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시는 내용들은 주로 한인 교수들 밑에서 일할때 발생되는 일들이고, NIH나 기타 Federal Government R&D Institutions에 일하는 한인 PI들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일단 그런 곳에 일하는 한국분들은 학교에 계시분들보다는 미국 현지화가 많이 되신 분들이고 나름 인맥들이 있으신 분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논문의 양이 학교에 있을때보다 적다는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느립니다.
경험자님의 말씀중 "주로 한인 교수들 밑에서 일할때 발생되는 일들이고, NIH나 기타 Federal Government R&D Institutions에 일하는 한인 PI들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
이 부분은 정정하고 싶네요.
어디든 악덕 PI는 존재하기 나름입니다. 인터뷰할때 interviewee도 상대를 면밀히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offer를 받더라도 포닥은 분명 다음을 위한 준비자리기 때문에 아무곳이나 가면 안됩니다.
NIH에도 많은 사람들이 피하는 랩은 분명히 있습니다!
경험자님의 말씀중 "주로 한인 교수들 밑에서 일할때 발생되는 일들이고, NIH나 기타 Federal Government R&D Institutions에 일하는 한인 PI들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
이 부분은 정정하고 싶네요.
어디든 악덕 PI는 존재하기 나름입니다. 인터뷰할때 interviewee도 상대를 면밀히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offer를 받더라도 포닥은 분명 다음을 위한 준비자리기 때문에 아무곳이나 가면 안됩니다.
NIH에도 많은 사람들이 피하는 랩은 분명히 있습니다!
윗 분말에 공감합니다. 한인 교수한테 오퍼를 받는다고 무조건 아무곳이나 가면 안됩니다. 제가 피를 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지난 1년이랑 시간이 많이 아깝고 그 기간 논문이 단절이 됐습니다. 악덕 PI 만나고 나중에 포닥을 옮기게 되면 글쓴이가 손해일껍니다. 보통 한국에서 포닥으로 나오시는 분은 2~3년 빠르게 하고 다들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렙을 옮기는 순간 1년의 공백이 생깁니다. 이미 악덕한 PI 분들은 이미 소문이 다 나 있을껍니다. 한미간도 좁더라고요. 그리고 미국에 있는 한국 PI경우 한국정부과제를 최소 하나씩은 하려고 하고 또는 이미 하고 있을 겁니다. 당연히 한국 포닥분들이 보고서/과제제안서 다 씁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데 한국과제란 이유로 당연히 쓰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문화라는게 참 미국사람들은 포닥으로 와도 동료처럼 대하지만 한국 포닥은 한국 문화상 그런건지 그게 쉽지 않습니다. 정말로 뽑아주는 미국 교수 없을 때 한국 PI찾아서 오세요.
NIH등 어떤 기관이라도 한인 PI는 괜찮을거라는 일반적인 평가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어디든 랩을 선택할때는 프로젝트의 전망, PI의 능력과 그 동안의 실적, 랩 분위기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인만 모여있는 랩은 가급적 피하라고 하고 싶군요. 또는 대다수가 한국인이고 10-20%만이 아시안인경우도 피하는 것이.... 한국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꼰대마인드를 가진 PI와 함께 일하실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랩에서 나온 논문을 객관적인 눈으로 면밀히 분석해보는 것이 좋은방법인거 같습니다. 연구방법부터 결론까지, 심지어는 authorship은 어떤가, collaborator는 누가 있는가...
특히나 authorship문제는 포닥으로서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이유없이 5-6명이 co-first가 있는 논문이 있는 랩이라면 가급적 피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아는 상식선에서 co-first는 적어도 2명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있다면 연구윤리적 차원의 문제가 있는 랩입니다.
편하게 서술하겠습니다. 생각을 한번 해봅시다. 한국에서 학위를 하셨고 해외 포닥을 간다는 결정을 했는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외국에서의 생활도 case by case이고 PI도 case by case이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의 교육방법과 확연히 다른 방식의 랩 분위기에서 연구하는 태도/동료들과 교류하는 법/생각하는법/ 등등을 배울수 있는 기회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 학위를 해도 top school과 아닌경우, 혹은 big guy와 그렇지 않은 경우 그 기회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다른 문화에서 사이언스를 어떻게 하는지 경험하는 것 역시 data 열심히 만들어서 논문 내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그 기회를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한인 PI 밑에서는 많은 경우 있습니다. 설사 그분이 자신의 랩에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그렇게 대하지 않더라도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식으로 대하려고 하는 경우도 많죠. 때문에 피해서 갈수 있다면 그렇게하는 것도 좋다고들 하는겁니다.
Such a stupid question and such idiotic answers...
The real truth is that only losers pose and answer this type of question and all losers try to blame his/her PIs for their failure.
