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오피니언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과기인 (비회원)
정치적 진영 논리에 휩싸이지 말고.
팩트에 근거한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 합시다.
그리고 과학 논문 한편 안써본 사람들은 '어떤 교수가 뭐라뭐라 카더라' 인용해서 그것이 사실인양 말하지 맙시다.
그런것 보면 웃깁니다.
여기 그런 말한 교수 만큼이나 훌륭한 연구자와 교수 많습니다.
팩트를 정리하면
1. IRB 그 당시에는 필수가 아니었다 치더라도, IRB를 안받았는데 받았다고 거짓으로 작성을 하면 안됩니다.
이건 심각한 연구 출판 윤리 위반입니다.
오늘 신문 보니까 장교수 인터뷰에서 만약IRB승인을 받아야 했다면 조양의 이름을 넣지 않았을것이다 했습니다.
2. 제 1 저자의 소속은 공식적으로 어떤 연구 프로젝트에 등록을 하고 그 기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것을 기재합니다. 단국대 교수가 2500만원을 연구비로 지원 받았을때 조양을 등록 했나요? 그녀는 2주 인턴 당시 단국대에 연구원으로 등록 돼 있었나요? 그녀의 공식적인 소속은 한영외고 였습니다. 고의로 소속을 속인 출판 윤리의 명백한 위반입니다.
3. 고2 학생이 2주간 인턴으로 scie급 논문을 작성 했다. 여기서 제1 저자가 된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단국대 교수도 그것은 지나친 면이 있었다 라고 합니다. 그 당시 지도 교수가 그렇게 말했는데 제 3자가 제1저자 자격이 있다 라고 말하는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 scie급이 게재 하기가 어렵나 아니냐, 논문 내용의 수준의 문제는 상대적이라 딱 잘라 말하기 힘듭니다. 누가 보면 아주 쉽고 누가 보면 아주 어렵습니다. 관련 논문을 써본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 저널에 게재 하기 쉬울것이고, 조양의 논문의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관련 연구를 해 보지 않은 연구자나 일반인들은 상당히 어렵고, 그당시 조양과 같은 관련분야 문외한이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가설을 만들고 실험계획을 만들고 연구하고 논문을 작성하고 제1 저자로 게재 하기는 수년이 걸릴수 있습니다.
4. 논문의 책임은 연구와 논문작성에 관여했던 모든 저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경중의 차이가 있지만 제 1저자로서 책임은 클것입니다.
고등학생이 과학 논문을 제 1 저자로 쓸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년이상 관련 분야에 연구하고
실험에 참여하고 논문을 구성하고 썼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조양은 논문은 더구나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요구하는 의학논문입니다.
검증 받지 못한 사람이 환자의 검체를 이용한 연구에
참여해서 2주만에 의학 논문을 쓴다는 것은
보통의 의사라면 이해하기가 힘들겁니다.
현재 고등학교 1,2학년에게 생소한 의학 지식을
1주일동안 가르치고 연구에 참여시키고 제 1 저자로 꼭 scie급이 아니라, 그 어떤 의학논문에 실린다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도 지력으로도 아주아주 드문일이고 어려운 일입니다.
누가 외국의 포럼 같은데 한번 물어 보세요. 2주 인턴이었고 주로 해준일은 영어 도와 준것이고 그것으로 1저자가 됐다 라고 해 보세요. 모두 웃을 겁니다.
지금 조양 쉴드 쳐주는 연구자들이 있다면 양심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대입 스펙용으로 활용된
그런 논문이 한국 의학 저널에 실렸다는것은 망신입니다.
장교수는
"외국 학회지에 실으려 했는데 (대학 입학 스펙으로 사용하려면) 국내 저널에 빨리 받아줘서. ...... 저도 손해 봤어요"
" 대학 가는데 유리 할까봐 제 1 저자..."
" IRB 안 받았데 받았다고 적은것은 실수..."
이런 말 자체가 한국의 연구 윤리의 부재라는 사실과 해당 잡지뿐만 아니라 그곳에 논문을 실은 연구자와 의사 뿐만아니라
한국의 연구자들과 과학계에 명예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해당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철회 권고가 있으면 따른다고 합니다.
누구는 관행이었고 이번 사건이 없었으면 조용히 넘어 갔을건데 조양의 운이 없었고 정치적 희생양이라 생각 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양심있는 연구자는
잘못된것을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는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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