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오피니언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브릭 회원 분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구합니다.
홍숙 (비회원)
안녕하세요, 저는 보건의료전문지 히트뉴스에서 제약 파트를 맡고 있는 홍숙입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가 워낙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 전문언론에서도 이를 정확하게 다루기가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다음 질문에 대한 전문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1)293 packaging cell line을 의약품으로 쓰는 데 안전성 측면에서 큰 문제는 없을까요?(참고; 아래 그림은 회사 측에서 밝힌 형질세포 제조법입니다. 빨간색 박스로 표시한 293 packaging cell이 혼입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293 packaging cell에 TGF-ß1 유전자를 레트로바이러스를 통해 삽입했다고 합니다. 이때 코오롱 측은 방사선 조사를 했기 때문에 별다른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보사의 작용기전을 보면 TGF-ß1가 핵심 기능을 하는데, 방사선 처리에 의해서 TGF-ß1 발현이 제대로 되지 않을 우려가 있어 반대로 약효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가요?
3)참고로 293 packaging cell line과 293 T cell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두 cell line 모두 암유전자가 들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BRIC 회원 여러분들의 전문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 분께 불필요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과 국내에 열심하고 하고 있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 분위기가 꺼질까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의견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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