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오피니언
식품의 기능성 연구는 왜 하는가~??
과학인 (비회원)
최근까지, 생명과학 분야에 다양한 연구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과일, 야채, 해조류 등 식품의 기능성 연구들이 꾸준히 수행되며 성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과학의 관점과 범위에서 야채, 과일, 해조류 등 식품의 주제로 기능성을 부각시켜 최종적으로 기능성 식품, 제품을 만들려는 연구들은 더이상 지원하지 말고 수행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일, 야채, 해조류 등 식품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제품을 만들고, 이를 팔아 수익을 얻으려는 것이 최근 연구자들의 목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예측 가능한 연구와 과정입니다. 쉽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식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연구자라면 아시겠지만, 조금만 연구해 대충 결과가 나오게끔 유도하면 기능성이 도출됩니다.
A 과일은 어떠 어떠한 기능성이 발켜졌다. B 야채는 어떠 어떠한 기능성이 발켜졌다. C 해조류 등은 어떠 어떠한 기능성이 있다. 몇 년이 지나고 홈쇼핑에서 이것은 기능성이 입증된 기능성 식품, 제품입니다. 많이 드셔야 합니다. 천연물유래 제품 입니다. 부작용이 없어요. 건강에 좋아요. 이렇게 과장 광고, 홍보로 국민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가공된 제품보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농수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인체에 가장 좋은 것입니다.
인간이 섭취하는 자연의 과일, 야채, 해조류, 식품 중에 기능성이 없는 것들이 있나요~???
과학의 관점에서, 또 과학인의 관점과 목표, 범위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식품의 기능성 연구는 더이상 수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기능성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를 현혹시켜, 이득을 얻기 위한 연구에 정부는 더이상 지원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생명과학 분야에서 행해지는 이러한 연구들은 과학 본연의 모습과 기능, 범위를 벗어나고 있으며, 주객이 전도되어 수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식품 등의 기능성 연구 기사를 보고싶지 않습니다.
정부는 농진청의 연구지원 금액을 축소하고 지원분야를 수정해야 하며, 정부의 전체적인 R&D 지원 정책에도 새로운 페러다임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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