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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노트] '직접 줄기세포를 만들고 싶다'는 꿈에 도전하다,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원 한민준 박사
종합 커리어노트 (2021-10-22)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원 한민준 박사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원 한민준입니다. 저는 카이스트 졸업 후 LG생명과학에서 연구원을 하던 중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단백질 활성 연구 박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줄기세포의 대량생산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란 자가복제능력을 가진 미분화 상태의 세포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의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를 말합니다.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상태의 장기도 이론적으로는 환자 본인의 세포를 이용하여 거부반응 없이 장기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줄기세포를 적절히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줄기세포를 직접 만들겠다고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박사를 마치고 귀국을 결심했으나 LG에서 모시고 일하였던 PI의 권유로 미국에 남아 보스턴에서 포스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아닌 단백질을 전달하여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과제에 합류했는데 해당 연구를 하면서 ‘제 손으로 직접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계기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새로운 주제에 적용하려 노력했고 제가 연구했던 단백질 생화학을 신규과제인 줄기세포에 접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은 줄기세포 신진대사로 제 연구 범위를 넓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참여한 프로젝트가 저의 평생 연구가 되어버렸죠.
 

3. 외국 생활에 대한 고충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직도 영어가 커다란 장벽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한 번은 교수님의 공지사항을 놓쳐 우두커니 수업이 취소된 빈 강의실에 홀로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웃음)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죠. 글로벌 시대에 영어가 필수 무기인 만큼 끊임없이 훈련하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분야만큼은 어린아이부터 회사의 임원까지 다양한 수준에 맞게 영어로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4. 오랜 시간 학교에서 연구를 하시다 회사로 취업을 하셨는데요. 학교와 회사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실용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험복을 입고 다른 연구자들과 연구결과를 토론하는 일상은 비슷하지만, 학교에서의 연구와 달리 회사에서는 직접적인 질병 치료제로서의 신약을 개발하고 치료법을 연구했습니다. 연구 그 자체에 집중하느냐와 연구의 결과가 지닌 실용성에 집중하느냐가 다른 것 같아요.
 

5. 연구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다면?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잡고, 취업을 준비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네트워킹과 협력 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의견, 생각, 아이디어, 꿈과 비전을 소중히 여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톤과 같이 자신의 페이스대로 뛰어야 완주할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 인생의 멘토를 많이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멘토의 길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는 멘토가 있다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6.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는 모든 분들의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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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naij23  (2021-10-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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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꿈을 향한 도전 정신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큰 열망을 가지고 망설임 없이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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