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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아직도 특권의식에 쩔어사는 MD-Phd들
라미라
  (2015-04-14 06:45)
 
http://m.docdocdoc.co.kr/newsview?newscd=2015040800045


이 기사를 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단지 숫자가 줄어든게 문제인거라고 착각하는게 웃김.


적절한 박사후 연구원 시간도 갖지 않고 바로 교실을 갖는 사례가 수두룩한데, 저들이 걱정하는건


오로지 밥그릇이네요.


아니, 박사라도 non-MD들에게 맡기고 하지나 말것이지. 이런 기사를 보면

이 나라에서 의생명 연구가 얼마나 후지게 돌아가는지, 돌아갈지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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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6  
나그네  (2015-04-14 07:58)
1
저는 이학박사이지만 우리나라 의대가 기초의학자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는데 격하게 동의합니다.
이곳 브릭을 늘 달구는 생명과학의 미래 및 처우 문제의 핵심은 우리나라 생명과학 계열이 수준이 떨어지는 대학원생으로 넘쳐 난다는 점입니다. 한 나라의 생명과학이 진정으로 꽃피우려면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생명과학의 길을 택해야 하는데 그나마 우수인재가 몰리는 의대에서는 정작 기초의학을 택하는 의대생이 없다는게 단지 의대 뿐 아니라 우리나라 생명과학 전체에 해악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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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아니  (2015-04-14 09:52)
2
기초의학을 택하는 의대생이 없는게 해악이 아니라....

의사들이 밥그릇 다 차지해먹는 질병 연구가 해악이지....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mdphd들이 몇이나 됩니까? 지나가다 웃음만 나옵니다 허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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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5-04-14 09:56)
3
mdphd 몇분이나 만나보셧길래 이런글을 쓰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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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5-04-14 09:10)
5
기사가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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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phd  (2015-04-14 09:11)
6
현직에 있는 한사람으로써 원글님같은 글을 보면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기사를 보면 30~90명의 기초교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마저도 반이상은 병리학교실에 속해 있고 연구보다는 임상에 가까우신 분들입니다. 의과대학에서 기초의학교육을 담당해야하는 최소 교수수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교실별로 교과목 담당 교수 1~2명이상이 요구됩니다. 물론 이러할 경우 담당교수는 교육담당하기에 바뻐서 연구할시간도 빠듯합니다. 기사에 나온 메이져급 학교들은 비교적 상황이 나은편이지만 지방사립의대의 경우 교실별로 1명을 유지하기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교수를 non-MD로 뽑으면 않되느냐 하실수 있는데 물론 가능합니다만 전반적인 의학에 대한 이해와 특수성 등을 감안하면 MD가 가르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낫다라고 보입니다. 반대로 의과대학에서 교육윽 받은 분이 생물학과에서 분자생물학이나 생태학 강의를 한다고 하면 물론 책을 읽어서 가르치기는 하겠지만 피상적인 부분만을 강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과 유사할 것 같습니다.
md 기초들이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구에서 뒤쳐지는 면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매진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기사에서 나오는 상황은 밥그릇싸움이라기 보다는 위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명맥만이라도 이어져야 하지만 그마저 끊길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나온 글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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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5-04-14 09:51)
7
기사에 나온대로 제대로 교육된 mdphd들을 양성한다엔 동감합니다.

문제는 더 근본적인거에 있죠. 그들이 만들어놓은 밥그릇 지키는 문화는 어떡하냐는거죠. 그러니 저 기사 (아니 사실 저 언론사가 그렇지만) 밥그릇 기사들만 내세우고 있는겁니다. 당신같은 mdphd 현직들은 이게 뭔말인지 이해못하겠지만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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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4 10:16)
8
http://bcmp.med.harvard.edu/people

위는 하버드 의대의 biological chemistry & Molecular pharmacology입니다. 우리식으로 따지면 "생화학 및 약리학교실" 정도 될 것입니다. 대개의 미국 메이저 의대의 기초학과에서 MD의 비율은 20-30% 도 되지 않습니다. MD-Ph.D라고 해봐야, 대개는 기초연구를 하는 분이고, 임상과는 거리가 멀죠.

그래서 MD가 아닌 교수들로부터 기초과목을 배울 하버드 메디컬 스쿨같은 곳의 출신 의대생들이 이런 기초과목에 대한 소양이 부족할 것이다, 한국의 의대교육이 이런 곳의 의학교육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고 싶으신건가요? 지나가던 마우스, 랫트도 웃을 이야기일것입니다.

