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석박 학위과정을 위한 랩의 선택 요건은 학벌보단 실적일까요?
NIKIN
현재 서울 소재의 동국대 의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이고, 졸업까지는 4학기가 남은 학부생입니다.
교수직으로 임용되어 교학과 함께 원하던 주제로 연구를 이어 나가는 것이 항상 목표었기에,
진로 관련해서도 그동안 여러 교수님들을 만나뵈어 질문을 드리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은 가급적 자대가 아닌, 학벌이 좋은 자대로 가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달리
만나뵌 교수님들 대부분이 "대학원 진학 시 고려할 요건을 순수하게 연구 분야, 랩의 실적으로 보라",
"교수직 임용은 논문 IF 등 연구 실적에 의해 판가름된다"는 등의 조언을 공통되게 해주시더군요.
어떤 교수님께선 학벌과 실적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되는지에 대해서 한 번 여쭈어보니,
난색을 표하시면서
"대학원의 레벨이 아닌, 랩 분위기 지도교수 성향 등 부가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지망하는 랩의 실적만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저 또한 학부 입학 당시엔 아래 bric biolab 링크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교수님의 랩을 지망하고 있었으나,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biolab&id=2869
"자대 진학은 별로 안 좋다",
"대학원은 국내라면 SPK 같이 학벌이 좀 더 좋은 대학원을 가는 것이 유리하다"
이런 이야기를 이전까지 자주 듣다보니
실제로 제가 원하는 분야를 연구하는 랩이 없어도 학벌을 우선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실제로는 어떤 부분을 대학원 진학과 랩 선택에 있어 고려함이 옳을까요?
원하는 연구 분야를 연구하고 실적도 좋아보이는 랩이 자대에 있다 하더라도,
학부 학벌이 우수하지 않은 이상 학벌이 더 우수한 대학원을 고려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로서도 연구 실적으로 평가함이 옳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 랩 지원이나 교수직 임용에 있어 어떤 부분이 작용되는 지를 모르다보니
이에 대해 BRIC 회원님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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