. 엄마로서 뿌듯함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느낌을 받았다(자화자찬). 집을 계약하고 완료하는 것과 미국 학교등록하는 것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었다. 집 계약서가 완료되면 바로 학교등록을 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여름방학이 시작되면(학교마다 다르지만, 이 지역은 6월 15일) 학교 사무실에 교사들이 출근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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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 온라인으로 등록신청 완료(아래의 그림을 참조). 이 과정에서는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종류, 학교에서 사용하던 언어의 종류, Urgent 상황 시에 연락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등을 물었다.
21.05.26: 연락을 기다려도 답변이 오지 않아서, 학교 관계자에게 메일을 보냄.
21.05.28: 학교 관계자에게 메일이 왔음. 구글 Meet을 했으면 한다는 내용을 수신.
21.06.04: 오전 10시 30분 (학교 관계자 1인, 미국에 있는 남편, 한국에서는 나와 아이들)
21.06.05.: 학교등록이 마무리되었다는 메일을 받음. 또한 PTA school supply kit라는 것을 주문하면 좋을 듯하다며 (optional) 링크를 보내주심. 초등 4, 초등 5학년 두 명으로 114달러 정도 지불함(일종의 기부?, 그 문구류의 가격을 합치면 저 정도는 아니지만, 일일이 사러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듯하다.).

학교등록을 위한 과정이 보름 정도 걸린듯하다. 나는 이런 과정을 통하여 앞으로의 미국살이가 쉽지 않으리라 짐작해본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몇 가지 사항에 대한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같은 지역의 카운티라도 학교마다 다르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0) 학교등록 : 한국에서 미국 초등학교 등록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제출해야 할 서류만 잘 준비하시면 미국에 도착해서 바로 학교에 갈 수 있어요. 다만, 거주지 증명(집 렌트 계약서 같은) 있어야 합니다.

1) 행정처리가 매우 늦다. 온라인 등록 후에 연락 좀 달라는 메일을 두 번이나 보냈고, 구글
미팅을 빨리하고 싶다며 두 번 정도 메일을 더 보냈다. 뭔가 학교에서 받아야 하는 서류가
있거나 개인 일정이 잡혀 있을 경우 미리미리 알리고 승낙을 받거나, 고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학교 배정 : 집을 구할 때 배정된다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로 배정되었다. 아마, 학교를
구분하는 경계지역이면 배정되는 학교가 변경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1년 뒤에 중학으로 입학하는 아이가 있어서 초, 중학교가 가까웠으면 했는데, 딱 그런 곳으로 배정이 되었다.

3) 학년 배정: 한국에서 단기간(1-2년)으로 미국 학교에 다녀야 하는 아이들에 대해 낮은 학년으로 배정되길 원하는 부모들이 많아 보였다. 낮은 학년 배정이 된다, 안된다. 말들이 많았으나, 어떤 경우는 맞고, 다르기도 한 것 같았다. 가령, 한국에서 3학년을 두 달 다니고 미국으로 온 학생의 경우, 9월의 신학기에 그대로 3학년에 배정이 되었다. 원래 나이로 계산하면 4학년으로 진학하는 것이 맞지만, 이 학생이 소속된 카운티에서는 저렇게 결정을 하였다고 한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9월1일 –다음해 8월31일까지 태어난 아이들은 같은 학년으로 배치되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1.1-12.31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은 같은 학년으로 배정).

4) Medical Test : 보통은 미국 의사의 서명이 첨부된 각 카운티의 양식에 맞게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다니던 병원의 의사가 서명을
해서 준비된 서류를 제출했다는 엄마들의 사례를 알게 되었다. 나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있
는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소아과에 치과에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서명을 해주셨다. 이 문서를 pdf로 만들어서 준비서류로 보관하고 있었다. 소아과의 내용(2-3장)은 대부분 알레르기에 대한 사항이고, 치과에서는 충치가 있었는데 잘 치료했다 혹은 치료를 요하는 치아가 없다. 1장으로 간단하다.

5) 유틸리티 증빙 : 구글 Meet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유틸리티가 나오면 학교로 꼭 보내달라고 하셨다. 우리 가족이 아직 계약된 집에 합류한 상태가 아니고, 7월 말 경에 유틸리티가 나올 것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나중에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셨다.

6) 학교 투어 : 아이들이 미국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고, 무척 궁금해 했다. 학교에서는 개학일 전에 새로 등록된 아이들의 가족을 초빙하는 이벤트가 있다고 알려주었다(8월 27일). 또한 8월 초반부터는 학교에서 공지가 자주 나가니까 꼭 확인하라고 하셨다.

7) 생활기록부의 공증 : 이 부분에 관련된 질문을 꽤 많이 받았다. 우리 아이의 친구는 스위
스의 국제 학교에서 미국으로 전학을 갔기 때문에 모든 서류가 영문이라서 큰 문제 없이 학교등록을 마쳤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전학을 간 아이들은 생활기록부를 영문으로 번역하고 공증을 했다, 안 했다.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했다. 한국에서 생활기록부 발급은 국문으로만 가능하다.

5학년에 재학 중인 경우는 직전 학년인 4학년까지 4년의 기록이 적혀있다. 보통 엄마들은 이
것을 셀프로 번역을 한다(인터넷에 양식은 많이 있음, 주어와 동사에 완전한 문장이(공을 안전하게 잡는 방법을 알고 민첩하게 공을 피하는 순발력이 있음) 아니므로,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어 두고(그는 ~~~~순발력이 있다.), 번역기를 돌리시는 것이 간편하다.). 이것도 번역사에 맡기면 장당 25,000원 정도 하고, 고학년일수록 페이지(10장 이상)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두 명인 경우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번역을 마치면, 문서를 들고 공증실로 찾아가야 한다. 대전에 내가 아는 공증실에서는 기본 25,000원, 장당 500원씩 추가로 받고 있었다. 또한 PDF로 만들어 주셔서 학교등록에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는 영문 공증이 필수는 아닌듯했다. 다른 지인분의 자녀들이 등록할 학교에서는 이것을 필수로 요구해서 내가 대신 공증을 해서 파일로 보내드렸다(원문은 도착하면 만나서 드리기로 했다.).

8) 학생 ID: 학교등록이 완전히 완료가 되면 카운티에서 부여하는 학생 ID가 숫자로 8자리의
숫자로 부여된다. 이 번호가 공지되지 않아서 학교에 문의했더니, 우리 아이들은 8월 초순경
에 activation된다며 그때 다시 알려주겠다고 했다.

9) 썸머스쿨 : 썸머스쿨은 신청 및 마감이 4월쯤이면 끝나는 분위기였다. 방학 동안에 아이들 적응을 위하여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문의를 했다. 학교에서는 Park and Recreation
(RAP)이란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링크를 보내주셨다(학생 아이디는 없어도 무방). 또한 한인 교회에서도 7월 한 달 정도는 썸머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교회에서 운영되는 통번역 수업 (화요일과 목요일에 1시간씩 ZOOM으로 하는 과정)을 신청했다.
 

초등 미국 전학

초등 미국 전학

초등 미국 전학

초등 미국 전학

 

작성자: 김만선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 본 글은 "BRIC Bio통신원의 연재"에 올려진 내용을 "피펫잡는 언니들"에서도 소개하기 위해 동일한 내용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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