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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나라
해외포닥후 한국으로 오시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석사생
  (2018-08-10 02:12)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석사를 졸업할 학생입니다.

요며칠 게시글을 보니 해외포닥으로 몇년씩 있다가 국내로 취업을 하려한다는 글을 몇개 보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게 해외에서 포닥으로 일을 하게 될 수준이면 어느정도 실력을 인정받고 생활에도 무리가 없을텐데,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이유가 있을까요?

해외에서 취업이나 랩에 있는게 국내보다 대우나 월급도 많이 줄거 같은데...

진지하게 궁금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 본 게시글(댓글 포함)은 소리마당에 포스닥 관련 글 중 최근 글을 복사하여 포닥나라 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태그  
#해외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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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8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현재해외포닥  (2018-08-10 02:30)
1
석사 졸업생 맞나요? 포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주변에 좀 더 물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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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8-08-16 22:35)
2

본 게시물은 관리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진지  (2018-08-10 02:48)
4
진지하게 궁금해하시니 진지하게 답해드릴께요~

1. 해외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제한 되어 있습니다.
포닥요? 한국에서나 여기에서나 임시직 입니다. 포닥 명칭 달고 있을 수 있는 시간도 길지 않고 한국에서는 날고긴다고 해서 나가지만 능력 인정받지 못하면 이직해야합니다. 거기다 한국처럼 만년포닥으로 적은 급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니라 경력에 따라 월급이 올라가는데, PI가 연구비에 부담을 느끼거나 계속 오르는 급여를 감당할 수 없으면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이때 경력을 인정받고 세컨포닥을 가면 좋지만, 급여는 이미 올라있고 프레쉬한 포닥을 찾는 곳이 많아서 쉽지 않습니다. 이런경우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고요.. 물론 세컨포닥하고 포닥보다 높은 단계로 5년 이상 계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좋은 논문을 써서 미국 아카데미아에 잡을 잡거나 그린카드 신청후에 인더스트리쪽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경로로 미국에 평생 사시는분보다 포닥 몇년하다가 돌아오시는분이 대부분이죠.. 물론 한국에 자리잡아서 돌아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니신 분들도 있습니다.

2. 급여, 생활비?
물론 대우, 실험실 생활... 한국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미국 급여가 높아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혼자서 나오면 무리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정도의 월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서부 베이쪽이나 동부(뉴욕,보스턴,DC) 등 많이들 나오시는 곳은 가족과 살기에 포닥월급으로 팍팍합니다. 기본적으로 월세가 싸지 않습니다. 월세만 적게는 1500불, 많게는 2000불이 넘어갑니다.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도시에서 포닥월급으로 살아가기 힘듭니다.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중부에서는 물론 더 세이브 할 수 있지만, 중부 도시들은 너무 할게 없습니다. 미치도록 심심합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포닥을 넘어서서 잡을 잡게되고 연봉이 6 digit 넘어가고 하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결코 액수만을 보고 살기 넉넉하겠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3. 해외생활의 어려움
저도 해외포닥을 다녀온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미국에 살 수 있습니다 물론.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한국에 살아왔기 때문에 모든것에 적응하기는 안쉽습니다. 가장 어려운것이 영어입니다. 물론 실험실에서야 싸이언티픽한 영어만 사용하니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일들을 영어로 (특히 전화통화와 같은일) 하다보면 그냥 영어듣기 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늘것 같지만, 이미 나이가 들어서 쉽지 않습니다. 영어는 둘째로 치더라도 미국사람들의 문화에 녹아드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가족, 음식에 대한 그리움도 사무칩니다. 또한 건강이 조금이라도 안좋아지면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과 같이 병원을 쉽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의사소통 역시 쉽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에 오래계시면서 영주권, 시민권 받으시고 (미국에 살면 좋은 점도 많습니다. 특히 조금만 나가면 좋은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는것은 정말 좋습니다) 오래 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결국 돌아오시는 분들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자리 잡을려고 노력하십니다. 이방인으로써 살아가는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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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석사졸업생  (2018-08-10 04:06)
5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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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닥1  (2018-08-10 02:50)
6
영어 속담중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외국을 바라보면 한국에서의 불만이나 어려운 환경이 외국에는 없거나 적다고 생각할수 있겠죠. 어느 부분은 사실이지만 모든 일에 장담점이 있듯이, 한국에서만 사셨던 분들은 외국생활의 또 다른 어려움과 고충을 모를수도 있습니다.

