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나이는 늘어만 가고
늙은애 (비회원)
나름대로의 꿈만 쫓아 학비 후달리는데도 불구하고
고집부리면서 대학원까지 진학했다가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히면서
돈 걱정없이 공부좀 하고 싶다는 불평(?) 부리다가
결국 석사 중간에 도망치듯 포기선언을 했습니다.
대학생때는 방학이라도 있어서 알바라도 했지
대학원생되니 방학은 커녕 주말도 있는지 없는지 ...
늘어나는 것은 빚이요. 가슴에 멍만 ㅋㅋ
그렇게 2,3년 정도 방황하다 결국 계약직으로 들어왔는데
휴... 배운게 실험밖에 없는지 채용공고를 봐도 그런쪽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현실
생명과학 분야 졸업해서 갑자기 완전 다른 분야에 취업하자니...
내세울만한 경력하나 없고
전공과는 완전 무관하지도 그렇다고 관련성이 엄청 있지도 않는 곳에 들어와서
쥐꼬리만한 월급받으면서 힐링(?) 중입니다.
제대로 기본기를 가르쳐줄 실험실로 들어가서 석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은 요즘이네요.
일도 하면서 석사도 딸수 있는
돈도 벌면서 공부도 할수 있는 곳은 없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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