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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국책 바이오사업 평가 쇄신이 필요합니다
반칙거부
  (2019-06-24 11:36)
 

최근 국책 바이오사업의 선정평가 결과에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 같다. 다음은 비교적 소문이 많이 들리는 두 건이다.

먼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의 신규과제 선정 과정 중의 일이다.
연구재단 담당 단장이 평가장에 들어와 평가 위원장에게 일부 과제에 대하여 ‘문제점이 있으니 이런 저런 질문을 하여 탈락을 유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로 위원장이 휴식시간에 심사위원들에게 이와 같은 취지의 이야기를 전달하였고 해당 과제들은 탈락했다고 한다. 연구재단 단장은 자신의 의견이나 지원과제를 대상으로 호불호를 밝혀서도 안되고 심사위원들에게 당락을 유도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해서도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단장과 당일 심사 위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일이 있었는지 조사를 하고 필요하면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중오믹스 정밀의료 사업에서는 심사위원 구성을 편파적으로 하였고 일부 지원자의 탈락을 종용하는 전화가 오갔다는 소문이 있다. 심사위원 선정은 연구재단 내 일반적인 절차와 방법을 배제하고 상부의 특정인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특정인의 가까운 지인이 평가위원의 지인에게 전화하여 지원자 중 한 명에 대해 탈락과 함께 단백질체 분야를 밀어줄 것을 종용하였다고 한다. 이 역시 정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필요하면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연구과제의 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관리 감독하는 의무가 있는 직위이다. 그런데 그것도 알량한 권력이라고 앞장서서 불공정한 평가를 유도하는 것은 배임에 가까운 범죄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과제는 향후 3년간 258.3억원, 다중의료 정밀의료 사업은 향후 6년간 3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고 그만큼 향후 국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사업인데, 이를 특정인과 가까운 사람들이 반칙 행위로 독점하는 것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심각한 독소가 될 것이다. 위의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를 철저히 따져보고 사실이라면 관계자의 문책은 물론 공정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향후 국책 바이오사업의 공정한 평가를 위한 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기고문은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올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평가 결과나 관련 인물들을 보면 상당한 정황 증거는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객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물론 조사 결과 ‘평가는 정상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결론 날 수 있겠다. 연구재단의 이의신청 결과는 ‘늘 문제 없으며 이의신청 기각함’이듯이...... 그렇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의혹이 과연 사라질까?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위 건들에 대해서 아는 내용이나 의견이 있는 분들은 후속 댓글을 올려주시기 바란다.



태그  #평가 공정성   #국책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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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9  
네이버회원 작성글 늘학*  (2019-06-25 14:52)
1

본 게시물은 관리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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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당나귀 귀  (2019-06-25 20:36)
2
신약개발 단장의 경우 연구재단 관계자의 가까운 지인으로, 단장 선정 시 최고득점자를 제치고 관계자의 독단으로 단장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다중오믹스 과제에 선정된 분은 연구재단 관계자의 지원으로 차세대바이오 단장에 응모했다 탈락하고, 이번 과제에 지원했다는 말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원글에 실린 의혹들은 사실이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일련의 오해라면 공정한 조치를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었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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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Tilldawn  (2019-06-26 08:58)
3
흠. 잘은 모르겠지만, 공정한 평가를 위한 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적극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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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Yo**********  (2019-06-26 14:53)
5
단장 임기 끝나고 복직하면서 본인이 몸 담고 있던 분야의 대형연구비를 아무렇지 않게 수주하는 (당연히 총괄 책임자 안하고 세부과제에 숨는 형태로) 관행도 막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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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anova  (2019-06-26 21:41)
6
이번 정밀의료사업은 정밀의료를 구현하는 사업인데 왜 이번 RFP에 유독 유전체 보다 단백체, 대사체라는 단어가 더 많이 나오는지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알것 같네요.
재단 본부장이나 단장이 단백체학회 분들이고, 이번에 선정된 교수도 단백체학회 이사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위에서 이야기 한 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제 선정 심사가 정말 그렇게 진행되었다면, 누가 이 결과를 수긍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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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osesky  (2019-06-27 00:44)
7
글 쓴이가 "확실한 증거도 없이 평가 결과나 관련 인물들을 보면 상당한 정황 증거는 있다"고 스스로 고백하였듯이 소설을 쓴 것처럼 느껴지네요.
내용을 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상상과 막연한 추측으로 글을 쓴 것 같구요.
평가를 한 번이라도 가보면 알겠지만 단장이 평가장에 들어와 위원장에게 오더를 내릴 수 없어요. 보고 듣는 사람이 한 둘인가요? 특히, 이런 대형 과제는 말도 많고 소문도 많아서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 하지요. 심사위원들은 바보인가요? 심사위원장이 시키는 대로 하게요. 요새는 워낙 평가에 대해 말도 많아 심사위원들이 토론도 못 하게 하고 각자 점수입력하고 끝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댓글을 보면 단백체 학회 중심으로 편파적인 평가가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성 글도 있는데요.
정밀의료가 유전체만 필요한가요? 단백체, 대사체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질병의 발생과정을 이해 하지요. 그 동안 소외되었던 학문에도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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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anova  (2019-06-28 21:32)
8
‘유전체’ 만을 사용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고, 사업 공고시 RFP를 보면서 의아하게 느꼈던 것을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적은 것입니다. “다중오믹스기반 정밀의료사업”에서 다중오믹스 정의가 중요한데, RFP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다중오믹스는 2개 이상 오믹스의 조합이어야 하며(유전체+단백체, 단백체+대사체 등), 1개 오믹스의 다차원 분석은(엑솜+전사체, 전사체+후성유전체, 2개 이상의 단백질 수식화 분석 등) 단일 오믹스로 간주함"

