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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펫잡는 언니들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임신+출산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WnLbalance
  (2018-04-13 11:48)

안녕하세요, 최근에 임신을 알게된 박사과정 4년차 학생입니다. 대학원 생활과 임신/육아를 어떻게 잘 해결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있는 분야는 여학생이 드뭅니다. 공부가 어렵거나 재미없어서 그런지.. 학부때는 여자 동기들이 전과를 하거나 취업을 위해서 타과 전공을 듣는 등 자체전과를 했습니다. 석사로 있을 때는, 몇 분 안되시는 여자 연구교수님과 여자 교수님께서도 싱글이셨습니다. 박사과정을 하면서 주변에 임신한 친구들에게 물어가며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지, 출산 및 출산 휴가가 어떻게 되는지 이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먼저경험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얻고 싶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 본 게시글(댓글 포함)은 소리마당에 여성 연구자 관련 글 중 최근 글을 복사하여 피펫잡는 언니들 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태그  
#임신
 
#육아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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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7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dd  (2018-04-13 15:45)
1
임신기간동안 먹을꺼 마음대로 못먹고, 신체적인 변화로 스트레스도 심할것입니다.
또한 밤늦게 연구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대학원생활에서, 임신을 하게되면 연구에 100% 몰두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출산전1~2달, 출산후2~3달정도는 몸조리해야 합니다. 그 기간이 학기중이라면 휴학을 해야할테고, 방학기간이라면 지도교수가 3달정도는 쉬라고 배려해줄듯 합니다.
그런데 출산후 육아는 누가하나요? 육아가 직장생활보다 힘들다고들 합니다. 육아와 일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으신지요?
박사과정 4년차면 학위과정도 거의 마무리할 시기일텐데, 학위후 거취결정되면 생각해봐도 늦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늦게 결혼했거나, 싱글인 여자 교수들이 많습니다.
본인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행복한 가정인지, 자신의 커리어인지..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여성들이 일하기 쉽지 않은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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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2018-04-13 16:13)
2
와.. 이런마인드가있으니깐 임신을 못하는거구나..
출산한다고하면 꼽주는게 사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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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018-04-13 16:46)
3
"박사과정 4년차면 학위과정도 거의 마무리할 시기일텐데, 학위후 거취결정되면 생각해봐도 늦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아니죠. 학위 후에 애 낳고 키우는 게 더 어렵습니다. 포닥하면서 애 낳거나, 이제 막 취직해서 애 낳으면 경단녀가 되기 딱 좋습니다.
졸업을 미루더라도, 학교 울타리 안에 있는 동안 애기 낳는 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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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WnLbalance  (2018-04-14 00:13)
4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 우선순위에 대해서 생각해왔고, 그래서 결혼 전까지는 커리어를 우선으로 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도, 자정 넘어 늦게까지 일하다가 다른 건물에서 늦은 밤에 우리 건물로 실험 기기 쓰러 온 사람이라서 마주쳐서 알게 될 정도로, 사실 남편도 저도 정말 연구와 커리어를 위해서 달려 온 사람들입니다.

서로에게 의지해서, 힘든 연구 생활을 잘 버텨나갈 수 있어서, 이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미뤄온 결혼이나 가정 생활도 그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결혼도 결심했고요. 하지만 막상 결혼하니, 둘다 연구실에서 일하고 와서, 두 사람용 청소/빨래 등의 집안일만 하는데도 기진맥진입니다.. 그래서 애는 못 낳아 키우겠다고 생각했고, 결혼 전 부터 입양도 생각했고요. 저희 둘다 30대 중반까지 그려온 목표가 있으니까.

