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  e브릭몰e브릭몰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웨비나모집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전체보기 소리마당PLUS new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BioHelp
조회 1430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진로] 자퇴를 고민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여러분들께 냉철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회원작성글 chill(대학생)
  (2019-09-07 19:52)

안녕하세요. 

지방 국립대에서 석사 2학기를 진행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자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퇴 후 다른 학교를 가야하는지, 취업을 해야되는지 너무 고민됩니다.

먼저 이 학교에 들어오게 된 것은 자대였기 때문입니다. 학부 3학년 때부터 랩실 생활을 하기도 했고, 자대생이 진학 시 대학원 조기 졸업이라는 좋은 제도도 있더군요. 대학원 진학은 학사학위만으로는 제가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선배들이 모두 졸업하면서 제가 방장이 되기도 하여 랩실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구요.

하지만 지도교수는 연구 과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본인 취미생활 하기에 바쁘고, 술 먹고 놀고 학부 수업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인건비는 지도교수랑 친한 다른 교수님의 과제에 참여하면서 받게 되었습니다. 저 말고 대학원생도 없어서 나머지는 학부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트러블은 술자리에서 더욱 증폭되어 나타났습니다. 술이 조금 들어가면 옛날에 있었던 선배들과 비교하면서 "재미없다", "그때가 좋았다.", "XX(선배)이는 참 열심히 하고 재밌게 해줬는데."라며 무안을 주시고, 얼마 전 술자리에서는 앞으로  학회지 논문 투고 문제로 "어차피 너 돈 내서 쓰는 건데 분량 늘어나서 내야 할 돈 많으면 너 손해지."라는 말과 함께 질타하더군요…. SCI 급도 아니고 국내 저널입니다...

연구에 관심이 없는 건 둘째치고 1년이 되어가는데 랩미팅 한 번 해보지 않고, 제 논문 한 줄 못 쓰고 있습니다. 흔한 HPLC 하나 제대로 구비가 안 되어 있어서 다른 실험실에 매번 구걸하듯이 가야 하고요...

한 번도 안 쉬고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이대로 조기 졸업을 하면 '남들 학사학위 받을 때 나는 석사학위까지는 생기겠다.'라고 생각했는데. 1년, 2년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갈수록 비참해지고 통장 잔고만 축낼 것 같았습니다.

만약 이대로 억지로 졸업까지 간다면 3학기 만에 졸업하게 되고, 그 전에 어떻게든 논문은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인지 너무 자괴감이 듭니다. 그렇다고 9월에 다른 학교 실험실을 컨텍하자니 늦은 감도 있고 너무 복잡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따끔한 충고도 달게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태그  #대학원
한국벡크만쿨터
신고하기
글쓰기
  댓글 3  
네이버회원 작성글 hy**********(비회원)  (2019-09-07 21:27)
1
어떻게든 버텨서 졸업장 따세요. 3학기 만에 졸업, 논문 완성할 수 있으면 왜 그만두려고 하나요?
지금 당장은 함들겠지만 죽을 힘을 다해 해봐도 안 죽고 나중에 졸업장 딸 걸 후회할 수도 있어요
조금만 더 참아서 석사 졸업 따서 교수님 보란듯이 좋은 곳에 취직하세요
트러블이 생기는 술자리는 가급적 피하고 어떻게 하면 빨리 졸업할 수 있을까 계속 교수님 괴롭혀요
그게 지금 상황에서 글쓴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에요 힘내세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댓글리플
네이버회원 작성글 SP(비회원)  (2019-09-10 06:54)
2
좋은 곳에 취직하는 건 지도교수에게 과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더구나 좋은 곳에 취직하려면 과정중에 많이 배워야하고 좋은 성과를 내어야 합니다.

내가 낸 등록금으로 다니는 학교와 달리, 월급 받으며 다니는 직장은 뛰어나고 운 좋은 다른 학생들과의 무한경쟁이라는 점도 지금의 상황이 그저 열심히 스스로 노력함으로 낙관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신고하기
네이버회원 작성글 SP(비회원)  (2019-09-10 06:47)
3
대학원 과정은 지도교수뿐 아니라 사수와 동료로 부터 배워야 하고, 그를 토대로 스스로 배울 것을 찾아야해요. 선배도 동료도 없는 연구실이라면 결국 지도교수에게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 구조인데, 지금 그게 잘 되고 있나요?

석사과정은 학위를 취득하는 것 뿐 아니라,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결실이 없으면, 이후 그로인한 불리함을 안고 살아가셔야 합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4월1일부터 소리마당 댓글 참여가 회원+SNS연동으로 변동됩니다.
이슈 글타래 보기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대학원생 인건비 문제
한국관광공사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J1 비자 연장 시 2-year rule이 있는 경우 [2]
포닥 가면서 J비자 신청 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4]
피펫잡는 언니들
제 1회 과학기술여성 연구그룹 포럼 9월 18일 2:30PM 서울...
대학원에 괜히 입학하나 싶네요
이 책 봤니?
[홍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서평] 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이 논문 봤니?
[추천] Mediation of the Acute Stress Response by the Skel...
Cell Metabolism
[추천] α-Difluoromethylornithine reduces gastric carcinog...
PNAS
연구비 부정신고
대학원생119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FAQ  |  커뮤니티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에펜도르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