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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게 없는 실험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학생 (비회원)
안녕하세요. 시스템 생명공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4학년이고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으로 1학기때부터 한 연구실에
학부 연구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2년 뒤에 은퇴하시고 (들어갈땐 전혀 몰랐습니다)
연구실에도 내년에 졸업하시는 대학원생 세 분만 계시더라구요.
교수님께선 곧 은퇴하셔서 그러시는지 일주일에 2~3번만 오시고
대학원생 분들도 자기 논문 정리하느라 저에겐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교수님이 과제를 하나 주시긴 했는데 제가 컴공을 복전으로 해서 그런지
R이랑 Python을 통해서 데이터를 분석해보시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 주제에 대해서 교수님도 잘 모르시는 것 같고 대학원생 분들도
거의 모르는 주제다 보니까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미팅때 나름 열심히 해가도 맨날 까이니까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원 스펙 쌓으려고 왔는데 배운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더 괴롭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막학기까지 실험실은 바꿀 수 없는 상황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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