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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 소식: From Startups to Moguls] Oxford 바이오텍 업체 10
생물산업 Illozik (2017-07-04)

최근 Labiotech에서 Oxford University로부터 설립된 바이오텍 업체 10개를 선별하여 간단하게 소개했습니다. 선별기준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옥스퍼드 남쪽 Milton Park에 모여있는 유명한, 혹은 본인들이 취재했던 업체들 중심으로 10개를 추린 것 같습니다. 업체들의 주요기술과 펀딩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10개 업체 중 일부는 연재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Oxitec, Oxford Nanopore, SpyBiotech). 이번 편에서는 Labiotech에서 소개한 정도의 내용만 담고, 각각의 업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되면 위의 세 업체처럼 다른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Immunocore

2015년 Immunocore는 시리즈A 펀딩에서 무려 $320M (약 3,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역대 유럽 민간투자 사상 최고의 펀딩 규모이며, 세계에서도 두 번째 규모라고 합니다 (1위는 Merck의 RNA 투자동향에서 다룬 적 있는 Moderna Therapeutics입니다). 그리고 $1B 이상의 회사가치를 가지는 유니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여느 면역항암 업체처럼 아직은 개발단계이지만, ImmTAC 플랫폼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암세포에 대한 T세포의 타깃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인데, CAR-T와 달리 T세포를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해주는 “bi-specific biologic reagent (ImmTAC)”을 개발하여 처리하는 것입니다. T세포 수용체 (T cell receptor, TCR)를 개량시킨 분자입니다. 간단히 ImmTAC은 암세포 표면의 펩타이드-HLA를 인식하는 부위와 T세포와 결합하는 Anti-CD3 scFV로 구성됩니다. T세포 수용체의 암세포 인식능력을 높여주므로 “novel T-cell redirector”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개발제품은 임상1상 단계이며, 흑색종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종양)을 타깃으로 하는 IMCgp100이 가장 유망한 후보라고 합니다.

2. Oxitec

유전자조작 모기를 자연에 방사하여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말라리아 등을 옮기는 모기의 개체수을 줄이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 글을 참고하세요. 이 업체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Intrexon은 2015년에 $160M에 Oxitec을 인수했습니다.

3. Oxford Nanopore Technologies

2016년 €120M라는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화제가 된 업체이자, 시퀀싱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곳곳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입니다. 골자는 포터블 시퀀싱이며,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 글을 참고하세요.

4. PsiOxus Therapeutics

“Oncolytic” 바이러스 (enadenotucirev)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처리하는 기술 (T-SIGn, Tumor-Specific Immuno-Gene Therapy) 보유 업체입니다. 플랫폼기술은 암세포 안에서만 특이적으로 복제될 수 있는 바이러스 기술이고, 이 플랫폼에 다양한 재료를 얹습니다. 예를 들면 바이러스가 복제되면서 발현하는 단백질이 사이토카인이 될 수도 있고 항체나 항체단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작입니다. 2016년 12월, Bristol-Myers Squibb (BMS)과 파이프라인 물질 중 하나인 NG-348 에 대해 $886M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습니다.

5. Oxford Genetics

이 업체는 SnapFast라는 “표준화”된 플라스미드 제작기술 (DNA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 천 개의 DNA 섹션 (프로모터, UTR, 유전자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조합을 이루어 낼 수 있으며, 이는 즉 합성생물학을 표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Gateway나 TOPO 기반의 플라스미드보다 우수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모델이며, 추후에 유전자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017년 1월, Innovate UK로부터 €1.8M 규모의 그랜트를 받았습니다. 컴퓨터와 합성생물학 기반의 포유류 세포주 개발기술을 위한 그랜트입니다.

6. SpyBiotech

Google의 벤처캐피탈 법인인 GV로부터 투자를 받는 업체로, 지난 4월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찾았는데, 세 달 만에 홈페이지 다운 홈페이지가 꾸려졌습니다. 경영진도 소개가 되었네요. Virus-like particle (VLP)에 항원을 단단히 결합시킬 수 있는 superglue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이니 자세한 기술은 지난 글을 참고하세요.

7. OxStem

Craig Venter의 Human Longevity로부터 투자를 받는 업체입니다. 최근 Nature“Theapeutic developments: Masters of medicine”이라는 기사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Small molecules를 활용하여 체내에서 원래 가지고 있는 치료활성을 깨워주는 기술입니다. 주로 줄기세포의 활성을 자극하는 의약물질 발굴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회사를 분야마다 분사시킬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OxStem Cardio, OxStem Neuro, OxStem Ocular, OxStem Oncology).

8. Karus Therapeutics

PI3K-p110β/δ 저해제로 작용할 수 있는 small molecule 발굴업체입니다.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치료제입니다. KA2237이라는 물질은 작년 가을 MD Anderson과 함께 임상1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9. Oxford BioMedica

1995년에 설립된 업체로 2008년에 IPO 진행한 업체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86M입니다. Lentiviral 벡터를 이용하여 유전자치료 혹은 세포치료에 이용하는 기술보유 업체이며, Novartis의 CAR-T 치료제인 CTL019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 (LentiVector®)이기도 합니다. Sanofi, GlaxoSmithKline (GSK)과도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Orchard Theraptueics가 이 업체의 벡터를 사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10. Adaptimmune

Immunocore의 자매회사입니다. Adaptive T세포를 통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업체이며, 2015년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191M). 현재 주가는 1/3 정도로 하락했지만, GSK 등 빅파마가 받쳐주고 있으며 직원도 312명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상 Oxford 유래의 바이오텍 10개 업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각 업체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울대, KAIST, POSTECH 등을 중심으로 이제 대학 스핀오프가 조금씩 태동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많이 뒤처져 있습니다. 대학연구의 우선목적이 사업화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들을  “translation” 시켜주는 것 또한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연구가 활발해야 하겠으며, 이를 사업화로 이어주는 안목과 벤처캐피탈 등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겠습니다. 최근 국내의 Orum Therapeutics가 우수한 기초과학 성과를 사업화로 전환시킨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곳곳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숨어있는 진주들이 궁금합니다.


[참고문헌]
1. http://labiotech.eu/oxford-biotech-top-2017/ 
2.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545/n7654_supp/full/545S4a.html

※ 상기 내용 중 잘못된 사실이 있거나 보충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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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ozik (필명)

Ph.D. in Life Sciences. SNU 학사, POSTECH 박사를 거쳐 현재 업계에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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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SCV  (2017-08-30 10:41)
1
마지막 문단은 참 깊이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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