우선 포닥은 성공적으로 해외에 갈수있으나, 진짜 직장 (bio회사, 교수 등등)을 가기 위한 넘어야할 산들이 많습니다. 비자/영주권 문제도 있고, 언어에 문제도 있고.

그외에도 남의 나라에서 자리를 잡고 평생 산다는건 생각보다 쉬운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포닥을 모두 해외에서 한 사람으로서 그냥 어렸을땐 연구환경에 따라 해외에 있었지만, 가정과 자식이 생기고,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면서 조금씩 마음이 바뀔때가 오던군요. 물론 해외 생활이 맞고 더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이방인으로서의 느끼는 미묘한 외로움/차별, 고국의 대한 그리움, 부모님, 자식의 미래/정체성 등등 여러가지 factor들이 고민을 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글쓴이께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해외생활을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여러 방면에서 생각과 시선이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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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석사졸업생  (2018-08-10 04:06)
7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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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닥  (2018-08-10 02:52)
8
미국포닥이 넉넉하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실제로는 한국포닥보다 처철하게 생활합니다.
미국가정소득이 한국보다 거의 2배이상됩니다.
미국 포닥연봉이 5천만원이라면 세금떼고 뭐 때고 하면 통장에 250만원 찍힙니다. 거기에 렌트비로 반이 나갑니다. 결국 한달에 120만원가지고 산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평균 소득이 미국의 절반이라고 하니 대충 따져보면 한국에서 60만원가지고 한달을 사는거라고 보면됩니다. 요즘 정출연 포닥 월급이 올라서 통장에 250-300씩 찍힙니다.
얼마나 미국생활이 힘든지 아시겠죠? 포닥은 일시적인 트레이닝 기간입니다. 결국 영주권없으면 포지션잡기힘들고 한국으로 돌아가야죠. 그냥 있고 싶다고 있어지는게 아니에요. 영주권진행하려면 천만원들어갑니다. 게다가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사는게 좋지많은 않아요 힘든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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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석사졸업생  (2018-08-10 04:06)
9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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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닥  (2018-08-10 02:53)
10
유럽에서 포닥을 한 5년 이상 하고 보니, 사람 사는 것이 유럽이나 한국이나 그렇게 다를 바가 없구나 느끼게 됩니다. 공기 좋고, 사람 대우 좋고 하는 것도 첫 1-2년 정도지, 포닥의 삶은 유럽도 뻑뻑하답니다.
적은 연봉, 일에 대한 압박감 (논문을 써야 잡을 잡으니), 공동육아의 고통 (포닥 때 아이를 낳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부부 이외에는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습니다), 연구소만 벗어나면 언제나 이방인일 수 밖에 없는 환경 등으로 유럽에서의 포닥 삶은 퀄리티가 높을 수가 없어요. 휴가를 공휴일 제외하고도 5-6주 쓸 수 있지만, 한국에서 돈을 끌어오는 게 아니면, 막상 여행가는 것도 쉽게 엄두를 못 냅니다. 포닥 임금은 그냥 딱 의식주를 해결할 정도로 간당간당하거든요.

이런 경험을 몇 년 하고 나면, 바이올로지를 시작한 이상 학계든 산업계든 다른 직종에 비해서 연봉이 적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딱히 외국에서 남아있을 만한 이유가 많지 않게 되지요. Group leader로 자릴 잡더라도, (정년보장은 정말 어려운 일이니) 몇 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을 아니지울 수 없기에, 애초에 한국에서 교수 자릴 잡는 편이 낫겠다 싶어져요.

