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re] 충언님의 답변...에 대한 답변..
석졸3년차 (비회원)
글쎄요..충언님이 첨에 올리셨던 글은..제목부터.. 게시판의 삭제를 요구하시다가.. 제가 리플을 쓰면서..다시 보니..여기저기..삭제하시길래.. 그..무언의 딜리트를 지적한것 뿐입니다. 윗글의 리플에서도 이미 말씀드렸지만..뭐랄까..그런 모습이.. 제가 뒷통수 맞았던 그 계약교수의 상황에 따른 말바꿈이 생각나서 사견이 이입되어 좀 짖꿎게 꼬집은 것도 같군여..워낙에 데여서여.. 괜시리 충언님과는 상관없는 뒷통수 그사람에 관한 사견의 이입으로 님의 맘을 불편케 한것 같군요..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물론..제가 겪은 일들이..비단 bio에만 머문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충분히..이공계 전분야.. 아니..어느 전공에 국한되지 않을뿐더러, 그리고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충분히 비양심적인 인간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것도..압니다.. 그러나 막상..그렇게 뒤통수를 직접 맞고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윗분 교수님께 그 상황 그대로를 지극히 객관적으 으로 말씀드렸지만.. 묵묵부답..답변을 회피하시고, 중간보스는 .. 석사급 연구원인 주제에 뭐 그리 말이 많냐구..그냥..니가 그 계약교술 도와줬다고 생각하면 되지..그사람은 앞으로 더 클사람인데..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석사급 연구원으로서 니가 내놓은 데이타에 대한 댓가는 이미 페이로 지급한거니..더이상의 니가 요구할것은 없다!! 라고 난리치며 얘기하더만요.. 황당하죠.. 워낙에 쌓인 한이 많아서인지..또.. 사견이 주저리 주러리..나와 방향이 틀려졌네요.. 어쨌든...물론 수정하신후의 님의 글은 한결 부드러워 지셨구요... 제가 지적했던건..글고 잠시..화가 났던건... 충언님께서..본 소리마당 게시판을 없애는게 낫다는..그런 강압적인..느낌의 글에 대한것 뿐이였습니다.. 이런 게시판이 만들어졌단거 하나만으로도..이 세계의 발전의 첫 주춧돌이 되는거라..생각하는데...정착도 되기전에...게시판 폐쇄..그런 글을 보니.. 어떤 느낌였는지 충분히 이해하시죠?? 저 또한 바이오에 몸담구 있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발전과 안녕...을 바라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글쎄요..제가 올린 글들이.님의 눈에는 그저 불평 불만만을 토로하고 있는것 처럼 비춰지는게.. 아쉽네요.. 정말 윗분들중..제대로 된 연구자와 일해본 적이 없어.. 좋은 칭찬을 할만한, 본받을 만한..사람이 없었다는것 또한..아쉽네요.. (좋은 윗분만을 못만났다구 불평말고..스스로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씀은..마세요.. 최소 기본적인 켜뮤니케이션은 되야죠..윗분과.. 바깥세상과만 허울좋은..유망한 분들 뿐였습니다.. 글쎄..글케 해보던지..담엔..뭐할래?? 결과 나왔어? 그런 식이죠..트러블 슈팅도..제가 설명해야 겨우..그런건가..하고...어쩔땐..랩미팅때 그런 실험적 트러블슈팅은 말도 하지 말랍니다..왜냐..자기가 못알아 들으니깐..그런 황당한..교수급들..많이 봐왔습니다..그럼..결과 나옴 안나옴만...얘기하는 랩미팅인가요?? 에구궁..또..옆길로 가네요... ) 그러나..어디까지..소리마당이니.. 다양한 의견들중 하나라고 생각하시죠.. 그리고 충언님께서 말씀하시는 "조금은 경험있는 사람들로부터 현실적인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는 말씀은.. 글쎄요.. 산전수전 다 겪으며 정말..더러운 인간들을 보아온 현재로썬 개인적인 상처들이 너무 크기에.. 누구의 현실적인 도움도 받아들일 맘이 안되네요.. 박사의 박..교수의 교...자도 쳐다보고 싶지 않은 맘이죠. 아무쪼록.. 님께서 선택하시고, 걸어가시는 길에선..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게시판 삭제~~ 라는 말은 하지 마시구요..^^ >제가 글 올린 것중의 삭제를 한 것들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시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올린 글은 개인을 위한 글이 아니라 여러사람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수정을 한 것입니다....이해해주시길.... > >연구교수와의 문제...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biology와만 관련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 국한되는 얘기도 아니구요.... >포닥하면서도 자신의 데이터를 꼭꼭 숨기고, 남의 것을 눈여겨 본다음에 비슷하게 하는 일도 미국에 있을때 제 department안에서도 일어났었으니까요... >물론 지탄받아야 하는 사람이죠.... 그렇지만, 멀쩡하게도.... >윗글중의 취업에 관한 향후 진로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공계 전체에 대한 얘기가 마치 biology에 국한된 것처럼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 >제 대학원 후배이지만, 지방권소재이기에 학부가 안좋다고 자신이 느꼈기에, >저 또한 옮긴, 지방에 있는 유명 대학원으로 왔습니다... >물론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친구도 생각했던 것과 달라 우리 대학원에 대한 실망도 있었고, >불평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친구에게는 남다른 노력이 있었습니다... >native speaker처럼 영어에 대한 준비를 했고, >다른 실험실에도 기웃기웃 거려서, 익힐 수 있는 실험을 자신이 스스로 몰래, 일도 해보구요.. >(어떻게 할지 생각 되시죠? 남들 자는 새벽에도 실험을 진행한거죠..) >석사 2년차이였지만, 못하는 실험이 없을 정도였죠... >더더욱 중요한 것은 논문에 대한 준비가 철저했기때문에, 박사과정인 저도 논리적으로 그의 이론이나 실험을 반박하기에 힘에 부칠 정도 였습니다... >그렇기에, 좋은 곳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도 선택해서 결정을 할 수 있었답니다 >그사람을 뽑은 사람은 무얼 봤을까요? >저 또한 선배이지만, 부끄러움을 갖고 후배의 그런모습들을 보고 배웠답니다... >나이를 떠나서 세상은 나보다 나은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이고, 그들로부터 고민을 하고, 조금씩 발전해나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곳에서 불만을 토로함으로 인해 위안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결국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푸른바다님, 밥통님글에도 담겨있듯이 소리마당의 역할로서,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 자신이 연구한 것, 그리고, 생각하는 앞으로의 고민되는 진로에 대한 궁금에 관련된 글을 올린다면, >조금은 경험있는 사람들로부터 현실적인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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