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별별소리
아, 논문쓰기 싫다
Draft (비회원)
미국으로 넘어온지 2년되어가는 서른 중반의 포닥입니다.
제가 영어를 네이티브마냥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writing에는 그래도 자부심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1저자 논문 3개에 리뷰도 쓴 적 있거든요. 교정업체에 맡겨도 별로 수정 안 받았습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매우 큰 일입니다. 맘잡고 써야하고 쓰는 동안에는 일도 잘 못 합니다. 집중하고 해야되서...
Figure는 대충 준비끝나가고 이제 드래프트 쓰는데 비슷하게 쓰기 시작한 옆자리 네이티브는 이미 다 쓰고 교수한테 보내네요.
저는 한 문장 한 문장 따박따박 쓰고 고심하면서 쓰는데 이 녀석은 날림으로 후다닥 쓰는 것 같아도 저보다는 잘 쓰겠죠?ㅠ
뭐 어쩌겠나 싶지만 양놈들 참 부럽습니다.
이제 서른 넘어 머리도 굳는데 논문쓰는 실력은 향상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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