나는 잘 지내도 또 가족이 그렇지 않을 수 있구요... 부부-아이를 뺀 부모님, 친척들은 모두 한국에 있다보니, 외국생활을 하지만, 발 한쪽은 한국에 걸쳐 있는 느낌은 쭉 계속되는 거죠.

그리고 포닥 나가는 것과 학계나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것은 난이도가 좀 차이가 많이 납니다. 후자가 훨씬 힘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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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석사졸업생  (2018-08-10 04:06)
11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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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8-10 03:04)
12
윗분들이 말한 포닥과 이방인의 생활에 덧붙여 해외에서 교수나 인더스트리에 취업을 한다고 해도 문제가 더 있습니다. 해외 교수들은 조교수 달았다고 한국처럼 정년보장 되는게 아닙니다. 테뉴어 심사 때 대거 탈락하기도 하고 테뉴어를 받아도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이 매우 힘듭니다. 한국처럼 실적이 부족해도, 과제가 없어도, 성희롱을 해도 붙어 있을수 있는 철밥통이 아니죠. 인더스트리도 해고가 한국보다 합법적으로 아주 쉽습니다. 한국처럼 만년부장 꿈도 못 꿉니다. 어제 웃으면서 퇴근했다가 다음 날에 책상이 없어질수도 있고 일이천명 규모의 division 자체가 lay off 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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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석사졸업생  (2018-08-10 04:07)
13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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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8-08-10 03:48)
14
포닥이 좋아서 오래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학교나 회사의 정규직들의 절반도 안되는 연봉으로 한가족이 먹고살아야 하니깐요. 가능한 빨리 포닥 신분을 벗어나기를 모두들 간절히 바라지만 포닥후 미국에서 자리 잡는것이 절대 쉽지가 않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신분문제, 언어장벽등 안정된 직업을 갖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게다가 포닥 기간이 길어지면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이 더 힘들어집니다. 결국은 사이언티스나 랩매니저등 장수포닥의 길을 가거나, 취업에 장벽이 덜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는 선택의 기회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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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석사졸업생  (2018-08-10 04:07)
15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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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석사졸업생  (2018-08-10 04:05)
16
글쓴이입니다
랩에 선배도 없고 주위에도 아직 포닥을 간 사람이 없어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친절하게 답변을 달아주셔서 많이 알아갑니다
제가 생각한 몇배이상으로 포닥은 힘든 위치였네요...
모두 건강히 해외에서 좋은 성과 거두시고 한국으로 돌아오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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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2018-08-10 05:20)
17
다들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저도 지금 미국으로 포닥을 나와 있습니다. 포닥을 나오긴 전에는 해외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마냥 동경의 대상이었죠. 해외출신들한테 치이는 것 같은 느낌이고, 영어도 부족하고.. 막상 나와보니 해외 출신들이라고 실력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국박출신보다는 영어는 잘하네요. 그러나 국내에서 모든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취직을 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교육 기간동안 최소한의 하나의 학위 정도는 미국에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취직준비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포닥월급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물가도 비싸서 한달에 통장에 1000불정도 밖에 남지 않습니다. 한 사람도 빡빡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런 생활을 유지하면서 미국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죠. 그런 이유로 다들 미국 타이틀만 달고 고국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포닥에 대한 동경 때문에 미국에 나왔지만 막상 미국에 나와보니 왜 미국에 나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아직도 못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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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답변인가  (2018-08-10 09:51)
18
원작성자보다 답글 다신 박사님들께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저도 박사졸업 후 포닥자리 찾을라고 50군데 메일 보냈고
간신히 답메일 받고 온라인 면접 후 오케이 받았지만, 동시에 국내 정출연 포닥직이 나서
미국에 가지 않고 국내에 남아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상당히 모험이고 미국에 갔었어야 하는가 미련도 남긴 했었지만,
정출연 포닥자리가 박사과정하는동안 제일 가고싶었던 곳이기도 했고
저의 연구 경험을 더 쌓게 해주는 좋은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남아있었죠.

