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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노트]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는 따뜻한 뇌과학자, 고려대학교 뇌공학 연구소 송민령 박사
종합 커리어노트 (2021-11-09)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는 따뜻한 뇌과학자, 고려대학교 뇌공학 연구소 송민령 박사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송민령입니다.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뇌공학 연구소에서 학습과 의사결정에서 도파민 역할을 연구하기 위해 쥐 행동, 약물, 전기 생리학 실험, 원숭이 전기 생리학 데이터 분석 및 컴퓨터 모델링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이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연구의 무게감을 느끼며, 선한 방향으로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2. 뇌과학 분야를 연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처음엔 단순히 ‘나를 알고 싶다’는 욕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두고 고민하던 차, 당시 뇌를 연구하던 정재승 박사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심리학은 뇌를 블랙박스처럼 보는 경향이 있고, 뇌과학은 뇌를 직접 들여다보는 것이다’라는 답을 듣고 뇌과학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3. 유학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유학 생활은 어떠셨나요?

마냥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갑자기 닥쳐 온 2008년 세계경제 위기로 함께 일하고 싶던 교수님 세분과의 인연을 멈추어야 했거든요.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였죠. 그렇게 선택의 여지가 줄어든 저는 결코 하고 싶지 않았던 동물실험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빈곤층의 지원으로 임상시험이 가장 많이 벌어지는 애리조나에서의 석사 경험은 오히려 동물실험을 꺼렸던 저의 생각이 바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4. 뇌과학의 악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뇌과학이 가진 매력 때문에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도하거나 학습의 비결처럼 포장되어 장사 수단으로 전락하는 상황 등이 존재합니다. 저는 뇌과학 악용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공정성의 문제 등에 대해 경계하는 마음으로 국제 신경윤리학회가 처음 생긴 무렵부터 뇌과학과 사회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습니다. 미국에선 청소년에게 성인과 동일한 사형제도를 적용해왔지만, 뇌 발달의 차이가 연구된 후 사형제도가 개선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사례처럼 뇌과학이 선한 방향으로, 정의로운 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5.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준다면?

내가 과연 준비가 되었을까라는 망설임 대신, 명확한 방향을 갖고 내가 전하고 싶은 것, 상대방이 듣고 싶은 것, 지켜야 할 도리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앞으로의 바램

세상은 한 사람의 영웅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열 사람의 한 걸음, 백 사람의 반걸음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저는 옆 사람에게 반걸음을 함께 가자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뇌과학이 나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도록 돕는 학문이 되길, 인간이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지를 모색하는데 기여하는 학문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뇌과학이 선한 방향으로 쓰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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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naij23  (2021-11-12 10:39)
1
심리학은 뇌를 블랙박스처럼 생각하고, 뇌과학은 뇌를 들여본다는 말이 감명 깊게 남습니다. 박사님께서 뇌 과학이라는 분야에 빠지게 된 계기가 참 흥미로운 것 같아요. 저도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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