On the contrary, I have seen many, very successful postdocs trained with Korean PIs, who moved on to his/her own labs.
왠만해서는 답글 잘 안 다는데 loser와 idiot라는 말을 듣는 순간 답글을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포닥때 PI가 저한테 자주 한 말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기분이 나쁘게 들렸던지ㅠㅠ 나이든 백인이 젊은 포닥한테 그렇게 말하는 것은 한국말로 거의 쌍욕에 가깝다는 것을 저는 미국 10년생활에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Korean PI"라는 분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고 학문적으로 논문을 양산할 수는 있지만 인성이...쯪
아, 저도 loser냐고요? "Korean PI"분의 측면에서는 저는 loser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그래도 유명 사립대에 PI로 꽤 오래 있으니깐요.
시간되시면 빙뱅의 loser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울도 한 번 보시고 음미하시고요.
미국은 international들이 생존하기에 매우 터프한 곳입니다. 과학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지요. 연구비에도 논문에도 승진에도 실력과 실적 뿐 아니라 네트웍이 필요합니다. international들이 네트웍이 약한 것은 당연한거지요..
그래서 중국인, 인도인, 한국인, 일본인 PI들이 많은 경우 survival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들 하지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당연히 랩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포닥들도 열심히 해야하고 고생하게 됩니다. 유러피안 PI들도 대게 nice한 편이지만, 꼭 그렇지많도 않아요. 독한 한국놈 못지않은 프랑스놈도 있더라고요.
결국 편안한 포닥생활을 원한다! 하면 잘 셋업된, 이미 유명한 미국인 PI에게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런 랩들은 이미 향후 포닥오려는 학생들이 줄서있습니다. 그 PI가 박사 커미티를 맡고 있는사람, 그 PI 친구네 랩 학생, 그 PI가 학회가서 같이 맥주마시며 이야기하던 학생 등등등...
한국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김빛내리 교수님 같은 방은 서울대에서 똑똑한 학생들이 이미 꽉꽉 채우고 있지 않나요?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 본인의 C.V.를 잘 점검하시고, 내가 어디까지 먹히겠는가를 판단해야죠.
인성이 좋은 PI를 만나시는게, 장기적으로도 좋습니다. 독립한 후에도, 주고받으며 함께 갈수 있거든요.
아무데나 가시는 것은, 안가시느니만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루저, 이디엇이 쉽게 튀어나오는 PI는 과학자로서 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이미 모자란 사람이죠.
도대체 아무런 의미없는 이러한 질문을 한번씩 반복적으로 왜하며, 댓글은 항상 무조건 Yes, NO 혹은..case by case (상황에 따라서) 라니... 이런 답글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네, 물론 글쓴이의 절박한 심정에, 포스닥을 준비하며 많은 궁금증과 걱정에 질문을 언제든지 할수는 있겠지만, 글쎄요... 이러한 질문에 본인 스스로가 명쾌한 답을 갖게 될런지...
반대로, 글쓴이에게 질문드립니다.
본인은 한국인 PI와 함께 일하게 된다면, 포스닥 위치에서 본인의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요?
(전세계 다른 나라의 포스닥과 경쟁하여, 본인의 위치가 어느정도나 된다고 생각하는지요?)
포스닥 과정이 좋은 곳에서 좋은 PI와 함께 서로 좋은 결과를 얻기위한 과정임은 분명할테고,
그렇다면 님을 고용하고 싶어할 PI 또한 님에 대한 큰 기대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에 맞춰 준비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 중국, 인도 PI 들이 대체적으로 빡세다. 안좋다..
네, 대체적으로 그러할수도 있겠죠. 그러한 경우도 주위에서 봤구요
물론 아닌 경우도 많이 봤고,
그리고 그 기준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평가 될 것이고,
(랩은 빡세고 힘들어도 브릭, 한빛사에 많이 나오면 장땡?! ㅎ)
그런데 그런 환경에서도 잘 되시는 분들은 또 왜 그러할지...
어차피 박사 학위까지 받고, 독립된 연구자가 되기위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과정속에 이제는 스스로 판단해서 상황에 맞춰 갈 때가 아닐런지요?
잘 되면 자기 탓, 잘 못 되면 남 탓할 나이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포닥 마치고 자리 잡은지 얼마 안된 미국 현직입니다.
이런 글들 볼때마다 한국인/미국대학교수로 좀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도 불편하고..
또 한편으로는 저도 학위 하면서 한국인 교수 중에 한국포닥/학생들한테는 한국식으로..한국사람들만 뽑아다가 부려먹는 경우들도 봐서 아예 아니라고 말하기엔 또 사실이 아니구요.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랩 분위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인 교수라도 랩에서 한국말을 일체 쓰지 않도록 하는 교수들이 있구요. 한국사람들한테는 한국말만 쓰면서 부려먹는 교수들도 있습니다.