여기 다중오믹스는 일반적 정의와 거리가 멀고, 정밀의료사업인데 예시에는 유전체보다 단백체가 더 많이 나오고, 연구재단 RFP는 단어 하나 선택에도 매우 신중한데…
어째든, 이번 사업을 단백체하시는 분들이 주도해서 작업을 했다면, 정밀의료라는 분야를 그렇게 유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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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eGood  (2019-06-27 11:43)
9
앞의 분이 소설이라는데 심사위원을 개별 면담해보면 사실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위험한 일을 과감하게 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이 보이네요...

소설이 아니라 사실인 것만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1. 재단 본부장과 암 정밀의료 선정자 사이의 관계

재단 본부장은 차세대바이오 단장 1차 공모시에 암 부문 선정자를 강력하게 후원, 선임을 시도하였으나 과기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음. 당시 과기부는 신약단장에 이어 차세대바이오 단장까지 본부장 측근이 될 경우 본부장의 전횡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

그리고 신임 차세대바이오 단장 취임 전에 본부장과 신약단장(당시 임시 차세대바이오단장 겸임)은 정밀의료사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실상의 기획을 하였음 (암 부문 선정자는 당시 자문위원회 위원). 이는 기획에 참여하면 과제 신청을 못한다는 규정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생각됨.

본부장이 현 차세대바이오 단장을 배제하고 본인이 직접 평가위원을 구성한 것은 엄연한 사실임. 당시 명분은 단일세포 다중오믹스 과제의 선정 결과를 두고 브릭에 글이 올라왔다는 이유를 내세웠으나, 그런 글로 담당 단장을 제치고 본부장이 단장 역할을 하는 경우는 없으며, 결국 본인과 친한 선정자를 뽑기 위한 공작으로 볼 수 밖에 없음. 이런 이유로 평가 이전부터 이번 과제는 선정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크게 돌았고 결국 현실이 되었음.

2. 청탁 전화에 대하여

청탁 전화를 한 사람은 본부장과 동일기관 동일센터 소속의 단백체 연구자로 PubMed에 두 사람 이름과 소속기관으로 검색해 보면 35편의 공동 논문이 있음. 그리고 이 분이 세부과제책임자로 신청한 연구제안서가 위의 문제가 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사업에서 신약 재창출 분야에 선정되었음.

