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 후 인터뷰하고 오퍼받고 서류 받아 비자 받은 후 출국까지 빠르면 3개월이면 합니다.

그럼애도 미리 미리 알아봐야 된다고 하는 이유는,

1) 지원했는데 답장도 없는 경우가 제일 많고
2) 풀펀딩은 힘드니까 펠로우십 지원하는거 도와주겠다고 하는 경우 (펠로우십에 따라 1년에 한 번이나 두 번만 지원받는 경우가 있음 - 된다는 보장도 없음)
3) 어찌 추천서 인터뷰까지 갔는데 다른 경쟁자한테 밀린 경우
4) 인터뷰까지 다 했는데 당장 스타팅 데이트나 다른 조건이 안맞아서 나가리 나는 경우

등등의 이유 때문에 실패할걸 계산하고 미리 지원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원할 때 어플라이하는 PI에 맞춰서 커버레터 수정해야하고, 가끔 요구하는 문서 (statement of research interests 등)도 준비해야하니 하루에 막 열 곳씩 지원하는건 불가능해요. 대충 막 지원하는 사람도 있으나 어지간하면 실패함...

프로세스 자체는 오래 안걸리고, 한큐에 착착 진행되어 금방 나가는 경우도 많아요. 사실 뽑는 사람 입장에서도 빠른 시일내에 와서 일하면 좋지 반년 후 일년 후 기약하는거 안좋아하죠 기껏 뽑아놓고 자리 비워놨는데 갑자기 딴데 간다고 할 수도 있고.

GATA3님 말씀대로 일단 인터뷰후에 모든 일이 잘 처리 되면 3개월이면 출국 가능합니다.
글 쓰신 분의 논문수나 백그라운드가 정확하지 않아서 자세히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지금 포닥 지원하시기에는 조금 늦으신거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여기 저기 CV 최대한 많은 곳에 보내 보세요.
졸업 전까지 인터뷰 잡히는 곳이 있다면, 현재 지도교수님과 랩을 나가는 날 조율하셔서
빈공백 시간 없으시게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미국에 포닥갈 계획이면, 지금 랩을 옮기는 건 말이 안되고요. 현재 랩에 교수님과 이야기해서 나가기 전까지 진행되던 일 마무리와 다른 사람들 연구 돕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 있는 것이 가장 무난한 선택일것 같네요. 그리고 윗분들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실제로 미국 연구소/대학에서 나를 뽑겠다라고 결정한 후에는 빠르면 한달만에도 J1 비자 발급이 됩니다(코로나 전 저의 경우). 하지만, 다른 사람들 말처럼 메일 보내고 전화인터뷰/줌인터뷰, 세미나 하고 등등하면서 몇개월씩 보내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그래서 빠르면 반년, 아니면 1년정도 생각하고 진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