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2-3년 차에 능력을 인정 받으면 Research Assistant Professor가 될 수 있습니다. Faculty meeting에도 invite하는데 여기에서 비극은 싹이 틉니다. 자기가 진짜(?) Faculty인 줄 착각합니다. 어떤 경우는 실험을 접고 포닥들 위에서 권위를 행사할려고 하는데, Research Assistant Professor는 비정규직입니다.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입니다. 열심히해서 Tenure track faculty position을 잡으시길.
진급이라고 하니 이상한데... 원래 포닥도 trainee포지션 입니다. 일정 기간 후에는 (트레이닝이 끝나면) 교수직이던 회사던 자기 자리 찾아가야죠. 계속 남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어쨋든 계속 남는건 일단 랩이나 기관에 여유가 있어서 계속 고용할 수 있어야 하고, 본인 능력을 인정받고 랩에 필요해서 계속 같이 일할 수 있어야 하죠. 대체로는 두 가지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야 계속 남을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일시적이지만) 새로 사람 구하는게 쉽지 않아서 기존 사람들 데리고 있기 더 쉬울 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