6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국내에 남자고 선택한 것이 저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자
저의 꿈을 향해 가는 더 빠른길이 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엄청나게 운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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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1년차  (2018-08-10 15:49)
19
그래도 50군데나 지원하셨기에 좋은 자리에 가실 수 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경험을 들으면 세상에 정말 쉬운일 하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 읽어보니 국내고 국외고 편견을 가질 필요 없이 어디든 나에게 가장 맞는 곳으로 가는게 최고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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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  (2018-08-10 22:11)
20
이유는 편히 대충대충 살기에는 한국만큼 더 좋은 나라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국 기업이나 교수되도 실적 못채우고 능력없어보이면 가차없이 짤립니다

한국은 일단 교수되 보세요. 갑질하던 성폭행을 하던 표절을 하던 사기를 치던
왠만해선 안짤립니다

미국가서 한국 교수들이 하는 갑질 했다간, 한인 교수의 99%가 총맞아 뒈집니다.
갑질이 종족 특성인데 미국에서 교수해봤자 갑질 못하니까 어떻게서든 한국오려고
애쓰는겁니다

이러는 근본적 이유는 미개한 한국인 민족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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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어이  (2018-08-10 23:18)
21
글 수준 하고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면 한국 교수 자리로 오셔서 위에 언급한 것 중 하나만 해보세요. 얼마만에 짤리고 두 번 다시 취직 안되는지 바로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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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1 13:00)
22
익명이라 아무렇게나 질러버리고, 브릭 게시판 dog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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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츄  (2018-08-10 23:32)
23
아메리칸 드림 어쩌고 해봐야
현실은 이방인, 외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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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2018-08-11 00:16)
24
여기서는 미국포닥 환상에 젖어서 미국에 사는 삶에 대한 동경(?) 블로그나 인스타에 좋은것만 올리는 사람처럼 뭐 그런 허상만 보고 지원하는 분들 많은데...

1. 영어

2. 신분

3. 돈

이 세가지 문제 때문에 다들 힘들어 합니다..위에 진지님도 언급하셨지만..


1. 영어
일단 국박으로 외국에 나오면 (초/중/고/대학을 한국에서 나왔다는 전제하에) 영어 못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랩미팅 발표는 여차저차해도 집구하고 차사고 인터넷설치부터 애 있으면 애 데이케어까지
한국에서도 한국어 잘 못하는 동남아 사람이 한국 생활이 버거운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신분
포닥으로 처음 올경우 J1으로 옵니다. 그러다 H1으로 바꾸고 그 후에 영주권을 들어가게 되는데 J1이나 H1비자는 계속 그 비자로 지낼 수 있는거 아니라 언젠가는 영주권을 받든 돌아가든 해야 합니다.
영주권을 받기까지 돈과 시간도 들고 무엇보다 J1까지는 괜찮은데 본인 비자가 H1으로 바뀌면서 배우자가 별 다른 직업없이 H2로 지내게되면 합법적으로 일하는게 불가능합니다. 외벌이로 애까지 딸리면......

또한 H1은 스폰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용하는 교수 입장에서도 포닥이 어느정도는 괜찮게 해야 H1 지원해줄 생각을 할겁니다. 그거 아님 내보내겠죠.


