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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투고를 위한 알찬 정보 15가지] 연구논문의 도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6)
Bio통신원(이나고)
현재, 학술 출판계에서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고, 연구 논문을 철회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도용” 입니다. 2014년 일본에서 큰 소동을 일으킨 “STAP 세포사건”에서도, 문제가 된 논문의 일부에 다른 논문에서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았고, 같은 연구자가 대학원생 시절에 쓴 박사학위에서도 대량으로 도용한 것이 발견되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미 확립된 아이디어나 수치에 기초하여 논문을 쓰는 것은 중요한 단계지만, 도용은 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작업을 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논문의 정당성을 증명할 때, 어떤 어구(語句)나 아이디어의 인용출처를 명시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용”이라는 형태로 논문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방법은 국제 학술계에서는 이제 필요 조건이 되었습니다. 그 나라의 연구자가 아닌 사람들은 윤리적인 규칙을 준수하는데 더하여, 영어로 전문적 내용을 설명할 것이 요구되어, 기준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논문의 작성이나 투고에 디지털 기술이 깊게 관련되는 시대가 된 것도 도용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연구자가 인터넷상에서 자료나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 정보들을 간단하게 복사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연구자는 도용을 다른 사람의 일처럼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중요한 정보를 지켜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도용을 피하기 위한 효과적인 힌트를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환언(바꿔 말하기)
참고자료에서 문장 등을 복사하여 그대로 붙여넣는 방식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 대신, 저자가 생각하는 것을 저자 자신의 언어로 바꾸어 말해야 합니다. 정확히 바꿔 말하기 위해서는, 참고자료의 내용을 미리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사이트에서 환언의 좋은 예들을 참조할 수 있으므로, 참고해 주세요.
Successful vs. unsuccessful paraphrases
2. 인용부호
다른 논문에서의 문장을 그대로 인용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인용 부호를 사용합니다. 인용 부분은 인용 출처의 문장에서 기재된 형식과 완전히 동일한 형식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3. 인용하려는 대상의 취사 선택
저자 자신이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다른 논문에서 빌린 아이디어는 모두 인용문으로 취급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자료로부터 인용, 즉 다른 사람의 논문으로부터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과거 자료 등으로부터 문장을 인용하는 경우에도, 그것이 인용한 것이라는 점을 명시해야 합니다. 저자 자신이 과거에 발표한 논문이라고 해도, 그것이 인용이라는 점을 명시하지 않고 문장을 다시 사용하는 행위를 “자기 표절”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자기 자신이 한 실험・검사・조사 등에 의해 수집한 과학적 증거는 인용 대상으로 취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정 사실이나 일반적 상식도 인용 대상으로 다룰 필요가 없습니다. 인용 대상으로 할 지 여부에 대해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역시 인용대상으로 취급해서 참고문헌을 추가합시다.
4. 인용출처 정보의 기술
인용출처의 정보를 적절하게 기술합시다. EndNote나 Reference Manager와 같은 인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논문에 사용한 인용 부분을 관리합시다.
배경 정보나 문헌의 검색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여러 개의 참고문헌을 제시합시다. 논문을 쓰고 나서 참고가 되는 것 중에는 연구의 현상을 포괄적으로 정리한 “리뷰 논문”이라는 형식의 논문도 있습니다만, 논문에서 인용할 때에는, 리뷰 논문만을 참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리뷰 논문이 인용하는 각각의 오리지널 논문을 참조해서 인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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