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포닥 3년차... 임용 가능성이 있을련지요?
dmsql (비회원)
30대 초반 skp에서 학석박 후 현재 20위권 포닥 중입니다.
비루하지만 현재 최근 3년 실적을 공개하자면
J. Neuroscience (박사과정 때 하던 일 마무리) 그리고 포닥 와서 J. Neurophysiology와 Epilepsia에 게재했습니다. 부수적으로 국내외 특허 등록 서너 개 있고... 펠로우쉽 받은 경험 있습니다. 모두 1저자이며 포닥와서 게재한 논문들은 교신도 겸했습니다.
이곳에서 PI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지만 IF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이시라 이곳에 더 머무른다고 다른 분들처럼 CNS나 자매지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공저자로 들어간 논문은 아쉽게도 한편도 없습니다 (저희 랩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PI 성향이 어떤지 감이 오실듯 ㅠㅠ).
현재 PI와 관계도 좋은 편이고 연구환경도 만족스럽지만, 슬슬 독립하고 싶은 생각이 커지고 포닥 월급으로 두 아이 양육비를 감당하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임용시장에 나가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한국+영미권에 지원하고자 하는데 이 정도 실적으로 취업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너무 이른 것일까요?
2) 현재 연구실에 1~2년 정도 더 머무른다고 해도 Epilepsia나 J. Neuroscience 이상은 게재하지 못할 것 같은데 이런 저널들로는 경쟁력이 없나요?
마음이 복잡해서 맥주 한잔하고 글 납깁니다. 많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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