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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 소식: From Startups to Moguls] T세포항원수용체 항암신약업체, Immunocore
생물산업 Illozik (2017-07-11)
지난 글에서 소개한 Oxford 바이오텍 업체 중 Immunocor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Immunocore는 유니콘 (기업가치 $1B 이상 업체)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유럽 바이오텍 업체 중 상장, 비상장 포함 9개 업체만이 유니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2015년 시리즈A 펀딩에서 $320M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역대 유럽 최고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로는 Woodford Investment Management (리드), RTW Investments, Eli Lilly가 참여했습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지갑을 열게 하였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mmunocore는 2008년 Medigene로부터 분사하였습니다. Medigene은 2006년 Avidex를 인수하였고, 이 Avidex가 바로 옥스퍼드 대학의 Bent Jakobsen 박사가 설립한 업체입니다. 이전 글에서 Adaptimmune이 Immunocore의 자매회사라고 소개했는데, 두 업체 모두 Avidex로부터 유래하였고, Bent Jakobsen이 Adaptimmune의 Chief Scientific Advisor로 재직 중이기도 합니다.



 
면역체계를 이용한 치료방법은 보통 항체 기반으로 접근하는데, 단일클론항체, 항체단편, 혹은 CAR-T와 같이 T세포와 항체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항체의약품의 문제점은 세포 표면의 항원만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는 전체 질병 타깃의 10% 정도만 해당하는 비중입니다. 즉, 세포 내의 분자도 타깃할 수 있어야 나머지 90%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Immunocore가 내놓은 방법은 T세포항원수용체 (T cell receptor, TCR)을 개량하여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세포 내의 타깃 단백질이 프로테아좀에 의해 분해된 후 펩타이드 조각이 HLA와 함께 세포 표면에 노출되는데 TCR이 이를 인식하여 T세포를 불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Immunocore에 의하면 기존의 항체기반의약품 보다 9배 이상의 분자를 타깃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펩타이드-HLA (pHLA)에 대한 결합친화성을 높이고, TCR 자체의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T세포의 면역반응을 잘 유도시킬 수 있게 TCR을 개량하는 것이 이 업체의 핵심기술입니다. 이렇게 개량된 TCR을 ImmTAC (Immune mobilising monoclonal T-cell receptors Against Cancer)이라고 합니다. 아래 ImmTAC 모습입니다. 암세포의 pHLA와 T세포의 CD3 모두에 결합할 수 있는 bispecific 분자입니다.
 upload image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이제 ImmTAC도 마치 CAR-T처럼 일반명사화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Immunocore의 고유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ImmTAC이 작용하는 원리는 아래 4분짜리 동영상에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ImmTAC은 미생물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생산한다고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ImmTAC molecules can be manufactured in a high-yield, fully-scalable and low-cost bacterial system”). 특허를 찾아봤습니다. 재미있게도 2015년 출원된 ImmTAC 미생물 생산 특허의 출원인은 Genentech입니다 (Methods of producing two chain proteins in bacteria, WO 2016073794 A1). 청구항에서는 원핵미생물이라는 넓은 청구범위를 걸어두었지만, 실시예를 읽어보니 역시 대장균 (66F8과 67 A6)입니다. 발효를 통해 재조합단백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Immunocore의 ImmTAC에 대한 생산기술은 Genentech이 개발하고 있는 것 같네요. 실제로 파트너십 현황을 보면 Genentech, GlaxoSmithKline, AstraZeneca, Eli Lilly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파이프라인에 대한 파트너 현황과 임상현황입니다.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물질은 흑색종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종양)을 타깃으로 하는 IMCgp100입니다. ImmTAC 기술이 적용되었고 흑색종 관련 항원인 gp100을 타깃으로 합니다. FDA에서 Orphan Drug Designation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상 Immunocor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큰 금액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ImmTAC이라는 차세대 면역항암치료제 기술 때문인 것 같네요. 가려져 있는 90%의 영역에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 그렇기에 제약업계는 아직도 왕성한가 봅니다.


※ 상기 내용 중 잘못된 사실이 있거나 보충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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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ozik (필명)
Ph.D. in Life Sciences. SNU 학사, POSTECH 박사를 거쳐 현재 업계에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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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SCV  (2017-08-30 10:40)
1
큰 분자든 작은 분자든, 의약이든 건식이든 화장품이든 Delivery System이 관건이네요.

Genentech의 출원은 이제 각국 진입단계인데, 국제조사 보고서를 보니, 청구항 전항에 대해
Wulfing C et al, "Correctly Folded T-cell Receptor Fragments in the Periplasm of E.coli - Influence of Folding Catalysts", Journal of Molecular Biology, vol.242, no.5, 1994 에 의해서 신규성 없음 의견인데, 각국에서 어떻게 판단해줄지 모르겠네요.
일단 수리관청인 미국 특허청의 의견이라, 각국 심사단계에서 진지하게 검토할 것 같은데 잘못하면 권리범위가 상당히 좁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회원작성글 Illozik  (2017-08-30 22:21)
2
SCV님, 제가 미처 조사하지 못한 부분까지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권리범위가 많이 좁아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1970년대 후반 대장균 DNA재조합기술로 인슐린 생산한 Genentech의 기술이, 4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인상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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