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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사에 대한 기본상식 - 생산 & 품질
생물산업 HRstorming (2019-07-25)

 취업 또는 이직을 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합니다. 연봉이 될 수도 있고 위치, 복지, 근무여건, 회사의 비전 등 다양한 조건들을 고민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이직을 원하는 분들을 다수 접하면서 느낀 점은 현재의 가치를 주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2천년대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MP3, PMP, 휴대폰(2G) 등을 만드는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였습니다. 업종의 특성상 많은 인력이 필요하였고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야 하고 계속해서 신제품이 나와야 했기에 처우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기기들이 하나로 합쳐지고 또한 신제품도 이전만큼 자주 나오지 않게 되어 많은 회사들이 쓰러졌습니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실직의 위기에 처했고 운이 좋은 분들은 다른 분야의 일을 하게 되었지만 급여가 많이 깎였고 운이 없던 분들은 경력을 살리지 못하고 자영업 또는 다른 업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바이오제약사에 대한 기본상식 - 생산 & 품질


 반대로 기회를 잡았던 분들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대두로 인해 application program(app)에 빠르게 적응한 분들은 단 몇 개월 만에 연봉이 1,000 ~ 2,000만원씩 오르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앱 개발자들을 찾는 회사가 많지만 그때는 약간의 경력이라도 있으면 서로 모셔가려는 상황이었습니다. 

 바이오업계에서도 C사의 성공과 더불어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의 개발에 경력이 있는 분들, 특히 배양/정제공정 scale-up에 경력이 있는 분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좋은 처우를 받으면서 이직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직하는데 있어 연봉, 복지 등 현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10년, 20년의 트렌드를 예상하고 앞으로 내가 어떤 길로 걸어나가야 할 지를 고민하여 철저한 계획 하에 경력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이오제약사에 대한 기본상식 - 생산 & 품질


 오늘은 바이오제약 부문에서 생산/품질에 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생산에 있어 생산관리나 공무, 생산기술 등은 큰 틀에서 제약업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생산은 연구소에서 신약 또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여 lab scale에서 생산하기에 적합한 조건들을 pilot scale에서 생산이 가능하도록 변경하여 전달 시 이에 따라 원하는 물질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지식적인 수준은 대한민국 학부생 레벨이면 업무를 배우는데 지장 없는 수준입니다. 이전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24시간 공장이 돌아가기에 2교대 또는 3교대 근무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밤과 낮이 바뀔 수 있기에 회사를 위해 사생활을 어느 정도 포기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밤 근무가 되면 사적인 술자리나 모임 등에 참석하는데 어렵고 공장에 문제 발생 시 밤중이라도 급하게 나갈 수 있습니다). 공장 업무의 특성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성격, 약간의 이타적인 성향이 유리합니다. 또한 기계 도입과 운용 등에 필요한 영어 실력도 보유하고 있으면 유리합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문학사(또는 고졸) 이상의 자격을 보유하면 지원이 가능한 곳도 많습니다.
 

바이오제약사에 대한 기본상식 - 생산 & 품질


 완제 품질보증의 업무 자체는 제약 품질보증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원제 품질보증의 업무는 원재료를 만들어야 하기에 일반 제약기업의 품질보증 업무와 차이가 있어 bioplant 관련 경력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을 해야 하는 특성상 FDA 또는 EMA의 사찰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영어는 필요하며 경력자의 경우 FDA 또는 EMA 사찰 경험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QA 지원 신입의 경우 FDA, EMA 사찰의 특징과 GMP, cGMP의 개념과 특징에 대해 알고 면접에 임한다면 면접관을 감동시킬 수 있는 후보자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지원자격은 학사 학위 보유자면 가능합니다.

 품질관리 중 공정 관련 품질관리는 장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에서의 업무는 제약회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PV, CV, CSV 등). 원재료나 미생물 분석 QC의 경우 제약회사와 동일한 업무를 하며, 동일한 자격을 요구합니다만 완제품 분석은 차이가 있습니다(기본적인 HPLC, GC/MS 장비 등과 더불어 western blotting, UV spectrophotometer 등 다양한 장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제약회사에 비해 석사 학위자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팀장급 이상의 경우 거의 석사 학위 보유자인 관계로 팀장급 이상을 보신다면 석사를 졸업하고 가시거나 입사 이후에 파트 타임으로 석사를 진행하시는 편이 유리합니다.
 

바이오제약사에 대한 기본상식 - 생산 & 품질


 이상으로 바이오 제약 부문 관련 부문을 마치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상세히 적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제가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작성을 하느라 공부하면서 나름 제게도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화부터는 의료기기 중 진단기기 관련해서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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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HRstorming)
제약/바이오회사의 구조를 이해하여 취업/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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