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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의 새 이야기]22.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Bio통신원(까치즐리)
|
분포권 |
국내 도래 현황 |
크기 |
천연기념물 |
저어새 |
좁다 |
여름 철새 |
60-78.5 |
205-1 |
노랑부리저어새 |
넓다 |
겨울 철새 |
80-93 |
205-2 |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는 몽고, 만주, 중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남부에서 월동을 한다. 번식지와 월동지 사이의 거리가 저어새 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 거리가 길다. 저어새에 비해 번식지도 더 추운 북쪽에 있어 크기가 약간 더 크다. 초겨울, 초봄에는 저어새와 함께 관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관찰되며 대표적인 월동지로는 천수만 해미천을 들 수 있다.
[저어새] 저어새는 노랑부리저어새에 비해 더 적은 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멸종위기 종이면서 국제적인 센서스를 실시하는 새이다. 보통 센서스는 매년 1월에 실시되는데 저어새가 관찰되는 모든 나라가 센서스에 참여한다.
그림 1.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2016년 자료
많은 나라에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 때문에 저어새의 숫자는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번식지인 우리나라의 경우 저어새 번식환경의 질이 저어새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의 동아시아 저어새 동시센서스는 2016년 1월 15일에서 17일까지 진행되었다. 2015년 작년보다(3,272) 84마리가 늘어 올해 2016년 저어새 개체수는 총 3,356마리 조사되었다. 전년대비 2.6% 상승했다. 저어새 월동 개체군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만이다. 올해 총 2,060마리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전체 저어새 수의 61%를 차지한다. 이는 2015년의 2,034 마리보다 26마리(1.3% 상승)가 더 관찰되었다. 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본토 그리고 마카오에서 관찰된 저어새의 수는 증가한 반면, 딥베이(선전과 홍콩), 베트남에서는 그 수가 감소했다(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2016년 자료).
각 지역에서 기록된 저어새 수는 다음과 같다.
■ 대만: 2,060 (2015년 2,034, +1.3%)
■ 딥베이(홍콩, 선전): 371 (2015년 411, -9.7%)
■ 일본: 383 (2015년 371, +3.2%)
■ 중국 본토 (하이난 포함): 434 (2015년 330, +31.5%)
■ 마카오: 61 (2015년 55, +10.9%)
■ 베트남: 9 (2015년 40, -77.5%)
■ 대한민국: 38 (2015년 31, +22.6%)
■ 필리핀: 0 [조사 기간 외 기록된 수 1]
■ 캄보디아: 0 (2015년 조사 당시 조사 기간 외 기록된 수 1)
■ 태국: 0 (2015년 조사 당시 조사 기간 외 기록된 수 1)
[형태적 특징] 두 종을 비교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가장 확실한 차이는 아래 그림과 같이 눈이 어디에 있느냐로 구별한다. 눈이 부리에 포함되어 있느면 저어새, 따로 있으면 노랑부리저어새다.
그림 2. 노랑부리저어새(좌)와 저어새(우)의 비교
그림 3. 저어새
그림 4. 날개끝이 검은 것은 어린새(저어새)
그림 5. 저어새 무리
그림 6. 어린 저어새
그림 7. 먹이 활동 중인 노랑부리저어새
그림 8. 휴식중인 노랑부리저어새
그림 9. 날아가는 모습(노랑부리저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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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생물교사, 인천야생조류연구회 회장 전공은 해조류 생리학과 수질조사 경력이 있었지만 교사가 된 후 생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야생화, 곤충, 버섯 등을 촬영하다가 2002년부터 조류에 심취하여 조류 생태와 관련한 다양한 조사 및 촬영을 하고 있음. 현재 조류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3, 지성사)형태로 찾아보는 우리 새 도감, (2015, 인하대학교 씨그랜트 센터)인천섬 연구 총서 <교동도> - 교동도의 조류를 집필함. 앞으로 다양한 생물에 대한 교육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만종의 생물을 촬영하는 <만종 프로젝트>를 지인들과 추진하고 있음. 홈페이지 : 인천야생조류연구회 홈페이지 http://ibird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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