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동향
라이카코리아
배너광고안내
이전
다음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브릭이만난사람들
전체보기 Bio통신원 Bio통계 BRIC View BRIC이만난사람들 웹진(BioWave)
목록
조회 802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바이오통신원   
간 전이암은 왜 다른 전이암보다 악성인가?
의학약학 사이언스타임즈 (2021-01-07)

미국 미시간대(UM)의대 방사선 종양학과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 박사는 많은 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암이 다른 신체 부위보다 간으로 전이됐을 때 상태가 더 나빠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울러 이런 환자들에게는 변형 면역요법도 거의 듣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됐다.

그린 박사는 새로운 연구를 통해 암이 간으로 전이되면 간 종양이 중요한 면역세포를 빨아들여 면역항암요법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4일 자에 이와 관련한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암이 간으로 전이된 쥐 모델에 면역요법과 방사선 요법을 결합한 치료로 면역세포 기능이 회복돼 더 나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암이 간으로 전이되면 간 종양이 중요한 면역세포를 빨아들여 면역요법이 효과가 없으며, 방사선 요법과 면역요법을 결합한 치료법으로 이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간 전이 있으면 면역요법 반응 나빠

방사선 종양학과 조교수인 그린 박사는 “간 전이가 있는 암 환자는 암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면역요법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에 따르면 방사선 요법을 사용해 이런 저항성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료 결과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린 박사를 비롯한 미시간대 로겔 암센터 다학제간 연구팀은 면역항암요법을 받은 환자 718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환자들은 비소세포 폐암, 흑색종, 요로상피성 방광암, 신장세포 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암을 앓고 있었고, 암 종양이 간과 폐 등 여러 기관으로 퍼져 있었다.

이들 가운데 간 전이가 있는 환자들은 면역요법에 대해 반복적으로 더 나쁜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간만이 아니었다. 이 환자들은 간에 암이 퍼지지 않은 다른 비슷한 환자들에 비해 몸 전체에 더 많은 암을 가지고 있었다.

논문 교신저자인 웨이핑 주(Weiping Zou) 수술·병리·면역학·생물학 석좌교수는 “간은 전신적인 면역억제 메커니즘을 촉발한다”며, “이 메커니즘은 간에서 일어나지만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치료 기기 위에 누워있는 환자


간은 특정 주요 면역세포 억제

간은 암이 전이되는 가장 흔한 부위 중 한 곳이다. 간은 특정 주요 면역세포들을 억제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과 바이러스 감염 및 장기 이식에서 면역 반응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학자들은 면역반응 결핍을 관찰하면서 이런 현상이 간 전이암에서도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린 박사는 화학요법이나 표적항암요법을 받은 간 전이암 환자들이 다른 유형의 전이암 환자들에 비해 더 나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면역요법에서만 상태가 나빠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간 전이 미세환경을 살펴보고, 종양이 암을 공격하도록 작동해야 하는 T 면역세포를 빨아들이고(siphoning off)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결과 간에서 T세포가 제거됐을 뿐 아니라 전신에 면역 황무지(immune desert)가 형성되면서, 신체 어떤 부위에서도 종양과 싸우기 위한 면역체계가 활성화될 수 없었다.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4일 자에 게재된 논문


“곧 임상시험 실시할 예정”

연구팀은 간 전이가 있는 실험 쥐의 간 종양에 직접 방사선 요법을 실시해 T세포 사멸이 중단되는 것을 확인했다.

T세포가 회복된 뒤 면역 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를 투여하자 면역체계가 활성화돼 몸 전체에서 암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는 간이 아닌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된 쥐에게서 나타난 결과와 동일했다.

그린 박사는 “새로운 면역 억제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은 항상 어려운 도전”이라며, “이번의 유망한 결과가 인간 종양 메커니즘에서도 유사하게 작동하는지를 잘 파악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희 객원기자 hanbit7@gmail.com저작권자 2021.01.07 ⓒ ScienceTimes (원문출처)

  추천 1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사이언스타임즈

사이언스타임즈에서 소개되고 있는 과학기술, 과학정책 등 과학계의 주요 이슈를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다른 연재기사 보기 전체보기 >
생명의 기원은 DNA와 유사한 XNA에서 시작됐다?
DNA와 유사한 분자가 함께 모여 ‘생명의 기원’에 주요 역할을 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초기 지구에 존재했을 수 있는 분자가 어떻게 결합해 DN...
개구리 세포로 만든 살아있는 로봇의 진화
지난해 등장해 주목받았던 개구리 줄기세포 기반의 살아있는 로봇이 한 단계 진화했다. 미국 터프츠대학과 버몬트대학 연구팀은 작년 발표한 첫 번째 제노봇(Xenobots)에 비해 이동...
공기속의 DNA를 분석한다
사람을 포함한 생명체가 외부로 배출하는 DNA를 ‘환경DNA(eDNA)’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eDNA를 물속에서 수집해 그곳에 어떤 종(種)의 생물이 살고 있는지 분석하는...
본 기사는 네티즌에 의해 작성되었거나 기관에서 작성된 보도자료로, BRIC의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내용 중 개인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실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오류 신고하기]
 
  댓글 0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첫 댓글을 달아주세요.
 
위로가기
동향 홈  |  동향FAQ  |  동향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머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