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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틀신반] episode #16 - 레인 오버 미 (Reign over me)
의학약학 madpatcher (2020-09-15)

Episode #16

“레인오버미 (Reign over me)” - 두 남자가 열어가는 희망의 세계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레인오버미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Reign_Over_Me

 

이번 연재의 영화 “레인 오버 미”는 2007년작 영화로, 애덤 샌들러와 돈 치들이 주연을 맡았다. 9/11 테러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가족이 몰살 당하여 마음이 무너진 사람을 그린 작품이다. 9/11테러는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하였고, 2800여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와 많은 PTSD 환자를 낳은 큰 사건이었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에 중점을 두겠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히 나는 9/11테러, 당시 뉴스에서 참혹한 장면을 보도했던 것이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정말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건물 잔해에서 부상자와 사망자를 찾고, 이송하는 장면들이 연일 보도가 되었었다. 매년 9월 11일에 미국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날의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PTSD를 겪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완전한 치료법이 없다. 정신과적 치료가 이뤄지는데, 신경과학분야에서 그 기전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많이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잘나가는 치과의사 앨런 존슨은 치과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집에 가던 어느 날, 치대 동창생인 찰리 파인맨을 보고 불렀지만 갈길 가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찰리 파인맨은 몇 년 전 9/11테러로 아내와 세 딸을 잃고 폐인이 되어있었다. 아내와 세 딸은 그 당시 쌍둥이 빌딩에 충돌한 항공기에 탑승을 했었다. 앨런은 다시 찰리를 만나게 되고, 자기를 기억 못 하는 찰리에게 인사를 한다. 하지만, 찰리는 어딘가 넋 나간 삶을 살고 있었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앨런은 찰리를 찾아가고,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PTSD의 형성은 12 과정을 거친다는 보고가 있다. Randy J. Hartman은 처음에는 간단한 증상부터 시작해서 Trauma로 발전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간단히 설명한 도식도를 제안하였다 (그림1). 이 과정을 보면, PTSD가 단순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TSD도 단계별로 증상의 정도가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PTSD 원인이었던, 9/11은 PTSD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비율을 증가시켰는데, 비율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있다 (그림2). 또 다른 조사결과는 9/11 테러 당시에 노출 되었던 사람들을 분류하여, 그들의 PTSD 진행률을 보여주었다 (그림3). 이와 같이 많은 연구 조사 결과들은 9/11 테러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PTSD라는 질병을 진단 받은 사람의 수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PTSD로 진행되는 12과정

그림1. PTSD로 진행되는 12 과정. 

 

9/11 이후의 PTSD 발현 양상

그림2. 9/11 이후의 PTSD 발현 양상. 9/11테러가 일어났던 멘하튼을 중심으로 9/11테러 이전과 이후의 PTSD 진단률이 대폭 증가된 것을 보여준다. 미국 전체와 뉴욕을 나눠서 본 결과 뉴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PTSD 진단률이 관찰되었다. 

 

 

9/11 테러에 노출 된 사람들 중 PTSD 진행률

그림3. 9/11 테러에 노출 된 사람들 중 PTSD 진행률. 구조와 복구 작업자들, 멘하튼 거주자, 직장인, 그리고 9/11테러 당시 오전에 그 지역을 지나간 사람들로 그룹을 나누어 각각 조사를 진행하였다.  


'PTSD 기전'
 

PTSD 기전을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공포감정, 공포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회로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이해를 돕기 쉬울 것 같다. PTSD 역시 엄청난 공포스런 환경에 의해 야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포감정과 기억의 처리는 여러 뇌 부위가 함께 작용한다 (그림4). 공포는 시각, 촉각, 청각, 미각, 후각 등을 통해 뇌에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시상과 시상하부의 역할이 핵심이며, 시상/시상하부에 입력된 정보들이 감각피질과 편도체, 해마를 거쳐 정보처리된다. 각 뇌 부위간의 연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거나, 또는 하나의 뇌 부위에서의 비정상적 활성이 PTSD로 야기될 수 있다. PTSD로 발전되는 과정에는 뇌의 부위별 역할과 그 처리단계가 존재한다. Trauma를 겪고,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 반면,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하여 PTSD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5). 

 

공포 반응(감정, 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

그림4. 공포 반응(감정, 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

 

PTSD의 기전

그림5. PTSD의 기전. Trauma가 발생시, 뇌에서는 단계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겪은 상황을 기억으로 이전 시키고, 그 기억이 비정상적으로 발현이 될 때, PTSD로 발전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PTSD 치료'
 

PTSD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며, 증상의 정도별로 적용된다 (그림6). 아직 PTSD 완치는 가능하다고 말하기 힘들다. 재발의 위험이 언제든지 있기 때문이다. PTSD 관련 연구를 위해서, 휴먼 스터디도 많이 있지만, 마우스 실험도 많이 있다. PTSD 모델 마우스를 만들어 연구하는 팀도 많으며,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PTSD 와 관련이 깊은 공포감정/기억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되고 있다.  

 

PTSD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

그림 6. PTSD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 심리적 치료, 약물 치료, 그룹치료, 서비스 동물치료, 대안치료 등이 있다. 

 

영화 내용으로 돌아와서 PTSD를 겪고 있는 찰리와 현실 생활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앨런은 서로에게 의지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극 중에서도 찰리는 PTSD에 대한 치료로 갈등을 겪는 장면도 보여준다. 아내와 아이들을 사고로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모든 걸 견뎌야 하는 찰리는 PTSD 환자들과 가족들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9/11 테러는 벌써 거의 20년 전의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여전히 그날의 공포와 사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신경과학적 연구와 심리학적 치료 방법 그리고 정신분석학적 연구가 병행되어 오고 있다. 많은 연구결과들이 이 많은 PTSD 환자들에게 큰 희망의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 다음 연재에서도 꾸준히 연구되어 오고 있는 신경과학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출처:

https://ptsdsurvivors.weebly.com/case-study.html

Perlman, S. E., Friedman, S., Galea, S., Nair, H. P., Erős-Sarnyai, M., Stellman, S. D., ... & Greene, C. M. (2011). Short-term and medium-term health effects of 9/11. The Lancet, 378(9794), 925-934.

https://science.howstuffworks.com/life/inside-the-mind/emotions/fear.htm

https://psychscenehub.com/psychinsights/post-traumatic-stress-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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