3. 돈
경제적인 문제가 굉장히 굉장히 큽니다.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그리고 좋은 학교들이 모여있는 캘리포니아 배이, 워싱턴DC 근교 매릴랜드, 뉴욕, 보스턴은 물가가 살인적입니다. 그쪽은 10만불 (1억이상) 연봉을 받는다 해도 여유롭게 살지는 못하는 지역들이예요.
포닥 연봉가지고 (많아 봐야 5만도 안되죠 보통) 고작 방하나 딸린 아파트 렌트 내고 나면 월급의 반이상이 나가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여기에 딸린 가족 (배우자든 아이든) 있으면서 사람답게 살려면 무조건 한국에서 돈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정말 극빈층으로 살아야 해요. 이 생활이 지속이 되다 보면 멀쩡했던 부부관계도 틀어지는 경우들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가난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행복은 창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4. 그럼 중부나 남부 물가 싼데로 가면 나으냐?
거긴 경제적으로는 좀 나을 수 있지만 한국인 거의 없고 동양인 자체가 많이 없는 곳들도 많아요. 그럼 배우자라도 데리고 가면 거의 백프로 우울증때문에 죽니 사니 하는 말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애라도 생기면 미국 병원가는거 골치아프고..
영어 잘 못하면서 중부/남부에 소수인종으로 살면 인종차별은 뭐 당연한거구요. (애라도 있으면 애는 무슨 죄..)


그리고 미국에서 포닥을 하면서 영어로 논문이야 그렇다 쳐도 그랜트 쓰는거 하며 학생들 지도하는거 국박으로써 (물론 불가능 하진 않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국박으로써 미국교수로 테뉴어 받고 정교수까지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얼마인지는...말 안해도 아시겠죠. (미국에서도 전미 박사소지자 중에 테뉴어 교수로 올라가는 경우는 10프로 미만입니다)

그럼 회사로 들어가는건 쉬우냐? 영주권자 아니면 아예 뽑지도 않는 경우도 허다하고 한국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이 어쩐다 하는데...미국이야말로 통째로 부서가 하루 아침에 없어지는 일도 허다 합니다. 죄다 어찌보면 대부분의 직업이 비정규직인데가 미국이예요. 레이오프가 아주 일상인 나라죠.

그럼 국박으로써 여차저차 미국 나와도 옵션이 생각하시는거보다 많이 없어요. 그럼 한국 돌아가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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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ar  (2018-08-11 05:25)
25
There are always pros and cons to everything. I have lived in the States for 40 years and have been a faculty for 31 years. Although I don't regret my career, it has been tough all the time due to fierce competition. I have seen so many people who failed and disappeared. If you are willing to take on new challenges (if you can enjoy them) all the time until you retire, you may be able to do so. I have several friends who are 80 years old and still doing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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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2018-08-12 09:25)
26
Thanks, s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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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2018-08-14 01:45)
27
보통 국내박사하고 미국 포닥을 나온다는건,,국내 복귀를 바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살다보니 남는 분들도 많지 만요.
또한, 현실적으로, 미국에 오래 남는다는건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앞선 댓글에서 보셨듯이.
남으려면, 영주권이 필수라고 보시면 되고,
영주권을 손에 쥐셨으면,,
미국에 살겠다는 결정이 슨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 되면,
남게 되죠.
물론,,국내에 좋은 오퍼가 와서 고민하기도 하고, 실제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미국에서 이룬게 있으면 포기하기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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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8-08-15 01:58)
28
흠.... 글쎼요.

박사부터 미국서 살다보니 편하고 좋아요 전..
영어는 어릴떄부터 미국에 있어서 그런지 원어민 보다 쪼오금 짜치는 정도인데.
딱히 여기사는게 불편한 이유를 아직 못 찾겠습니다.

보통 국박들의 특징은 한인들이랑 커뮤니케이션을 주로 하고, 여기 문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조금 적은것 같아요.
특히나,, 교수님한테 당당하게 요구할 걸 요구하고 주장하는 힘이 적어서 자발적인 노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좋은 교수님을 만나면 그 교수님이 이끌어주는 경우도 봣지만, 대게의 경우 일꾼이다 싶어서 노가다 같은 실험들을 많이 시키더군요.