결국, 본부장-신약단장-전화청탁자-선정자 사이의 담합에 의하여 AI 신약과 정밀의료 사업에서 불공정한 평가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의구심도 소설일까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하지만 의심할만한 정황 증거는 차고도 넘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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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ndless St..  (2019-06-27 16:19)
10
'소설'이라고 하신 분은, 소설보다 더 극적인 현실을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몇 년 동안 영화보다 더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 현실화되었던 것처럼, 저희 연구계도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 다수 있다는 걸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외면해서 저절로 해결될 정도라면 문제도 아니겠지요.
'연구재단 단장은 자신의 의견이나 지원과제를 대상으로 호불호를 밝혀서도 안되고 심사위원들에게 당락을 유도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해서도 안 되는 것'은 원칙이고 상식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원칙이 지켜지고 상식이 당연히 일어나는 것이 오히려 드문 것 처럼, 단장들도 종종 자신들의 의견을 심사 때 표출하기도 했다고 봅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고소, 고발 건이나 형사상 문제가 있는 경우) 심사위원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내용을 언급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카더라'를 인용해서 특정인에 대한 이익/불이익을 유도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습니다.
본 게시글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 지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의혹이 있고 정황이 충분하다면 조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오히려 하지 않고 '물증'이 없으니 괜찮다라고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입길에 오른 분들이 더 억울할 수도 있고요. (일단,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매지 말고, 오이밭에서 신발끈 매지 말라'는 속담을 생각한다면, 혹시나 억울하더라도 자초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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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Yo**********  (2019-06-28 13:21)
11
연구재단 과제 심사위원 해봤고, 실제로 단장이나 그 아래 직원이 평가 전에 들어와서 선입견 심어주고가는 상황 많이 겪어 봤습니다. 소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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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지나가던 사람  (2019-06-28 19:08)
12
음... 사실이라면 이 사업의 RFP 내용과 선정과정 상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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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온달  (2019-06-28 20:25)
13
전 개인적으로 학계의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르며 제 연구 하나도 벅차게 수행하는 평범한 연구자입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유전체분야의 국책 연구과제들의 심사와 운영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도 유전체분야 연구에 나름 전문성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이에 각 유전체 연구분야의 국내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는 연구자들을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사실 브릭에 다중오믹스과제 선정결과에 대한 글이 올라왔을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슈의 대상이 된 과제에 선정되신 교수님은 사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유전체 연구를 하시는 분이셨기 때문에 선정된 것에 대하여 의심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과제의 연구주제인 단일세포 다중오믹스 연구는 아직 국내에서 하려는 사람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였거나 발표수준의 연구 결과를 만들어 학회에서 보고하시는 분들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선정되신 교수님은 학회에서도 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를 하셨을 정도로 해당분야에서 앞서나가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과제에 선정된것이 왜 이상하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윗 글에서 재단 본부장님이 브릭에 다중오믹스 평가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는 이유로 차세대바이오단장님을 배제하고 직접 심사위원을 구성하셨다니 이상하게 이야기가 연결되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우선 재단본부장님이 정말로 심사위원 구성에서 차세대바이오단장님을 배제하였고 그 이유가 그 전에 올라온 브릭의 글이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원글님의 주장이 너무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여간 정밀의료과제는 특히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평가과정에 대한 사실 확인과 필요하다면 재평가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일들이 그냥 넘어간다면 연구재단은 연구에만 충실하고자 하는 일반 연구자들을 위한 기관이 아닌 소수의 기득권 세력의 비호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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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데미갓  (2019-06-29 11:05)
14
주말 아침부터 이런 무거운 주제의 글을 접하게 됩니다. 위 발제글에서 나온 연구재단 자체가 과제평가 단계에서 "누구 누구는 선정되면 안되고 누구는 잘 봐달라" 라고 평가위원에게 심사 개입을 하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과제 담당 단장이라면 과제 선정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주의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관리/감독 해야 할것같은데, 위 글이 사실이라면 정말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이런 소문이 사실이라고 밝혀진다면 그 동안 과제 선정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탈락한 그룹의 허탈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클것 같습니다. 향후 누가 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국책 연구과제에 공정한 평가를 믿고 지원할지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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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호두맘  (2019-06-29 12:26)
15
1.이런 소문이 사실이라고 밝혀진다면
2.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3.위 글이 사실이라면...
4.음... 사실이라면...
5.적어도 의혹이 있고 정황이 충분하다면...
6.평가과정에 대한 사실 확인과 필요하다면...
7.과제 선정 심사가 정말 그렇게 진행되었다면...
8.이번 사업을 단백체하시는 분들이 주도해서 작업을 했다면...

댓글만 보면 아직까진 소문에 대한 각자의 뇌피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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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애오개  (2019-06-29 19:23)
16
선정되신분들 세부, 공동, 위탁은 누군지 모르지 않나요? 그분들 중에 유전체, 전사체, 후성유전체 등등 다중오믹스를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면... 이정보도 모른채 “뭐뭐 했다던데”라고 하면 사실상 루머 양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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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eGood  (2019-07-02 23:27)
17
선정되신 분의 팀 구성을 궁금해하시니 알려드리겠습니다.