이른 임신 소식에 기쁘기 보다는 처음에 당황스러움과 난감함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찾아온 기회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힘들겠지만 육아와 연구의 줄타기를 할거고요. 하지만, 정말 육아에 대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해보려고 둘다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 빼고는 생각나는 것도 없고.. 주변에 성공적으로 육아-연구를 해온 사람이 적으니 롤 모델이 없어서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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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2018-04-13 16:44)
5
윗분 dd 님 분 글은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저도 박사 과정때 임산과 출산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더불어 저희 랩 다른 여자분들도 임신과 출산을 하셨구요. 보통 랩마다 교수님께서 어떤 마인드를 가지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제 주위의 박사과정중에 임신, 출산을 경험하신분들 많습니다.

저는 임신 예정일 일주일전까지 일단 랩에 나갔습니다. 사실 예정일 전날까지 나갈수만 있다면 나가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법적인 출산휴가가 출산 전후를 합쳐 90일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랩에 나가야 출산후 더 쉴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할수있다면 나갈수 있을만큼 랩에 나가세요.
교수님들이 눈치를 주시는 랩에 계신분들은 진통이 오기 전까지 랩에서 실험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도 전부 3달정도는 쉬고 나와서 다시 랩생활 합니다. 정말 꼰대같은 교수님들 랩에서는 2개월정도 쉬고 나와서 일하는 분들도 계셔서 교수님의 마인드가 중요해요.

할수 있어요. 아기 낳기전까지 나갈수 있을만큼 나가고 아이낳고 3개월 쉬면서 복귀하기 한달전부터 아이 돌봐줄 사람을 찾아야 해요. 어머님이나, 시어머님 등등 도움을 받을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사람이라도 쓰셔야할꺼에요. 그리고 복귀하셔서 랩생활 계속하시고 졸업준비하면되요. 물론 힘들지만
아이낳고도 할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분들보다 6개월~1년정도 늦어지는건 감안하셔야 할꺼에요.

저도 아이낳고 3개월부터 복귀하면서 학교 보건실에 수유실 이용하면서 유축하면서 랩생활하고 졸업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대충 학교밥먹고 유축하고 그런생활 하면서 아기 키우면서 졸업했어요.

육아와 일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순 없지만 시간이 남들보다 길어질뿐 할수 있어요.
일단 교수님께 나중에 잘 말씀드리는것이 좋을 것 같고,
저는 박사과정중에 아이낳고 졸업도하고 취직도 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대비만
잘하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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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3 17:53)
6
쉽진 않지만 많이 있습니다.
일반 회사에서도 여성들이 90일 출산휴가 쓰고 애 낳고 와서 다시 출근 하잖아요.
박사 과정도 똑같지요.
윗분 말처럼 다만 90일 이후에 돌봐주실 분을 확실히 구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당연히 6개월~1년 정도는 졸업이 늦어지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도 학위 과정 중에 낳는 것이 낫습니다.
졸업하고 나면 일년 일년 가는 것이 무서운 경쟁 기간입니다. 커리어 관리가 중요해져요.
차라리 졸업 일년 늦게 하는게 백번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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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  (2018-04-13 22:01)
7
제 주위에 여교수들이 있어요. 두분 모두 애들이 두명이 있는데, 엄청 연구도 잘합니다. 박사과정, 포닥때 애들을 낳았더라고요!!
참고로 두분 모두는 세계랭킹 탑5 안에 드는 대학교 교수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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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3 23:36)
8
저도 여자고 현직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쉽진 않습니다..

물론 박사과정때 애 낳고 교수된 분들도 있다고 하긴 하지만 확률상 굉장히 굉장히 낮구요...
교수들은 1번님 말씀대로 보통 싱글이거나 30초중반쯤 결혼하고 초산은 35 넘어서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흔해요. (저희 연구소만 해도 테뉴어트랙 여교수들이 다섯인데 하나는 싱글이고 넷다 초산은 35넘어서 했네요)

전 미국에 있는데 여기서도 보통 애 낳으러 가기 전까지 일하고 딱 2-3개월쉬고 바로 나와야 하는 시스템이예요.

