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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석사 초반에 다들 어떻게 일 배우셨나요?
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7 17:11)

정말 잡무만 반복이고 제가 할 일이 없네요.

제가 배우고 싶은 실험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실험을 정리해서

선배들에게 해당실험을 시간되실때 가르쳐주실 수 있냐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이, "지금 이게 필요해?"

... 그럼 저는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근데 저도 다른 실험들을 배우려면

형광현미경, 물체현미경 등의 조작법, 세포염색, 전기영동, PCR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좀 배우고 싶은데

맨날 면박을 주니 그냥 자리에 앉아자습만 하다갑니다.

근데 막상 미팅시간이 되면 전 발표할게 없어요. 배운게 없으니까요.

다 차차 배우게된다, 다 때가 있다 이런 말들을 하지만...솔직히 다 ㄳㄹ로 들립니다.

다른 연구실도 이런가요?



태그  #석사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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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5  
회원작성글 그래요(대학원생)  (2019-08-27 17:19)
1
워낙 랩마다 분위기가 다르기때문에 직접적으로 뭐가 맞다 틀리다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꽤 많은 랩들이 갓 들어온 석사생은 별 실험을 시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이론은 알아서 공부하는 것이니 딱히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대학원은 학부가 아니라서 혼자 공부 안하면 아무도 안알려줍니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무언가 '행위'를 하면 대부분의 경우 돈과 시간이 소모되는데, 경제적 또는 시간적으로 팍팍한 랩의 경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는것에 굉장히 인색합니다. 그 부분은 현실적인 부분이기에 어느정도는 감내하셔야 할 부분인듯 합니다.
결론을 정리해드리자면, 이론은 스스로 배우시고 실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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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7 17:38)
2
저는 2년동안 배우러 왔고... 석사졸업하면 바로 취업할 생각인데, 2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이 배우고 싶은데 실망스러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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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회원 작성글 By**********(비회원)  (2019-08-27 18:07)
3
처한 상황을 잘 모르지만, 자신의 연구와 비슷한 선배의 실험을 도와주면서 배우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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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8 11:13)
4
제가 지금 따로 맡고 있는 연구가 없어요...그래서 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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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코코****(비회원)  (2019-08-27 19:11)
5
1. 들어온지 얼마나 되셨나요?
2. 바로 윗 선배랑 몇 학기 차이가 나나요?
3. 그 바로 윗선배의 경우 실험을 어떻게 배웠는지 아시는지요?
4. 교수님은 현재 상황을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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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8 11:15)
6
이제 석사입학이고 그전에 5개월간 인턴을 했는데, 그냥 돈만 받고 아무것도 한게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게 하기도 했구요.
바로 윗 선배들은 다 박사과정입니다.
바로 윗선배들끼리는 다 친해서 선배들한테 잘배웠다고 하네요. 잘 가르쳐줬다는 선배들은 이미 다 졸업생입니다.
교수님은 이상황을 알면서도 방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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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lack bear(과기인)  (2019-08-27 22:39)
7
(1) 커피등을 사며, 인간적으로 친밀감을 갖는다.
(2) 배우기전에, 관련된 서적이나, 구글에 들어가 기본인 지식을 섭렵한다--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 기분이 좋음.
(3) 배우기전 목욕재계하고, 자존심을 버리고, 꼼꼼하게 기록하고, 배운후 열심히 연습해 본다.
(4) 발표할때는 가르친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며, 결과물을 공유한다.
1번 부터 열심히 사작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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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8 11:16)
8
노력중인데도 어렵네요. 계속 해봐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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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회원 작성글 김현**********(비회원)  (2019-08-28 06:41)
9
참 별거 아닌데 되게 안갈쳐줘요. 그쵸? 옛날 생각 나네요. 아휴.. 전 전에 몇몇 선배들이 얼마나 갈궜는지.. ㅎㅎㅎ
실험실마다 다르기는 한데
윗분들 말씀대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해보시고요.
특히 선배들중 배울점이 많은 분들에게 잘 붙어서 열정적으로 논문도 읽어보고 질문도 하시고 그러세요.
그래도 안가르쳐주고 꼰대짓을 하는 인간은 빼버리시구요.
잘 가르쳐주는 분이 계시면 열심히 배우시고요.
실험실 들어가신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이것저것 하는게 정상입니다. 적응이라고 생각하시고요.
노가다 같지만 사실 실험실 자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실 실험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또 옆에 붙어서 제대로 안배우면 엉망이 되기 쉽상입니다.
그러니 좋은 선배 찾아서 작은거라도 열심히 배우시길 바래요.
저는 미국에 있는데 제대로 누구에게 안 배우고 바로 박사과정하는 애들을 보면
셀컬처도 인큐베이터도 엉망으로 쓰고 실험도 제대로 못하고 세월만 보내더라고요.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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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8 11:18)
10
그러게 말이에요...진짜 치사해가지고 ㅋㅋㅋ 가르쳐준다면서 맨날 자기 옛날이야기나 하고 앉아있고
실험진도는 너무 안나가고... 공부는 스스로 계속 해야하는게 맞는데...그래도 대학원인데 배움이 보장이 안되면 어떡하라는건지... 그래서 박사생각은 애초에 접었고, 석사때 빡세게 배워서 취업할 생각으로 바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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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lack bear(과기인)  (2019-08-28 16:54)
11
한국사정은 잘모르지만, 학기가 3월에 시작하니, 혹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지도교수라면 박사과정 학생을 한명 지정해 과제를 주어야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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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9 07:14)
12
저보고 알아서 박사과정 학생을 지정해 배우라는 식이네요...이미 겉돌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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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lack bear(과기인)  (2019-08-29 11:10)
13
교수입장에서 보면 2년있다가 나갈 학생이니 별로 투자할 생각이 없습니다. 교수가 알아서 topic을 정하라고 했스니 lab meeting에서 제일 관심있는 과제를하는 선배를 개인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최선일것 같습니다. 커피등을 사며, 인간적으로 친밀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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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더잘하고싶다(과기인)  (2019-08-28 21:13)
14
사수나 멘토가 없으면 그냥 나가시는 거 추천합니다. 시간만 버립니다. 현대생물학은 혼자 텍스트북 보고 실험을 디자인하고 방법론을 깨달을만큼 만만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그런 랩은 도움이 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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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very***(대학원생)  (2019-08-29 07:15)
15
고민스럽네요... 차차 배우게 될줄 알았는데 너무 배우는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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