위분들이 신분을 많이 이야기하셨는데,,,
이건 뭐...................... 노답입니다... 안주면 뭐 강제로 떠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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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배불러  (2018-12-21 16:52)
29
보통 한국에서 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오시는 분들은 일단 영어/문화차이 문제도 있고 미국의 학교 시스템이나 연구비를 따기위한 grant writing에 대해서 잘 모르시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져서 미국에서 교수직으로 자리잡기는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실제로 오시는 분들 보면 90프로 이상 미국은 아예 고려도 안하시고 빨리 한국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포닥하시는 분들은 조금 다르죠. 물론 영어문제는 항상 따라오지만 학위과정동안 어느정도 극복을 합니다. 극복하고나면 사실 좀 살만하거든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영어권국가에서 모두 경쟁이 되기때문에 미국에 자리잡으려는 분들도 많구요.

경제적인 문제는 미국포닥이나 한국포닥이나 마찬가지로 힘들다고 봅니다.
제가 2년차 포닥인데 연봉이 $49000입니다. 세금빠지고 퇴직금빠지고 한달에 $3400정도 들어옵니다.
20평 조금 넘는 아파트에 $1200이 나가고 $2200으로 생활하는데 혼자쓰면 모으면서도 넉넉하게 쓰고 부양가족 있는 분들은 아껴가며 빠듯하게 생활합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비슷하지 않을까싶네요. 부부가 포닥인 분들은 꽤 넉넉해보입니다. 물론 미국은 지역마다 물가차이가 어마어마해서 보스톤이나 뉴욕같은 곳에서는 연봉을 더 얹어주지만 그래도 아파트에 돈이 많이 들어서 좀 더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포닥은 빨리 끝내고 자리잡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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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milktaki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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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1년차 미국 연봉이 궁금합니다. [16]
회원작성글 스튜던트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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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닥 시 인터뷰나 랩 생활에서 영어실력 중요한가요? [8]
회원작성글 연구실생...
06.24
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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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보통 몇년 단위로 계약하시나요?? [2]
회원작성글 포닥포닥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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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연봉에 대해서... [2]
회원작성글 뿌뿌
06.02
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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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스닥 J1 비자 연장 [3]
회원작성글 leedh0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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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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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에서 포닥들에게 집이나 기숙사 지원해주나요?? [8]
회원작성글 대학원생...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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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및 퍼머넌트 잡 구하기 팁 [3]
회원작성글 pest
05.13
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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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포닥 재계약은 언제쯤 이뤄지나요? [4]
회원작성글 1년차포...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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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 미국포닥 지원하기
회원작성글 BRIC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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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보통 포닥(post-doctor) 공고는 어느 사이트에서 보고 지원하시나요??? [8]
회원작성글 대학원생...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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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
선배님들 포닥준비 과정중 문의사항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2]
회원작성글 HenryLee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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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미국 유학 준비, 포닥 자리 구하시는 분들 ; 커버 레터와 추천서에 공을 들이시길. [2]
회원작성글 BRIC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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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나 고민이 많습니다... 나이와 포닥... [14]
회원작성글 사이언스...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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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외국에서 포닥자리 외 다른 연구원으로 취업이 가능 한가요? [2]
회원작성글 흔들리는...
01.20
1807
0
15
같은 랩에서 J1 비자 (visiting scholar -> postdoc)으로 포지션 변경 시 질문이 있습니다. [10]
Intel...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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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4
해외포닥후 한국으로 오시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8]
석사생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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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포닥 [22]
포닥
2018.07.06
6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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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소리세움
[설문]이공계 대학원생 처우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주관기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6개 전문연구정보센터
조사기간: ~9/8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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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지금 이 성적으로.... [2]
포닥 지원관련하여 질문있습니다. [5]
피펫잡는 언니들
대학원에 괜히 입학하나 싶네요
블라인드 처리 [2]
이 책 봤니?
[서평] 은여우 길들이기
[홍보] 올리버 색스,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이 논문 봤니?
[추천] α-Difluoromethylornithine reduces gastric carcinog...
PNAS
[요청] 발포정 제조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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