근데 임신/출산 역시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뭐라고 딱 말할 수 없긴 해요.
내가 아는 사람은 애 둘 낳고도 잘한다 어쩐다 하는게 의미가 없어요. 제 친구는 심한 임신 중독이였고 또 하나는 임신 당뇨, 다른 하나는 조산 위험이 너무 높아서 7개월부터 병원에서 지내야 됐었거든요.
임신 컨디션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이건 뭐 정답이 없어요.

그들도 저런 일이 있을걸 알고 임신한건 아니니까요. 반면 또 너무 수월하게 애 낳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육아는 임신과는 다른 또다른 전쟁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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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WnLbalance  (2018-04-14 00:27)
9
긍정적인 경험들을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힘이 많이 나요!

저도 박사 졸업할 때 쯤 낳아야지.. 했는데,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학생일 때 낳는게 오히려 경력을 위해서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더 편안해졌어요.

지도교수님께 랩미팅 시간에 말씀 드렸는데, 축하해주셨어요. (마음 속까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이셨길 바라며...)
저희 지도교수님께서 3년차 조교수이신데 사모님께서 박사과정 중에 첫째를 낳았다고, 임신 중에는 오히려 괜찮은데 출산 후 6개월간은 잠을 잘 못 자니까 고생할 거라고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학생 2명 있는 작은 연구실이라서 사실 교수님 눈치가 보이기도 해요. 한 명은 곧 졸업 할거고, 연구비가 없어서 신입생은 안 받는다고 하셨는데... 내년 상반기에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되고요.

저도 여러가지 건강 관련해서 걱정이 돼요. 임신 중독이나 임신 당뇨 등 알아보고 예방에 힘써야겠어요. 작년에 출산 한 친구가 조산기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해서 지냈는데 그러고도 7개월로 조산을 했어요. 사실 저도 걱정되요 ㅠㅠ 연구하면서 건강은 뒷전이었다는게 후회가 되기도 하고... 일단 이번 학기부터 마무리하고 방학 때 운동도 하고 그래 보려고요.

이렇게 빨리 많은 분들께 댓글이 달릴 줄 몰랐어요.
잘 된 사례만 보며 낙관하기도 어렵고, 힘든 사례를 보면서 체념하기는 너무 이르거나/저희의 결정을 되돌리기에는 늦은 것 같아요. 결국은 운과 케바케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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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18-04-14 03:48)
10
임신 축하드려요.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아무리 연구와 커리어가 중요해도 아이가 최우선입니다. 저는 아이 아빠가 된 것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일이야 까짓것 죽지 않을만큼만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저는 아빠고 선생님은 엄마이니 그 무게가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육아의 8할은 아빠의 의무라고 생각될 정도로 아주 중요합니다. 두분이서 지혜롭게 잘 해 나가실 것으로 믿습니다. 무한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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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WnLbalance  (2018-04-16 03:56)
11
축하와 격려 감사드립니다. 저도 남편도 저도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포닥을 끝내고 정규직을 찾는데 저희의 이 가족계획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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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토라  (2018-04-14 14:33)
12
주변에서 포닥분들이 임신해서 출산하는 경우는 몇 봤는데,
석사, 박사과정에서 결혼은 해도 임신하는 경우는 거의 못 본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희 실험실에 새로 임용되신 포닥분도 박사졸업 후, 직장생활하면서
애기낳고나서 1년정도 육아 후에 포닥으로 복귀하셨어요.

육아는 시댁이나 친정에서 대신 해주면서 저녁 6시 칼퇴, 주5일제 근무를
계약사항에 넣어놓고 칼퇴하셔서 애 돌보고 그러시더라구요.