암 정밀의료 부문에 선정된 팀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괄 겸 세부과제 책임자 경희대 김XX 교수님 (단백체 실험 전공)
세부과제 책임자 아산병원 장XX 교수님 (병리학 전공)
세부과제 책임자 한양대 백XX 교수님 (단백체 데이터 분석)
기타 공동연구자: DGIST 김XX 교수님 (단백체), 아산병원 김XX 교수님 (단백체) 등

폐암을 전문으로 하시는 medical oncologist가 팀에 없거나 최소한 세부책임자는 아닌데, 정밀의료 연구를 하면서 해당 질환의 전문의가 없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총괄책임자 분께서는 오믹스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밀의료 관련 논문을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PubMed를 찾아보니 교신저자로 Impact Factor 7이 넘는 논문도 없는데, 우리나라에서 6년간 120억원을 투입하는 과제에 이런 사례가 있나요? 그것도 내노라하는 전문가가 많은 암 정밀의료 분야에서 말입니다. 공정한 평가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결과로 보이고 하필 선정과정에서도 문제가 될만한 사건이 많았기에 지금 이렇게 이슈 제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은 1단계에서 폐암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유전체는 엑솜이 아니라 유전자 패널 시퀀싱, 여기에 전사체, 단백체 (글로벌 + 수식화)를 제안하셨다고 들었습니다. RFP의 정의에 의하면 유전체+전사체 1개, 단백체까지 총 2개의 다중오믹스를 하는 셈인데, 발표에서는 4개의 다중오믹스라고 하셨다는군요. 팀 구성을 보면 단백체 위주이고 대사체, 후성유전체, microbiome 관련 내용이 없습니다. 최근 폐암 정밀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면역치료법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점도 중요한 단점이 되겠네요... 이런 내용을 보면 정말 다중오믹스 정밀의료 과제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혹시 오믹스 프로파일링을 통한 바이오마커 발굴 정도의 과제로 오해하신 것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 정도면 루머 양산이 아니라 사실임이 확인되시나요? 선정된 팀에 계신 분께서는 혹시나 위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꼭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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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애오개  (2019-07-06 14:27)
18
공동에 단백체 두분을 넣었으면서 다른 공동은 안넣으셨군요. 경희대 김xx교수 (암 유전체, 후성유전체), 고려대 안xx 교수 (유전체, 전사체). 이 젊은 교수들은 모두 국제 다중오믹스 컨소시엄 출신으로 실적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CNS + 수편의 네이쳐 자매지들). 글쓴이는 왜 일부러 왜곡되어 글을 남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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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osesky  (2019-06-29 19:37)
19
전화 내용, 전문위원 선정과정, RFP 작성과정, 심사위원 선정과정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슈를 제기하신 분은 과제의 선정 결과에 상당한 이해관계가 있으신 것 같네요. 일반적인 평범한 연구자들은 알기 어려운 내용을 줄줄 읆는 것을 보면 대충 누가 어떤 의도로 소설을 쓰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요새 바이오 분야 연구과제가 예산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상도를 지키면서 연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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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제이슨1  (2019-07-03 13:22)
20
국민혈세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상도라니요,
상도는 장사꾼이 지켜야 하는 도리를 상도라 하는데, 연구자도 장사꾼으로 봐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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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eGood  (2019-07-04 12:10)
21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나서 조금 더 의견을 밝히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단장 선임, 평가위원 선임, 전화 청탁, 불합리한 선정결과 등)는 최근 국책 바이오사업의 공정성이 크게 무너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정부의 구호가 적폐청산인데 지금의 국책 바이오의 적폐는 예전보다 훨씬 심각하여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통령께서도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 했습니다.
이를 국책 바이오사업에 적용해보면, 기회의 균등은 열린 기획으로 가능할 것이고, 공정한 과정은 선정된 심사위원의 전문성과 불편부당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게 선정되는 결과는 당연히 정의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목소리를 높이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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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osesky  (2019-07-07 09:29)
22
BeGood님의 글을 보면 과제구성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봐서 평가위원으로 들어간 것 같군요. 대충 읽어봐도 내용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고 일부만 뽑아 개인 주관의견을 섞어 선동하는 게 느껴집니다.
병원에 있는 연구자로서 봤을 때 oncologist가 과제 세부책임자로 없어 문제라고 얘기했는 데 어이가 없네요. 병원마다 oncologist가 연구를 주도할 수도 있고 병리학자가 주도할 수 있지요. 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외과의사가 수술한 조직을 병리학자가 조직병리 검사와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고 각종 조직 샘플을 보관합니다. oncologist는 조직병리검사와 기타 검사결과를 종합해 치료방법을 결정하지요. 따라서,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구분은 병리학자가 담당하기에 진단 후 조직 샘플을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업무는 우리병원에서도 병리학자가 관련연구를 주관합니다. 다만, oncologist나 기초연구자와 협업은 당연하고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떄 아마 본 과제에도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을 겁니다.
주어진 과제 구성 정보를 이용해 검색해 보면 언급한 연구자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이 인정된 전문가들입니다. 선한 의지를 갖고 글을 올렸겠지만 편협한 시각과 거짓글로 우수한 연구자들을 폄훼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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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eGood  (2019-07-07 18:32)
23
앞의 애오개 님은 모든 공동연구자를 다 알고 계신 것 같으니 선정된 팀의 내부사정에 매우 밝은 분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사안의 핵심을 이해를 못하신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지엽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점을 흐리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Rosesky 님은 앞에서 상상과 추측에 의한 글로 이번 사안을 매도하신 분이네요. 단백체, 대사체를 소외학문이라고 하셨었고... (정말 그런가요?) 병리학자가 주도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환자를 보는 medical oncologist의 참여가 바람직하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옹호하시려면 그 이후 사실만 말씀드린다고 올린 글에 대해서도 어떤 얘기가 사실이 아닌지 답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분도 내부 사정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헷갈리시는 것 같으니 다시 한번 핵심 사안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통상적인 과정과 절차에 따라 심사위원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 선정된 팀과 긴밀한 관계인 국책 본부장이 직접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또 다른 친한 사람의 불법 전화 청탁이 있었다.

