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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4000억 IBS = 20,000 X (2000만원 펠로연구비)
회원작성글 훌륭한과학자
  (2019-07-19 19:07)

정확히 4천억은 아니지만, 연간 4000억 IBS 연구비를 어떻게 쓰면 효율적이라고 보시나요?

연구비 많이 준다고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연구비 없으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니 운영을 잘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1. 그냥 이대로 IBS 준다.

"그래도 노벨상 아니냐. 꿈이 커야지. 챙피하게 아직 노벨상도 없는 나라다. 일본 중국 인도 우리보다 다 잘한다."

 

2. 2만명 박사과정 학생에게 2000만원씩 펠로연구비를 준다 (재료비 100%).

"같은 양의 연구비로 연구해서 결과 잘 내는 친구들은 유학가고 교수하는거지." "연구비 줘도 못하는 친구들은 과학은 해서 뭐하냐, 다른 기술 배워야지..."

 

3. 1억씩 4천개의 연구실에 나누어 준다. 

"모르겠다. 걍 교수들에게 주자. 그 중 하나는 터지겠지. 일단 다들 공평해지는거다."

 

4. 10억짜리 연구단을 400개를 만들자.

"좀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학과는 계속 science 하도록 밀어주자. 개나소나 그냥 퍼주지 말고..." 

 

위 일부 표현이 좀 과격했다면 죄송합니다. 



태그  #그래도 4000억은 큰 돈이다   #운영의 묘를 보여보자   #나에게도 기회를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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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  
페이스북회원 작성글 Je**********  (2019-07-19 22:07)
1
모 박사님의 페북에 이렇게 써있더군요.
"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젊은 엘리트 과학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형 ERC제도가 있으면 좋겠다. 정부가 손을 놓은 사이 서경배 재단에서 먼저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해마다 5명에 그친다. 영국에서는 적어도 한해에 50명이 비슷한 지원을 받는다."

젊은 PI들에 대한 처우가 너무 열악합니다. 어차피 노벨상 받지도 못할 사람들인데,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정작 신진 PI들은 기계 하나도 제대로 구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BS 분들이 욕심만 포기해도,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게 너무나 많을텐데... 미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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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nakeDocto..  (2019-07-19 23:35)
2
IBS 단장님들 욕심 내려 놓으셔야죠.
어떤 단장님 보면 욕심이 많으시고 베푸는게 없으시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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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산사람  (2019-07-20 02:28)
3
#4 정답이죠.
IBS 보다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대단히 더 파격적인 방법입니다.
IBS.....전 세계적인 전례로 봐도 가장 바보같은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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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회원 작성글 현재*  (2019-07-20 13:10)
5
IBS... 일본의 이화학연구소, 독일의 막스프랑크연구소와 같은 기초과학연구소가 있어야... 맘껏연구하고 싶은 우수한 연구자, 커리어를 개발하고 싶은 연구자가 일할 수 있는 연구마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IBS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나눠먹기하다보면 죽도밥도 안된다고 봅니다. IBS는 큰 틀속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IBS성과가 낮다면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어렵게 구축한 큰 기둥을 뽑아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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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nakeDocto..  (2019-07-21 17:37)
6
IBS가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벤치 마킹했다곤 하지만 실상은 다르죠.
막스플랑크의 경우에는 여러개의 연구그룹을 묶어서 하나의 연구단으로 만들고 연구단장을 각 연구그룹의 대표가 돌아가면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단에 들어오는 돈 절반 가량은 연구단의 인프라를 구축, 유지하는데 들어가구요. 우리나라 IBS 연구단의 경우 단장 1인에 너무 의존적입니다.

얼마전 고 찰스서 단장님 사례만봐도 연구단 자체가 너무 연구단장 1명에 의존적입니다. 처음에 설립할때부터 PI급 여러명을 묶은 다음 연구단을 돌아가면서 하는식으로 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 IBS 연구단은 그냥 다른 교수에 비해 연구비가 10배 많은 돈 많은 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시스템이 없습니다. 차라리 당장 성과를 요구하지 말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면 성과는 자연히 따라왔을 것 같네요.

처음부터 비슷한 주제를 연구하는 교수급 3~4명을 묶어서 하나의 연구단으로 출범하고 공용으로 이용하는 공동장비, 시설(Core facility)을 만들어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좋았을텐데 1명의 교수에게 몰빵하다보니 이 사단이 난거죠. 저도 IBS 연구단에 선정된 연구실에 있지만 시스템이 부재한 덕에 단장님이 퇴임하신다면 그간 쌓아온 것들이 다 사장될 판이겠더군요.

IBS도 살아남고 싶으면 자신이 살아남야야하는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야합니다.
지금은 그냥 연구비 몰빵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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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회원 작성글 유하*  (2019-07-20 19:18)
7
막스플랑크요? ㅎㅎ 웃음이 나오네요. 아예 구조부터가 다르고, IBS는 노벨상은 커녕 근처에도 못가는 교수들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제공하는데요? 그 구축한 기둥이 젊은 세대의 과학자들 기둥을 뽑아버리고 있습니다. 유럽이 젊은 과학자들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규모를 좀 보세요. 한국은 은퇴직전의 교수들에게만 다 투자하고, 젊은 과학인들은 푼돈 연구비 조차 받기도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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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훌륭한과학자  (2019-07-21 10:27)
8
https://www.vocativ.com/366734/how-long-does-it-take-to-win-a-nobel-prize/index.html

위 글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노벨상을 받는 평균 나이는 학문마다 대동소이하게 50-60대입니다.
그런데 그 노벨상을 가져올 일을 "시작"한 것은 약 20년 전이랍니다.
즉, 40대에 개념으로 "시작"했던, 노벨상을 가져올만한 "획기적인 일"을 2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하면서 증명할 경우 노벨상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가적으로 노벨상을 추구한다면 나라에서는 다음의 일을 해야할 것입니다.
1. 30-40대의 신진 과학자들이 하고 있는 연구들 중에서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되어 지는 일을 발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committee가 구성되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신진연구자들을 주시해야 합니다.
2. 발굴된 신진 연구자들에게는 20년 이상의 지속적인 지원을 해야합니다. 이 지원이라는 것은 개인당 수십억 수준은 아닐겁니다. 노벨상 받는 실험실의 연구실 크기가 5명 내외인지 50명 내외인지 study해봐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IBS의 지원 형태는 노벨상을 추구한다기보다는 단기적인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진행되는 실정입니다. 노벨상을 받을만한 일을 추구 하는 것이 아니라 Science, Nature, Cell에 논문을 써야 되는 현실로 추락해 버린것이죠. 일부 IBS 단을 보면 노벨상을 받기 위해 open 되었다기보단 20-30년 동안 쌓은 실적으로 경쟁을 이긴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실적은 좀 더 쌓겠지만 노벨상을 받을 연구인지 되짚어 봐야할 것입니다.

연구비가 수십억씩 투자되는것도 의아합니다. 학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노벨상을 불러올 연구에 그만큼의 annual fund가 필요한지 역사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겐 100년 이상의 데이터가 있으니 국가는 그 데이터를 잘 분석해야 할것입니다.

위 글을 요약해보면 새로운 제안이 추가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5. 노벨상 받을만한 concept 연구를 하고 있는 신진연구자 1000명 발굴하여 4억씩 연구비를 준다. 매년 100명씩 발굴, 10년씩 지원. 다만 100% 그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른 연구과제 지원 불가라는 조건은 필요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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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실험사랑  (2019-07-26 17:20)
9
3억 씩 1333개 연구실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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