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박사로 작년에 학위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학위 논문 주제 중 main 테마에 대해 저널을 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졸업은 다른 주제들로 요건을 갖추어 했습니다. main 주제에 대한 결과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결과까지 다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분야 제일 높은 학회에 떨어진 후, 지도교수님이 허락을 하지 않아 저널에 아직 한 번도 제출을 못하고 있는상황입니다.
졸업 후 교수님의 요구에 따라 main 테마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들여 수정후 여려 저널 포맷으로 작성해서 드렸습니다.
하지만, feedback은 없고 시간만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알아보니 그 논문을 후배들에게 줘서 스터디를 시키시고 좀 더 개선해 볼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왜 저널에 제출하지 않는지 물어보니 accept가 안될까봐 그렇답니다. submit도 안해보고 저런 변명을 대시네요. 학위과정 중에도 졸업요건과 상관없는 학회 (제 분야에선 최고 저널 이상의 학회입니다)제출을 하자고 설득하셔 그 의견에 따르다 졸업 시 요건 부족으로 막판까지 엄청 맘 고생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 부터 교수님께선 main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너무 아깝다고 좀 더 가다듬어 새로 실험 후 내 후년 그 학회에 다시 내시겠다고 합니다.
다만, 이를 수행하는 학생의 미래도 있으니 제 1 저자는 그 학생으로 하겠답니다. 저는 제2저자로 하겠답니다.
논문 작성해서 드린 후 답 없이 시간을 끄시길래, 기습적으로 직접 찾아뵙고 저널에 내기로 구두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또 생각이 바뀌셨는지 해당 저널로 작성후 메일 드린 이후 핑계만 대시다가 제 연락에 답장도 안주시고 이젠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제 앞 날도 있는데 main 주제를 제1저자로서 저널로 내보지도 못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