2. 이렇게 선정된 팀의 총괄연구책임자는 지난 10년 사이에 IF 8이 넘는 학술지에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실적이 없으며, 연구팀 구성이 단백체 편향적으로 다중오믹스를 두루 포함하지 못하고 있다.

애오개님께서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공동연구자들의 전문 분야를 다 밝혀주셨는데요... 우리가 언제부터 공동연구자가 해외 postdoc 시절 발표한 성과를 사업단의 대표실적으로 인정하고 있나요? 그것도 연간 20억원씩 6년간 지원받는 대형 과제에서 말입니다. 그러면 아예 신진 교수들만으로 팀을 만들면 최강일 것 같습니다. 저는 총괄연구책임자와 세부과제 책임자 분들의 전문분야와 업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공동연구자까지 다 합쳐도 여전히 범-유전체(패널의 반쪽 유전체, 전사체, 후성유전체)에 단백체(글로벌+수식화)의 이중 유전체 모습이 아닌가요?

같은 폐암을 대상으로 유전체(엑솜), 전사체, 단백체(글로벌+인산화), 대사체, 마이크로바이옴까지 포함하여 환자 300명을 분석하겠다는 연구팀이 있었습니다 (선정된 팀 환자 250명). 그리고 이 팀의 총괄책임자는 Cancer Cell, Nature Genetics를 포함하여 지난 10년간 IF 10이 넘는 학술지에 교신저자 논문이 10편이 넘고, 폐암치료의 차세대 대세인 면역치료에 집중한 연구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평가결과가 4등이라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이 팀을 떨어뜨려달라고 청탁전화가 있었고, 평가진을 구성한 사람이 선정자와 친한 관계라는데, 이들의 농간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추측이 아닐까요?

저는 이번 사건이 국책 바이오과제 평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에,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처음 글에서 보다시피 인공지능 신약 과제의 평가에서도 단장의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고, 이번 정밀의료 과제의 선정결과는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유사한 일이 계속된다면 이는 우리나라 바이오의 심각한 병폐로 남을 것입니다. 연구재단 평가에 심각한 종양이 있다면 더 퍼지기 전에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해결책일 것입니다.

