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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20. 엄마 과학자와 영어공부
Bio통신원(만박사)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1987년 원어민 외국인 선생님이 우리 학교로 오신 날로 기억한다. 내가 다니던 교육대학의 부설초등학교는 그 시절부터 영어교육을 일종의 시범 교육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가 시골 학교에도 배치가 될 정도로 교육여건이 정말 좋아진 듯하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다녔던 유치원에서도 원어민 교사가 3-4명 계셨던 기억이 난다.
외국의 학회는 많이 다녀봤지만, 외국에서 거주를 목적으로 살아본 경험은 없다. 몇 년 전에 미국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면서 콜라를 달라고 했더니, 점원이 계속 뭐라구요?? 다시 물어보곤 했다. 그때 알았다. ‘콜라’는 ‘코크’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코카콜라 주세요는 ‘coke’ 펩시 주세요는 ‘pepsi’라고 한단다.) 이렇듯 현지에서는 영어울렁증이 약간 있는 편이다.
요즘 아이들이 방학 기간이다. 각자 영어학원에서 매일 뭔가를 배워 오지만, 엄마랑 같이하는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 어떨까 싶어서 몇 가지 자료를 찾아보았다. 얼마 뒤에는 엄마가 직장을 미국의 어떤 회사로 자리를 옮길지 모르니 영어를 배우는 재미난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 (다음 연재 21편부터는 아이를 동반한 J비자 관련 준비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1. EBS 활용 : 매일 10분 영어 ‘세리나의 누구나 톡톡’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하여 링크를 클릭하면 로그인 없이 볼 수 있다. 일상에서 자주, 흔히 사용되는 패턴을 익히는데, 매일 3개의 패턴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과 매일 아침 같이 들으면 좋다.
톡톡 475화를 간단히 소개한다(what time~~? ).
*익힐 문장 제시
몇 시에 잠자리에 드나요?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세요?
몇 시에 퇴근하세요?
*중요한 문구
go to bed 취침하다.
wake up 잠을 깨다.
get off work 퇴근하다.
*이들을 연결하여 위 질문을 만든다.
what time do you go to bed?
what time do you wake up in the mornings (매번 습관에 대한 것은 복수형)?
what time do you get off work?
*이 질문들에 대한 간단한 답변도 알려준다.
Usually around 10.
6 o’clock. or 6 AM.
It’s different every day.
2. 사전. 웹 사이트 활용 (https://learnersdictionary.com/)
아이들은 퀴즈, 문제 맞히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냥 단어만 나오면 어려울 수 있는 영어 공부가, 사진이 뜨면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4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를 풀면 재미있어한다. 가령, 성냥 (match box), 아기 침대 (crib) 이런 것은 나도 잘 틀렸던 문제이다. 하하하, 엄마도 이거 몰랐어???
QUIZZES에는 아래의 두 가지가 있다.
-Vocabulary Quiz (엄마용). 아래와 같은 문제를 푸는데, 10개 중 꼭 한 개는 틀린다(그림 1).
Click the best synonym for corrupt:
1.easygoing, 2. dishonest, 3.secretive, 4.reputable
-Name That Thing(엄마와 아이용). 직역하면 그 물건의 이름은?
이미지 1개와 4개 중 한 개의 답을 고르는 문제이다(그림 2).
orchid, elbow, bathrobe와 같은 단어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거실에 컴퓨터를 옮겨두고 틈틈이 한 명씩 불러서 반복하면 효과가 좋다. 여러 번 해보니 4가지 답안의 순서가 셔플링 되면서 답을 선택하게 만들어졌다.
-WORD OF THE DAY
그날의 단어(그림 3b)인데, 오늘은 splurge라는 단어였다. : to spend more money than usual on something for yourself. 간단한 뜻이 보이고, Learn More를 클릭하면 다양한 표현이 제공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We decided to splurge on a bottle of good wine for dinner. 2) She went on a shopping splurge. 이것을 메일로 받기 원한다면 본인 이메일 주소를 쓰고 구독받을 수 있다 (그림 3a).
3. Pre-K부터 고등과목까지 학년별 영어로 교과진도를 할 수 있는 사이트
Math: https://www.ixl.com/math/
Language arts: https://www.ixl.com/ela/
Science : https://www.ixl.com/science/
유로 사이트이긴 하지만, 자녀가 많은 세대에서는 가입하여 구독해 보면 좋을듯하다.
비슷한 사이트로 워크시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각 항목별로 FREE라고 노란색으로 적혀진 부분은 다운받아서 볼 수 있는 샘플이다. 이것만 다운받아도 꽤 분량이 된다.
https://www.superteacherworksheets.com/addition-2-digit.html
가령, PERCENTS라는 수학의 항목으로 들어가면 5th through 7th Grades, 4th through 6th Grades 이런 식으로 학년별로 수준이 나눠져서 아이의 학년에 맞는 문제를 확인해볼 수 있다(그림 4).
4. https://youglish.com 사이트 활용하기
특정 단어나 구를 치면 그게 사용된 유튜브를 끌어온다. 자주 사용하는, 원어민들의 대화 속에 종종 등장하는 표현을 입력하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원어민의 대화와 자막이 제공되어서 매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 얼마나 쓰이는지 혹은 내가 원하는 말이 실제 쓰이는 환경 모양새를 쉽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https://youglish.com/pronounce/the%20types%20of/english?
기타:
1) https://www.edupang.com/product/368259
무료체험 가능한곳: https://m.cafe.naver.com/rhkrazkids.cafe?
2) https://student.freckle.com/
처음가입하면. 아이들 등록하는 간단한 화면이 나오고 아래와 같이 코드가 제공된다.
본 기사는 네티즌에 의해 작성되었거나 기관에서 작성된 보도자료로, BRIC의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내용 중 개인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실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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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경력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 과학자들이 많이 있으리라 본다. 나의 첫 포닥 3년 이후로는 경력단절 3년, 경력복귀 7년 반(한국에서의 연구활동)의 일상을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1-37회)에서 공유한 바 있다. 미국으로 이주 후에는 바이오 회사를 다니면서 정착을 위해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에 대하여 소소히 공유해보고자 한다(슬기로운 미쿡생활 38회-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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