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오피니언
이번 사태에 대한 시각차이
Joeyb (과기인)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대다수가 동의하는 사실은 "조국 교수의 딸이 1저자 자격없이 1저자가 되었다" 인 것 같습니다.
한편, 분분하게 논쟁하는 부분은 아래 두가지 의견이 충돌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 논문의 수준과 관계 없이 연구윤리는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
2. 출판된 논문의 수준이 매우 낮으므로(impact factor를 근거로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이렇게까지 공론화될 일이 아니다는 의견
대학원생/연구원 입장에서는 논문 한편한편이 앞으로 생존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IF가 아무리 낮은 논문이라도 한편 더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의견)
또 교수님들 중에서도 연구에 대한 열정이 있으나, 여건이 되지 못해 impact factor가 낮더라도 논문 출판을 통해 계속 과학에 기여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번과 같은 의견을 내시는 분들은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에, 대부분 이미 자리를 잡아서 안정적인 위치에 계신 분들 또는 IF가 높은 저널에만 게재하시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입장에서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 같은 연구윤리의 기준은 가장 최하단?(대학원생?)의 관점에서 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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