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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나라
포닥 구하기 쉽지 않네요..
포닥
  (2020-04-10 17:33)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8월에 미국 박사졸업 예정자 입니다.

 

관심있는 PI 가 최근 제 논문 리뷰를 하고 제 연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의 학회 포스터 발표에서 몇번 본 적도 있고요). 그 PI의 랩 홈페이지를 가보니 포닥 1명을 모집 중이이서 CV와 Cover Letter를 보냈습니다. 근데, 이미 얼마전에 포닥을 뽑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연구가 마음에 들고 펀딩을 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다소 있어서, 온라인 인터뷰를 요청 했습니다. 

인터뷰 중에, 제가 연구 관련 소통은 하는데, 일상영어 (스몰톡)을 잘 못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궁금한거 물어보라고 했는데, 이미 PI가 모든 걸 다 설명을 해버려서 물어볼 것이 없더군요. 그걸 좀 안타까워 하는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첫 인터뷰라 긴장도 많이 하고 말도 버벅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제안한 연구를 마음에 들어했고, 그 후에 PI가 본인 랩에 대해 1시간 정도 설명을 했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후 감사 이메일을 보냈는데, PI가 답장을 "Thanks XXX, nice talking with you too. Keep in touch as your post doc search materializes!" 라고 보냈습니다. 물론, 인터뷰 마지막에도 저에게 다른 곳도 알아봐야 한다고 언급하긴 했습니다. 물론, 오퍼를 받기 전까지 다른 곳도 지원을 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PI 나를 안 뽑겠다고 둘러대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PI 의중을 볼겸 이메일을 보내려고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 자연스럽게 PI의 의중을 알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펀딩에 대한 타임라인을 안 물어봤는데, 그걸 물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근데, 그 펀딩 기회가 3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1. 기존 포닥이 faculty job을 잡아서 나갈수도 있다. 2. 박사학생이 장학금을 받을수도 있다. 3. 연구펀딩을 받을수도 있다. 이렇게 3가지 입니다. 그 중에 최소 1,2 번은 PI가 알기 힘든 부분이라..우문이 될거 같기도 해서 마음에 걸리네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연락을 해볼까요? 

 

그리고, 제가 급여를 덜 받아도 괜찮다고 PI에게 제안을 하는 건 어떨까요? 이 랩이 저에겐 최우선 순위라, 급여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PI에게 부적절한 제안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글자 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샐러리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PI가 정말로 펀딩을 기다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다른 랩도 컨택하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 본 글/댓글은 소리마당에 올려진 글을 관리자가 2020년 4월 14일 소리마당PLUS에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원글링크)

태그  
#포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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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bio  (2020-04-10 22:58)
1
어차피 포닥 샐러리는 미니멈이 정해져 있고 대부분 여기에 맞추어서 지급하기 때문에 샐러리에 대한 이야기는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학교에서 계속 연구를 하던 회사로 옮겨 가서 연구를 하던 "포닥"님이 마켓에 나온 상품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훌륭한 상품인데 반값에 드릴께요" 라고 하면 이쪽 구매자들은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하셨다면서 지극히 한국적인 사고로 접근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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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ostdocbio  (2020-04-11 03:15)
2
월급은 윗분 말씀대로 정해진 부분이 어서 샐러리 이야긴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보통 완곡히 거절의 표현으로 펀드가 없다고 하긴 하는데, 작성자님의 경우는 새 포닥을 뽑아서 펀드가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경우 3번 대로 새로운 펀드가 생기는게 아니면 사실상 뽑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일단 계속해서 다른 랩과 컨택하시고, 인터뷰한 PI와도 좋게좋게 이야기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만약 다른 랩에서 포닥을 하다 인터뷰한 PI가 펀드가 확정되서 이직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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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AcademyNom..  (2020-04-13 21:51)
3
제 경험상 PI 들은 뽑고 싶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인터뷰보고 오퍼 내리는 속도가 빨라요. 그리고 인터뷰 했다는 거 자체가 사실, 돈 나올 곳이 있다는 것이지만, 인터뷰 후 오퍼를 안주기로 결정한 듯 한 느낌입니다.

미국에서 학위 받아도, 포닥 구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필드 마다 다르지만, PNAS 급 논문 하나 없다면...). 그리고, 8월에 졸업예정인거 감안해서 생각해 보면, 시간도 부족해 보입니다 (오피티 승인 나는데 넉넉히 100일정도..). 지금 학위하고 있는 랩 지도교수한테 혹시 졸업 후 포닥으로 있으면서 남은 연구 마무리 할수있는지 물어보는것도 좋은 대안이고 (그러면서 논문 더 추가해서 다시 지원), 학위하고 있는 학교내에 관심있는 랩이 있으면 컨택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면 같은 연구소내에서 이동은 아주 쉽거든요.

지금 COVID19때문에 어떤 학교는 포닥 하이어링도 프리징했다고 들었습니다. 많이 많이 지원해서 가능성을 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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