임상의사의 교육에도 급급한 대학의 수준에서야 어떻게 느낄지 모르시겠지만, 소위 말하는 의학을 이끌어 가나는 국제수준의 의대에 적을 둔 경험이 있는 사람이 듣기에는 이런 논리는 참으로 하품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전자의 대학은 다른 말로 '3류대학' 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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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시면서  (2015-04-14 10:30)
9
http://www.m.u-tokyo.ac.jp/english/departments/graduate.html

동경의대 패컬티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 md입니다. 학교마다 나라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것이지 어떻게 3류대학이니 뭐니해서 깍아 내리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하버드의대야 더 잘아시겠지만 의대강의를 담당하는 track이 미국에는 따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버드의대 패컬티에도 lecturer라고 되어 있는 분들이죠. 이렇게 역할분담이 잘되어 있는 현실이 아닌데 어떻게 한데 묶어서 이야기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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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4 10:30)
10
http://pollardlab.yale.edu

이 분은 예일대학의 Molecular, Cellular and Developmental Biology의 Chair로 있는 양반입니다. Ph.D도 없는 M.D.입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Ph.D 도 없는 분이 생물학과의 학과장으로 있으니 어떻게 생물학을 잘 가르킬 것이라고 걱정할까요? 참고로 이 양반은 American Society of Cell Biology의 회장을 역임한 세포생물학계의 태두라고 할 수 있는 양반입니다.

http://med.stanford.edu/kobilkalab/
재작년에 G-PCR 구조를 풀어서 노벨 화학을 받은 이 분 역시 MD에 내과 수련의과정까지 받았지만 그 이후에 연구로 뛰어들어서 G-PCR 단백질 구조까지 푸는 양반입니다. 이 양반이 공식 Ph.D 트레이닝이 없기 때문에 생화학쪽 학회에서 이분이 무시당하나요?

http://www.rockefeller.edu/research/faculty/labheads/RoderickMacKinnon/
이온채널 구조로 역시 노벨화학상 받은 로데릭 맥키넌 역시 MD로써 인턴하다가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Ph.D 도 안받은 MD가 과연 무슨 연구를 할까 하고 무시하는 사람 있을까요?

하찮은 학부출신이 어디냐보다는 그 사람이 교수로써 어떤 연구를 할 수 있느냐에 좀 촛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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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4 10:42)
11
말씀하신대로 연구할 엄두도 못내고 기초과목 강의하기에 버거운 수준의 대학......은 정확한 삼류대학의 정의죠. 요즘 의대 붐으로 입결 높은 학생이 들어온다고 삼류대학이 아닌 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수준의 대학은 알아서 자구책을 찾기 바랍니다. 관심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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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2015-04-14 12:06)
12
외국의 상황은 좋은 예도 있죠. 한국에서 경험한 mdphd이랑 매우 다릅니다. 한국분들은 대게 다 정치적이고 과학적인 업적도 없죠. 저런 기사에 나온 주장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게 한국 분들 사정이고요. 외국 mdphd들 중에 몇몇 분들은 그냥 과학자들이예요.

이런 상황에서 저런 기사가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안보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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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15-04-14 15:00)
13
//;; 말씀하신 3류 대학의 정의로 따지면 연구특화된 몇몇 대학을 뺀 대한민국 대부분의 대학이 해당하겠군요. 그런데 삼류대학이라도 자리잡을려고 하시는 입장이 아니라면 굳이 열내며 열변을 토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어짜피 그런 삼류대학들은 삼류대학의 룰로 흘러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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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4 15:45)
14
//;;
MD,PhD가 없다라는 얘기는 님이 말씀하시는 삼류대학 의대에서 걱정하는 거구요
님이 생각하시는 일류대 서울대 연대의대는 MDPHD없다고 별로 걱정안해요~
님같이 훌륭한 실적 가지신분들은 일류대가시면 대접받고 가십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삼류대 MDPHD들과는 상종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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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강시  (2015-04-14 09:32)
15
기사의 내용에 뭔가 빠진게 있습니다.
기초를 하는 MD가 줄어드는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대한 언급이 없다.
그저 기조교실의 MD가 적고 계속 적어지고 있다는게 기사의 전부이다.

MD들이 기초를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아마도 돈일것이다.
동료들은 병원에 소속되서 월급이 자기보다 두배나 되는데 누가 기초를 택하겠는가?
임상 교수들은 해외학회에 갈때 병원의 보조를 받거나 심지어는 제약회사의 보조를 받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초 교실의 MD들은 연구비를 이지 쪼개고 저리 쪼개지 않으면 해외학회 가는것도 버겁다.
자식을 의대에 보내놨더니 겨우 교수 나부랑이나 하는 꼴을 부모가 용인하겠는가?
교수는 무슨 신선이 아니라 교육자이며 학자인것은 맞으나 내 호주머니가 임상의를 하는 내 친구의 호주머니보다 넉넉하지 못한다면 그 박탈감은 좀 크다.

