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별별소리
저를 과연 석사생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yeasting (대학원생)
저는 지방국립대를 졸업하고 학부때 있던 연구실로 대학원을 진학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식품미생물을 전공하고 있는데, 사실 제가 할줄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미생물을 하는 곳인데 사실상 교수님이 미생물에 대한 깊은 지식은 거의 없으시고
공중 위생쪽? 수학, 통계쪽에 더 가까운? 그런 분이셨던 겁니다.
저는 학부때는 연구실의 수준이나 아이덴티티, 교수님의 진짜 전공 그런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대학원만 가면 이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보같은 착각이라는걸 지금은 알지만
저희 실험실에는 PCR이나 원심분리기나 뭐 그런거 일체 없고 다룰줄도 모릅니다
그냥 멸균기나.. 클린벤치, 배양기 정도 있고 배지 만들어서 균 키우고 그런게 전부입니다.
디프레져도 없고..
그래서 너무 자신이 없고 어디가서 석사생이라고 말하기 창피합니다.
저런게 존재한다는 것도 다른 실험실에서 온 선배나 논문을 읽고 알았습니다.
제가 있는 실험실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았구요.
실험방법도 아주 개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가 어디가서 취업이나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서울권에 있는 대학원을 가야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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