임신 축하드리고, 몸관리, 실험관리 잘하셔서 무사히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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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ing  (2018-04-16 12:10)
13
지금 얼마나 걱정이 많으실지 그 심정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학위과정중 결혼, 임신 및 출산하였는데
졸업하기전에 학생이라는 울타리안에서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하고 나면 정말 경쟁이 치열해서 애를 가지는게 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학위받는 시기가 조금 늦춰지는 부분도 지금 생각해보면 손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박사 다운 박사로서 역량을 갖추고 학위받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또한 지도교수님께서 배려해주시는 부분이 필요합니다만
글쓴이분께서 임신 전처럼 열심히 한다면 크게 걱정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가정을 이루는 일도 학위받는 것만큼이나 인생에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셔서 결혼하셨을텐데,
후회와 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다가올 일들에 대해 기대와 기쁨으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일이 코앞에 닥치면 다 하게 되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ㅎㅎ
가족 분들의 도움을 잘 받으시면 글쓴이께서 하고자 하는일 충분히 해낼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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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i  (2018-05-15 05:06)
14
축하드립니다. 아이를 갖고 낳고 기르는 경험은 인생 최고의 기쁨입니다.

가족들의 서포트가 관건입니다. 출산 보다 육아가 더 어려울 겁니다. 남편 분과 가사일을 어떻게 분담할지, 아이를 어디에 (어린이집, 친정, 시댁) 맡길지 구체적으로 계획 세우시고 준비하세요. 주위에서 그런 계획 소용없다 해도 없는게 있는거 보다 낫습니다. 저는 주간 시간표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세웠는데 꽤 잘 지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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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8 16:46)
15
먼저 정말 축하드려요~!! 학위중에 임신 출산 육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실 커리어의 어느 단계에도 쉬운 시기는 없습니다. 위의 많은 분들이 쓰신 것처럼 오히려 학위중에 아이를 갖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저도 학위중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낳기 전날까지 실험실에서 일했구요. 힘들긴 했지만, 또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고, 임신기간 건강하게 잘 견디신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다만 임신 출산이 사람마다 워낙 다르게 다가오는지라 지금은 잘 예측할 수 없지만요. 오히려 일하면서 육아하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의 도움이 없으면 정말 힘들어요. 제 주변의 비교적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신 모든 여자 박사님들은 친정 아니면 시댁 부모님들이 육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시더라구요.
일단 임신과 출산을 무사히 지나려면 지도 교수님의 배려가 절대적으로 중요한데요, 글쓴님의 지도교수님이 임신을 축하해주셨다니 (아마 마음속 깊은 곳에서 걱정이 많으실테니만 겉으로라도 축하해주셨다니 다행이지요) 한시름 놓으셨을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이 따라준다면 출산 직전까지 일하시고 되도록 모든 출산휴가를 아이를 낳고 난 이후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획을 잘 세우셔서 가정과 커리어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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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려요  (2018-06-17 11:08)
16
정말 축하드립니다!! 출산 몸조리 무사히 하시고 행복하세요 ~~!!

학부생으로서 이런 글을 보면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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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회원 작성글 윤정*  (2019-03-06 13:52)
17
저는 바이오는 아니고 유기합성 전공자인데, 박사 1년차에 결혼하고 박사 4년차에 아이를 가졌어요. 아이 갖고 지도교수님께 말씀드렸고, 임신중독증 오기 전 8개월까지 실험실 출근했었습니다. 저 임신했다고 랩에 계신 동료나 선임박사님들 모두 시약관리 철저히 해주셔서 아이 건강하게 출산했어요. 지금은 졸업했고 아이는 벌써 6살입니다.
주변에서 함께 도와주시면 학교 다닐때가 아이 키우기 훨씬 나아요. 지금은 회사 다니면서 케어중인데 지금이 더 빡십니다 ㅠㅠ
건강 조심하시고 출산 후 계획을 미리 지도교수님과 조율하면 실험 스케쥴이나 논문준비도 수월해집니다. 저는 아이 돌때 맞춰서 졸업했어요 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 건강만 조심하셔서 학교 다니세요~
참 저는 지도교수님과 조율해서 아기 낳기 전 한달 낳은 뒤 3달 휴가 냈고, 복귀 후에는 30분 일찍 출근 30분 일찍 퇴근 하게 해주셔서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케어 했습니다.
그러면서 논문쓰고 하는거...의외로 되더라구요. 하실 수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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