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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우리나라 학자들이 노벨상을 못 받는 이유가 뭘까요?
회원작성글 궁금해서..(일반인)
  (2019-10-06 08:11)
우리나라도 공부는 참 잘하는데..아무래도 시설, 장비 등을 포함한 연구비 부족의 문제겠죠?아니면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어려운 사회문화적 문제일까요?미국 같은 선진국과도 과학 분야의 역량 차이가 많이 좁혀지지 않았나요?

우리나라도 후보로 거론되는 교수님이 몇분 계시던데..받는 건 시간의 문제겠죠?

과학을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의 견해가 듣고 싶습니다..

태그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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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0  
회원작성글 Opinion(과기인)  (2019-10-06 10:56)
1
개척자가 없어요

그러니 못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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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nakeDocto..(과기인)  (2019-10-06 13:47)
2
1. 우리나라 과학 수준이 본격적으로 외국과 비교할만한 수준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2. 노벨상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을 중요시 하는데 아직은 우리나라는 개척자보단 빨리 따라잡는(fast follower) 것이 더 쉽고 더 많이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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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태권********(비회원)  (2019-10-07 10:35)
3
썩어서죠
연구보다는 자기 사리 사욕에 불타고
능력보다는 학연지연혈연에 더 혈안되었고

남잘되는 꼴은 못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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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de********..(과기인)  (2019-10-07 11:50)
4
지금 포닥들에게 투자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기존에 계신 교수님, PI들 말고 직접 파이펫 잡고 연구하는 포닥들에게 투자해야 미래에 승산있다고 봅니다. 특히 바이오계통에 있는 능력있는 포닥들은 미국으로 다 나가고 한국으로 들어가는 분도 계시지만 안들어오고 미국에서 자리잡으려는 포닥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이 분들이 실질적인 기술들은 다가지고 있는데 결국 미국에만 좋은 일 시켜주고, 몇 년 더 보고 능력있는 자리 잡지 못하고 밤 낮으로 직접 연구에 매진하는 포닥들 및 신진 연구자들한테 투자를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분들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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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과기인)  (2019-10-07 14:33)
5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나라 학자들이 지금쯤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요 라고요..

우리나라도 공부는 참 잘하는데..아무래도 시설, 장비 등을 포함한 연구비 부족의 문제겠죠?아니면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어려운 사회문화적 문제일까요?미국 같은 선진국과도 과학 분야의 역량 차이가 많이 좁혀지지 않았나요?
- 네 역량 차이가 여전히 많이 좁혀지지 않았고, 그나마 좁혀진 것도 기간이 얼마 안됩니다.
노벨상을 받기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다른 이야기이니 논외로 합시다.
우리나라 대학이나 기관들에서 인정받는 국제 SCI 저널에 논문을 제대로 실기 시작한게
대략 몇 년 정도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노벨상은 그 나라의 많은 사람이 노벨상 받을 만한 연구를 한 후
그 연구가 '최소' 10년 이상을 거쳐서 정말 파급력이 있었다는 것이 증명된 이후에 나옵니다.
BK21 시작되고 대학들이 SCI논문 따지고 하기 이전에는 노벨상 받을 연구는 고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몇 몇 랩들 제외하고는 그 수많은 국제 SCI 저널에 논문 내기조차 힘들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뭔가 큰 잘못이 있어서 (위에 나온 연구 성향, 정책, 부패 등) 현재 노벨상을 못받았다고 착각하고
왜 못받았을까를 생각하려는 질문 자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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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플라톤(과기인)  (2019-10-07 23:25)
6
중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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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과기인)  (2019-10-08 09:32)
7
윗 분 ???에 대해서 설명 드리자면

1.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역량이 부족한데 받았다고 생각하신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뭘로보나 어느 시점이든 중국을 무시할 수는 없어요. 평균 소득 같은 부분이 아닌 최상위 대학이나 연구소들 수준은 우리나라보다 낮았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2. 중국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목록 보시면 투유유 한 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중국계 미국인입니다. 아예 학부부터 혹은 학부 마치고 유학가서 계속 타국에 눌러앉아서 연구해서 받은 겁니다. 물론 국적이 중국이면 중국 노벨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이런 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이런 걸 바라면 우리나라 대학원 수준을 더 낮추고 유학을 엄청 더 장려하면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지겠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C%A4%91%EA%B5%AD%EC%9D%98_%EB%85%B8%EB%B2%A8%EC%83%81_%EC%88%98%EC%83%81%EC%9E%90_%EB%AA%A9%EB%A1%9D

우리나라보다 중국이 유학이나 이민 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고 외국의 중국인들 커뮤니티도 엄청납니다.

3. 일본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동경대에서 박사받고 동경대에서 포닥한 사람이 꿀리지 않는 실력과 업적으로 동경대 교수가 되기도 하고 곳곳에 자리 잘 잡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 한 번 안 다녀온 국내박사-국내포닥 출신이 상위권 대학에서 자리 잘 잡을 수 있나요? 결국 당연한 역량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뭔가 크게 잘못해서 못 받은 게 아닙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인정하고 그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노력해야 할것인지를 고민하는 건설적인 논의는 당연히 찬성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혹은 국가 정책이 뭔가 큰 잘못이 있어서 여태까지 한 번도 노벨 과학상을 못탔다 라고 시작하는것은 크게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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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플라톤(과기인)  (2019-10-08 17:46)
8
일제강점기도 조선과 같이 겪고 마오쩌둥 집권후 1966년 5월부터 1976년 12월까지 문화대혁명을 거친 국가가 받았다는건 솔직히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기기엔 무립니다.

같은 전공도 아니고 각기 다른 전공으로 밀고가는데 말이죠

투유유의 개똥쑥의 말라리아 치료 성분인 아르테미시닌을 발견하는것도 뭐 대단한 장비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정말 발상에서 나온 결과물이죠

우리나라는 먹고사는것에 밀고갔지 노벨상에 관심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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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회원 작성글 se***(비회원)  (2019-10-09 19:06)
9
개척자로서 한 분야를 일궈내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연구를 해야 하며, 창의적인 모든 학술, 예술, 연구 분야에 있어서는 인간의 지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문화 역시 중요합니다. 문화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에 가장 중요한 문화는 개인주의 문화라고 합니다. 교육 잘 받았다고, 머리 좋다고 창의적인 발견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인들은 세계에서도 개인주의 문화 척도가 가장 낮은 편에 해당하는 국민으로서 창의적인 학술, 예술 분야(문학, 영화, 음악, 미술, 건축, 과학 등)에 대한 기여도가 낮습니다.

위에 무엇인가 크게 잘못 되어서 노벨상을 못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무엇인가 크게 잘못 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 개개인이 개인주의적이지 못해서 못 받는 것입니다. 적어도 한국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에서 연구하는 과학자라면 적어도 연구비나 환경의 문제는 없는 것인데 지금까지도 노벨상 수상자가 없다는 것은 사람 그 자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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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늘학*(비회원)  (2019-11-11 08:14)
10
뭐~ 심각하게 생각할 게 뭐 있나?
그냥 머리가 나쁜 거야.

그런 주제에 나이 40이면 불혹, 60이면 이순이라며 공자 행세.
그런 꼬라지들 보면 모르나?
노력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걸, 그러니 그저 외국 것 베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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