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오 관련 동향 뉴스를 신속하게 제공합니다.
뉴스 생명과학
자가포식 조절하는 ATG8 단백질 선택적 탐지·제거 가능한 단백질 도구 개발
Bio통신원(경북대학교)
경북대 연구팀이 많은 질병과 연관 있는 자가포식을 조절 가능한 ATG8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탐지하거나 제거하는 새로운 단백질 도구들(탐침과 효소)을 개발했다.
<경북대학교 장덕진 교수, 박상원 석박사통합과정생>
경북대 곤충생명과학과 장덕진 교수팀은 한남대와 일본 훗카이도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자가포식(autophagy) 관련 막에 위치하는 ‘포유류 ATG8(mATG8)’ 단백질 연구를 위한 탐침 또는 효소 형태의 새로운 재조합단백질들을 개발했다.
자가포식은 세포내 손상된 세포 소기관과 유해물질을 자가포식체를 통해 제거, 항상성을 조절하고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적응해 세포을 보호하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분해 기전이다. 이 때문에 자가포식은 질병 발병에도 많은 연관이 있다.
자가포식은 여러 ATG 단백질에 의해 엄격히 조절되며, 그 중 ATG8 단백질은 자가포식체 막에 위치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주요 단백질이다.
장덕진 교수팀은 특정 ATG8 단백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펩타이드와 mATG8 단백질을 자가포식체 막에서 비가역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단백질 효소를 활용해 자가포식체 막에 고정된 mATG8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탐지하거나 제거하는 단백질 탐침과 효소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개발한 단백질 효소를 활용해 mATG8 단백질이 루게릭병의 원인이 되는 TDP-25 단백질 응집체의 분해를 조절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장덕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발한 탐침이나 효소 형태의 단백질은 자가포식 연구와 이와 연관되어 있는 치매, 퇴행성뇌질환, 파킨스병 등의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경북대 대학원 질병매개곤충학과 박상원 석박사통합과정생, 교신저자는 장덕진 교수이며,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세포생물학 학술지인 ‘오토파지 저널(Autophagy journal)’ 10월 17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제목 : Development of new tools to study membrane-anchored mammalian Atg8 proteins (막 고정 포유류 ATG8 단백질 연구를 위한 새로운 도구 개발)
본 기사는 네티즌에 의해 작성되었거나 기관에서 작성된 보도자료로, BRIC의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내용 중 개인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실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오류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