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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펫잡는 언니들
여성과학자분들, 경단녀 많으신가요?
회원작성글 SHOO
  (2020-07-28 15:10)

안녕하세요.

30대중반으로 연구원생활을 하다 결혼과 임신으로 경단녀 생활중인 1인입니다.

제가 학위중일 때에도 기혼이신 분들이 테크니션과 같은 직책으로 대학 연구실에 많이 계신걸 보았는데 졸업 후 왠만한 공기업, 국가기관이 아니라면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도 버텨낼만한 좋은 회사가 잘 없더라고요.

요즘 워낙 붐이 일어서 벤처기업들도 너무 많고, 옛날에 비해서 복지가 좋아졌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도 여전히 많죠..

특히 저는 결혼을 하면서 지방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는데 지방에서는 일자리가 더 귀하더군요.

오랜만에 브릭에 들어오니 아직 제 직책이 대학원생이네요 허허. 그립기도 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기도 하고. 저와 비슷한 처지의 경단녀 여성과학자 분들이 많으신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 본 글/댓글은 소리마당에 올려진 글을 관리자가 2020년 7월 29일 소리마당PLUS에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원글링크)

태그  
#여성과학자
 
#경력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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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래이  (2020-07-28 19:23)
1
저는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단절을 겪고 4년전에 다시 나와서 연구원생활 중이예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지방이라서 마땅히 갈만한 일자리가 없어 국립대 랩에서 일하는 중이네요. 아이들때문에 거리상 출퇴근이 최대한 가까워야해서 더더욱 일자리가 제한적이라 아쉬워요.
그리고 학교다보니 학생위주의 분위기에 학생보조업무에 외국인 학생이 있으면 잡업무 전담에 살짝 정체성이 흔들리기도 해요. 거기에 계약직이다보니 소속감도 못느낄때도 있고 이방인 같단 생각이 들기도해요. 그래도 다시 나와서 일하니까 좋고 제가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태라 가을부터는 다시 학위를 마무리 할 계획에 있어요.
경력 단절 없던 친구들은 이제는 일하기 싫다고 퇴직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시작이네요.
정년하는게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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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Ja*******  (2020-07-28 20:24)
2
저도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단절 8년....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2년 일하다가 한국 들어와서 일자리 구하고 있어요. https://www.wiset.or.kr 여기서 경력단절복귀지원사업도 하고 있으니 여기도 한번 둘러보세요. 저도 윗분처럼 박사과정 수료상태라 조만간 학위를 마무리할 계획도 있구요. 대학 연구실에서부터 시작해서 옮기던지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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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악당햄토리  (2020-08-14 11:01)
3
박사1년차때 겁없이 결혼해서 3년차에 임신, 4년차에 출산...ㅠㅠ
어린이집에 3개월 된 아이 보내며, 간신히 5년차에 졸업하고 일가정 양립을 쫓아 2번의 이직 끝에...
네...결국 지금 창업을 했어요....ㅠㅠ
하루에도 열두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벤치사이언스 전공자임에도 TLC한번 찍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류 작업하는 게 더럽고 힘들고 짜증나고 하는데요....
언젠가 볕들겠지 싶어 버티고 있습니다. 엄마로 사는것도 좋지만, 저로 사는것도 포기할 수 없어 이렇게 아둥바둥인데요...
저도 중간중간에 강제 경력단절 6개월씩 두번의 경험이 있었어요.
심숭생숭 하실 듯한데,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쉬다보면 다시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일하다가도 또 그만두고 싶기도 하고 육아가 원체 힘든 노동이라 그런지 늘 마음은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너무 조급해 마셔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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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상처****  (2020-09-24 12:05)
4
저도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단녀입니다 아이가 4살때 일을 다시시작했는데 코로나터지고 쫌 버티다가 다시 육아의 길로 들어갔네요 ㅜㅜ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는 쉽지않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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