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별별소리
저도 유학생이지만 때론 후진국 유학생들이 부럽습니다.
박사과정 (비회원)
방금 아르바이트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 박사과정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학비며 생활비를 제가 다 마련하는 상황이기에 아르바이트하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부성1년 장학금 재단 장학금 그와 잣소 장학금 등등
석사부터 시작해서 몇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학회지 논문이 불행하게도 리젝 당하게 되고
여러 인간관계 등 문제로 인해 졸업이 늦어지고 있는상황입니다
저 스스로 정말 바쁘게 살아왔고 또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기에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자괴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온 유학생들은
일본어 한마디도 못하고 그렇다고 연구나 실력이나
현지 대학학벌이나 학점이나 스펙이 상당히 모자라도
문부장학생으로 학비면제에 돈 받고 다니는 유학생들 보면 때론 자괴감이 듭니다
저도 학업에만 열중하고 싶은데 새벽이나 한밤에도
아르바이트 하며 듣기 싫은 소리 들들가며
더럽고 힘든 일들 궂은 일들 마다하지 않고
밥 먹을 돈도 없어서 아르바이트 가게의 남은 반찬 눈치보며
얻어 먹고 교통비 없어서 자전거로 20킬로가 넘는 거리를 왕복으로
땡볕에 새카맣게 그을려 가며 다닐 정도로
가난학게 생활하는데 누구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논문 보고 실험하면서 장학금에 학비면제에 한끼 1000엔이 넘는 음식도
사먹으며 저보도 거기 음식 싸다고 이야기 할 때는
정말 자괴감이 들고 전혀 다른 유학생들을 배려하지 않는 언행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장학금도 그들은 자기네들 나라에 가면 거액의 금액이 되기에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게 지내는걸 보면 스트레스가 됩니다
세상은 이런것이겠지만 불공평 불평등이 너무 지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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