제가 학위할때는 가장 마이크로매니징 심하고 주말/휴일도 근무하도록 쪼기로 유명한 교수가 미국인백인남자 교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널널하고 학생들이 편하게(?) 근무한 랩이 중국인 PI랩이였구요. 전체 확률을 보면 왜 한국/중국/인도 PI를 피하라고 하냐하면 미국와서 학위하면서 봐도 저 세 나라 사람들이 제일 빡세게(?) 일하는건 사실입니다. 포닥이든 학생이든요.
무엇보다도 글쓴님께서 본인에게 물어보셔야 할건 본인이 미국 포닥 이후에 뭘 원하시느냐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 아카데미아에 돌아가기를 원하시는지 아님 인더스트리로 가고 싶으신지 아니면 정부정책 관련일을 하고 싶으신건지 아님 미국에서 자리를 잡으실건지 그렇다면 인더스트리 아카데미아 어느쪽인지요
개인적으로는 좀 빡세도 productivity만 잘나오는 랩이라면 장기적으로 괜찮겠지만 잡일이 많은 랩이라면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어느 랩이든 별로입니다. 일단 랩에서 한국어를 쓰는지 안쓰는지 부터 알아보세요. 그게 큰 차이를 만들더라구요. 제 대학원때 교수는 1.5세 셨는데 한국말 하실 수 있는데도 랩에서는 한국말 전혀 안하시고 저희 랩은 한국인은 저랑 다른 학생 2명이였고 중국인이 몇명 있었는데 랩에서는 영어로만 이야기하게 하셔서 중국인들 끼리도 영어만 했어요. 랩 분위기도 진짜 좋았구요. 지금도 다들 연락하고 지내요. 저희 지도교수님도 정말 좋은 분인데 이글보니 한국인이라고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겠군요..ㅎㅎㅎㅎ
Three principles in my lab.
1) Speaking only English in and around the lab
2) Does not bother with individual member's work schedule or vacation time--basically let them do whatever they want!
Personally I work only 9-5 from Monday to Friday myself and so why bother?
3) Help anyone who shows great productivity and potential as an independent PI with all might that I have (in both job search and beyond). In contrast, anyone who shows neither productivity nor potential, I ask him/her to leave the lab.
These three principles apply to everyone in the lab no matter where he/she is from.
So far I have trained many who are currently working as a PI in Korea, Japan, Italy, China and the USA.
Sadly I have had many more who did not survive...To avoid this unfortunate situation, I have been trying hard to recruit postdocs with best potential but it has not always worked...
I understand and I like your three primary principles. We learn from failure, although it is very hard to confront. The world is competitive. If you cannot train your trainees with competitiveness, they cannot survive or thrive.
글쎄요. 미국에 있는 한인 PI의 한 명으로서 이런 글을 보니 좀 서글프네요.
뭐 자업자득인 면도 있을거고, 한 편으로는 그들(저 포함)도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니 이렇게 되었을 수도 있구요.
그러나, 제가 미국에서 15년 이상 지내면서 느끼는 점은, 앞에서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미국인 또는 유럽 출신이라고 해서 다 나이스 한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학회에서의 네트워킹 측면에서는 미국/유럽 출신 사람들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과학의 질적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동양인 피아이들도 밀리지 않습니다.
너무 유명한 피아이들 한테만 어프라이하면서 다른 기회는 놓치는 것 보다는, 조금 이름 값이 떨어지더라도 부교수 정도 되는 피아이와 함께 일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왠만한 주립대 부교수 정도고 (즉 정년을 보장받았고) 그리고 R01 그랜트가 유지된다면, 일단 그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어느 정도는 인정받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정도 되면, 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연구를 수행할 정도가 되는 것 같고요.
아는 박사님이 한국 PI밑에 있습니다 가끔 이야기 하시는것 보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한국 사람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좀더 챙겨준다고 합니다 역차별이죠..
실험외에 일을 해야할때는 한국사람만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하네요.
모든걸 공개적으로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누군가 한국 포닥이 오는걸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다고 하네요 문제는 그 박사님은 뿐만 아니라 대부분 한국 포닥이 논문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한국인 PI'가 되기위해 노력하면서 한국인 PI를 피해야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한국사람이 한국인 PI밑에 들어가면 단순한 PI-포닥 관계에 더해서 한국적인 마인드(좋게 말하면 정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같은 것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PI가 나쁜 사람이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조금 더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상하관계가 더 심하기 때문에 그 관계를 미국에서 그대로 겪는 경우도 많구요. 인도친구들이 인도PI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