선정된 팀의 사정을 잘 아시는 애오개님, 그리고 소외학문에 선동 운운하신 rosesky님의 답변을 기대합니다. 참고로 저는 맹세코 평가위원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주변에서 온갖 얘기들을 전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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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회원 작성글 한영*  (2019-07-07 23:39)
24
BeGood/ 근데 님 댓글도 좀 웃기네요. 주변에서 전화만 받았다면서, 거의 심사의 내부 사정을 다 아는군요. 어떤 핫라인으로 이렇게 상세히 아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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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회원 작성글 Je**********  (2019-07-07 23:42)
25
"범-유전체(패널의 반쪽 유전체, 전사체, 후성유전체)에 단백체(글로벌+수식화)의 이중 유전체 모습이 아닌가요?" 이게 무슨말인가요? 그럼 대사체와 마이크로바이옴을 넣으면 완전한 다중오믹스가 된다고 믿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암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거기에 요즘 유행하는 면역치료도 하겠다고... 그럼 다 하겠다는 거네요... 대단.. 딥러닝에 블록체인도 넣으시지..

그리고 교신저자로 IF10점이 넘는 논문이 10편이면, 거의 IBS단장님급 아닌가요... 그런 분이 누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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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eGood  (2019-07-08 10:29)
26
위의 두 댓글에 대한 답입니다. 댓글에 댓글을 달 수가 없어서 별도 글이 되네요...

어떤 핫라인이던 사실을 아는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요... 나쁜 일을 한 쪽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중오믹스는 원래 정밀의료 RFP에서 그렇게 요구한 것입니다. 연간 20억원씩 6년간 지원을 받으면 위의 글을 쓰신 분 말처럼 대단한 제안을 하는 것이 맞겠지요. 블록체인은 모르겠지만 딥러닝도 필요하면 해야지요...그냥 5억원 3년 과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나라에 IF 10이 넘는 논문을 많이 내는 연구자 많구요, 이번 정밀의료 과제에 신청하신 분 중에서도 제법 있습니다. 단지 이 분들은 선정되지 못했을 뿐이지요...

괜한 트집 잡지 마시고 뭔가 논리적으로 말이 좀 되는 합리적인 반박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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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회원 작성글 한영*  (2019-07-08 13:21)
27
본인 댓글이 더 비합리적입니다. 아무리봐도 BeGood님은 내부인을 알았다고 밖에 할수가 없네요. 보통 지원자라면, 알수 없는 상세한 정보까지 아니... 의심이 갈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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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eGood  (2019-07-08 22:59)
28
한영*님, 보통 사람은 모르면 좋은 사실을 올리니 불편하십니까?
일반인은 이런 내용을 알면 안되나요?

왜 정보의 사실 여부보다 어떻게 이런 내용을 알았냐가 더 중요합니까?
제가 벌써 글을 5번 올렸는데 사실 여부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는 글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모두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비위를 저지른 측은 이렇게 알려지는 것이 불편하니까 추측이다... 소설이다... 비합리적이다... 호도하지만, 막상 어떤 점이 틀렸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내친 김에 하나 더 말씀 드릴까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연구재단에서 선정 평가에 대하여 이의제기한 내용을 기각했다고 하는군요.
이것도 아직은 비밀인가요?
세상에는 보는 눈, 듣는 귀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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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Hase  (2019-07-09 20:00)
30
'어떻게 알았냐'는 본 글의 주제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치 요새 유행하는 '물타기' 같은 느낌이네요...)
중요한 것은, '과제의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가'이며,
1. 심사위원의 구성 (심사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도 누가 심사위원인지 알 수 있기에 여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얘기는 이미 있었습니다.)
2. 과제의 선정 (위의, '과제책임자의 역량' 부분만이 아니라, 세부 점수들과 근거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재점검)
3. 청탁 전화의 여부 (심사위원들이 정말 청탁전화를 받았는 지, 누가 어떻게 부탁을 했는 지)
등, 여기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부고발자가 불이익을 당하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문제라고 매도되는 것은 과학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타파되어야 할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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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궁금한브리거  (2019-07-14 01:08)
31
저도 윗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전반적인 댓글의 흐름이 ‘어떻게 알았냐’로 논점을 흐리고 있는데 ‘과제의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가’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브릭을 많이 보는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브릭에서 소리세움 게시판에 게재되는 글을 선정하는 기준입니다. 소리세움은 ‘이용자들이 올린 글 중 여러분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글을 선정해서, 토론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페이지 상단에 게시하여 부각시킴’ 이라는 설명은 있는데 자세한 기준은 안 보이네요. 이 글은 제가 댓글을 쓰는 시점에 조회수 4300, 이슈글로 올리기 52, 댓글 28개이며 의견의 대립이 있어 토론이 필요한 글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글들이 올라오다 보니 중요한 이슈가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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