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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나라
포닥 우울증
회원작성글 keytruda
  (2020-10-26 13:13)

저는 7월에 미국동부에서 포닥을 시작했는데요

3 우울하고 너무 일하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동부 다른 도시에서 박사 마쳤구요. 박사 때는 한국 친구들도 많고 박사는 힘들 었어도 생활적인면에서 즐거운 일도 종종 있었거든요.

그런데 3월부터 코로나 때문에 대면 접촉이 차단되고 실험실이 재개되기는 했지만 social distancing 때문에 실험실에 한번에 있을 있는 사람 수가 제한되어서 본의 아니게 혼자 늦은 시간에 실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실험실 동료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구요. 박사 했던 도시에 친구들 놀러가고 싶어도 코로나 때문에 없구요…  

사실상 7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혼자 먹고, 혼자 다닙니다.

다른 한국 포닥 선생님들이 같은 빌딩에 계신 같은데 얼굴은 보기 힘듭니다. 공동 기기 예약 구글 캘린더에 한국 이름들을 종종  보는 것이 전부

생활 적으로 너무 외로워서 우울증이 생기는 같은데 혹시 도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논문도 읽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그래도 운동은 하루 1시간씩 하긴 해요..  교회는 다니는데 요즘은 교회 다녀볼까 생각도 들구요 애완 동물을 키워볼까 생각했는데 없으면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안될 같아요. 30 여자 싱글입니다..

 

 



태그  
#포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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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1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Tilldawn  (2020-10-26 15:53)
1
힘내세요..

조언 아닌 조언일 수도 있지만, 가끔 게임을 해서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혼자 같지 않은 시간으로 바꿔 보시면 어떨까요?

Among Us 추천 드려욬ㅋ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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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kiki  (2020-10-27 05:05)
2
힘내세요ㅜㅜ 판데믹 이후에 옮기셨으면 친구 만들기도 쉽지 않으셨겠네요.
온라인으로라도 사람들 만나고 얘기해 보세요. 교회도 (미국에서는) 사실 아직 자유롭게 다닐 단계는 아닌듯 싶지만... 기존 친구들이랑 온라인 모임이나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세미나도 종종 하고요.
전 서부쪽인데 아직 사람들을 그룹으로 자유롭게 만나진 못하지만 그래도 가까운데 사는 사람들끼리 야외에서 종종 만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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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so********  (2020-10-27 10:36)
3
힘내세요~ 제가 글쓰신 분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30대 싱글 여자이고, 지금 현재 미국 동부지역에서 포닥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저도 처음에는 엄청 우울해 하다가.. 최근에는 혼자 맨해튼에도 가고, Upstate NY에 가서 단풍구경도 하고 왔습니다~ 좀 살 것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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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MoonLightP..  (2020-10-28 02:38)
4
상황이 다 비슷하군요... 힘내세요! 혼자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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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keytruda  (2020-10-29 09:24)
5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ㅠㅠ 위로가 되네요. 꾸역꾸역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겠죠 미국 코로나 다시 늘어 가는 속도를 보니 실험실 다시 닫히지 않을지 걱정되는 나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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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병리초보  (2020-11-01 13:00)
6
동부가 어느 도시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보스턴이나 뉴욕에 한인들과학자 모임이 여렷 있습니다. Nebs는 보스턴 포닥 중심이고요. 줌미팅을 월마다 하니 참석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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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꼰대 사절  (2020-11-04 15:03)
7
어쩌다 보니 말을 안하고 생활하는게 익숙해졌네요.

학교에서는 한국어 들을 일이 없으니..

저는 일하는 동안 한국 라디오를 듣습니다.

기분이 많이 나아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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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urify  (2020-11-11 07:02)
8
제 이야기 듣는 것 같아서 맘이 쓰입니다. 저도 팬데믹과 번아웃이 겹쳐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새로 옮긴 도시에서 결과 한 번 빨리 만들어 보겠다고 랩 바깥 친구도 만들 생각도 못하고 일만 했어요. 그랬는데 팬데믹이 겹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하루 종일 혼자 지내야 하니까요. 다른 도시에 친한 친구분이 계시다면 (계시는 주를 넘어 다른 주가 아니라면) 잠시라도 만나러 가시는 건 어떠실지요? 저는 최근 제가 있는 주 내의 국립공원에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와 단 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많이 맘이 다독여 지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꼭 하는 일이 있다면 날씨가 좋은 날 무조건 야외에 나가서 산책을 합니다.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요. 뭔가 몰두하실 수 있으면서 즐거워 하시는 일을 찾아 여가시간에 해 보시는 걸 강추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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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오호로오오호  (2020-11-13 04:11)
9
반갑습니다 저도 올 7월에 미국에 입국하여 8월 부터 미 중부에서 포닥하고 있습니다 저도 글쓴이와 같이 매우 외로운? 상황입니다... 랩에는 저랑 교수님만 계시고 거의 혼자 밥먹고 다닙니다. 그나마 한국에 있을 때 인연으로 맺은 박사님의 도움으로 주변의 몇몇 분들과 교재를 하고 주말에 홈파티?하며 쉬고 있습ㄴ다. 참 답답하죠...교회가기도 힘들고...랩 구성원들이랑 보는 것도 어렵고...이해합니다...동부는 어쩔지 모르지면 저는 답답할 때 마다 학교 옆 공원 한바뀌 걷고 옵니다 기분 전환 겸 나쁜 마음 사라지라고!! 글쓴이도 너무 랩에만 계시지 마시고 커피한잔 혹은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용 한결 나아집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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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만박사  (2020-11-13 17:12)
10
에궁....저희남편도 19.9월부터.동부.baltimore에서 포닥시작했어요..가족은 한국에 있고..혼자 있는데, 님도 저희 남편과 비슷한 처지네요. 우리남편은 목요일에 온라인으로 교인들과 discussion을 하는가봐요.(원래 교인은 아닌데 영어예배를 보면서 영어를 좀 갈고 닦으려는 심보), 수요일과 금요일은 zoom미팅하고.일요일은 카이스트에서 간 아는 동생과 한인마트 장보러 간답니다. 매일 점심쯤에 터키 친구랑 조깅도 한답니다.이렇게 빡시게 스케쥴링을 해야하는데.ㅋㅋㅋㅋ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한번 시간나시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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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과학자가되고싶어요  (2020-11-19 19:41)
11
. 우울할땐 홈푸드 먹고 햇볕 째면 조금 도움이 되는듯요..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세로토닌이 샘 솟는것 같아요.. 성격이 외향적이신데.. 사람 못 봐서 힘드신 거면 사람 만나는 자리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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