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화학공학과에서 석박통합과정 4년차가 끝나가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브릭은 실험관련 글을 찾아보거나 평소 지루할 때 뉴스보는 용으로 자주 찾아보았었는데요.
앞서서 연구직에 종사하고 계실 분들께 직접적으로 조언을 얻고 싶어서 이번에 회원가입도 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화공과 학부를 졸업하고 생명과학 쪽으로 대학원은 진학하여서 현재 4년 차를 끝내가고 있고, 향후 1년 반-2년 정도 후에 졸업요건을 맞추어 졸업이 가능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는 졸업 후에는 포닥으로 현 연구실에서 좀 더 실적을 쌓고, 쉽지 않겠지만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에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7년간 사귀어 온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친구는 대학 졸업 후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근래 고민을 같이 한 것이, 집을 구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청약을 넣자는 것이었습니다(생애최초). 신혼부부 특공 같은 것은 조건이 다소 맞지 않아서요.
제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청약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것이, 제가 소득이 생기면 (사실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미 남자친구의 소득만으로도 기준에 간당간당합니다.) 합산되는 소득이 청약 기준 소득을 넘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 향후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때문에 내년 초에 혼인 신고를 먼저하고 결혼식은 제가 졸업 한 이후에 여유가 있을 때 하고자하는 것인데요.
너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기혼 상태일 경우 제가 졸업 후에 직업을 구하려고 할 때 불이익이 몹시 클까요... 저희 실험실은 아직 졸업생이 많지 않고, 특히 저와 동성인 졸업한 선배들이 거의 없어서 조언을 얻기 어려워 웹상으로라도 얻고 싶습니다.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올리고 걱정이긴한데.. 게시판 취지와 안맞을까요...?
* 본 글/댓글은 소리마당에 올려진 글을 관리자가 2020년 12월 9일 소리마당PLUS에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원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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