의대에서는 기초를 하는 MD들을 병원의 임상과에 겸임발령을 내는 등의 방법으로 월급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같은 기초교실에근무하는 다른 PhD들에게는 그것도 차별에 다름아니다.
같은 교실에서 같은 연구를 하고, 같은 시간 근무하고, 같이 교육하고, 실습교육을 시키는데 어째서 MD 쯩 하나가 더 있다고 월급이 PhD보다 더 많다는 것인가?
더욱이 의대 기초교실 신임교수 충원에 MD들에게 어드빈티지가 적용되는 것도 불공평한 게임 아닌가?
그게 MD 쯩의 가격인가? 불공평한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기초교실의 MD를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결과 의대의 PhD들의 기를 꺽어서는 안될 말이다.

글머리에 쓴대로 의대 기초교실에 MD가 없는게 무슨 문제가 되는가?
어치피 기초교실에서 임상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지금도 기초교실에서 MD 가 교육을 전담하는 것도 아니고 PhD와 같은 교육을 하고 있지 않은가? MD 없이 기초교실이 굴러가고 있고 학생들이 국시통과에 문제가 없다면 왜 MD가 기초교실에 반드시 필요한지를 토론할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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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2015-04-14 09:49)
16
공감입니다. mdphd들은 정작 의대실험실에 있는 non-md들의 불만을 몰라요.

의사들이야 이거 하다가 안되면, 의사로 일하며 돈을 벌지만,

non-md들은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온 사람들에게 고작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 주면서, 엄청나게 부려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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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4 10:38)
17
좋은 지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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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dd  (2015-04-14 10:03)
19
공부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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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층  (2015-04-14 10:22)
20
특권층이 있기 때문에 특권 의식이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 특권을 내려 놓지 않으려 하는게 특권 갖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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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15-04-14 15:45)
21
특권의식이기도 하겠지만, 우리 나와바리라는 의식이 본질이겠죠.

하버드나 미국 유수의 의대들 연구도 잘하고 뛰어나죠. 그런데 거기는 이미 의대의 성격보다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기관화" 됐다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국내 의대들요? 대부분 연구고 뭐고 없고 그냥 의사양성시설입니다. 좀 더 전문화된 고도의 "직업학교" 라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대부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소양있는 의사를 양성하는게 목표지 연구를 잘하든지 말든지 신경 안씁니다. 돌파리 의사는 물어뜯지만 연구 개판치는 의사는 아무 관심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기초교실이라도 의사 비중이 줄어든다는건 그들에게 큰 위기감으로 다가갈 수 밖에요. 연구자들로만 구성된 자연대 학과들과는 달리 의과대학은 임상+기초로 구성되고 학장을 임상과에서 하는 경우도 흔한 편입니다. 단과대 보직교수들이 죄다 임상의사들인데다가 졸업자의 대다수가 임상의로 빠지는 현실에서 예과부터 본과 1학년을 책임질 교수진에 의사가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는 인식을 가지는거죠.
뭐 그리 틀린 말은 아닌게 의대 커리큘럼 자체나 문화가 타과와는 매우 상이한데다 졸업생도 진로도 대부분 임상의사가 되는 상황에 의대 학생들과 교수간에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는 형성되기 힘든 공감대가 있습니다. 의사가 자연대 연구자들 입장을 진심으로 이해 못하듯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의과대학이 연구기관이냐 교육기관이냐의 문제인데.. 연구기관이라면 업적 중심으로 가는게 맞지만, 교육을 고려하면 MD 비중이 너무 떨어지는 것도 문제가 될지 모릅니다.

그런다고 계속 이에 대한 부당함을 제시하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세계 수준의 연구를 해야하니 연구자들을 뽑기위해 노력하자라고 할까요?
미국의 하버드를 따라가자 하면 진료 수가부터 미국 따라가자고 주장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진료 적당히 하고 연구 열심히 할 수 있다고요.
아마 기사 본문에 나온 것처럼 기초의학 수련 제도를 만든 후 전문의 자격을 주고 예방이나 병리처럼 문을 아예 닫아버릴 확률이 더 높아보입니다. 그 때가서 따져본들 세계 최고의 의료인프라를 가진 한국의 실정에 맞춘 최적의 제도라고 자화자찬하면 끝입니다. 복지부 교육부 담당자랑 손잡고 기념촬영하며 의료지옥 미국의 의학교육 시스템보다 훨씬 진일보된 시스템이라 열심히 설파하면 되죠.

설마 그럴까요? 의과대학들 집행부 교수들을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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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5-04-14 19:00)
22
예방이나 병리예를 드시는데 병리과에 non-MD들만 교수라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병리가 무슨일하는지도 모르시면서 전반적인 본인의 썰을 풀어내시니 정말 의미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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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15-04-14 20:19)
23
병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긴요? 허허 다른 교실도 병리나 예방과 같은 구조의 전공의 전문의 시스템으로 개편될 여지가 많아 보인다는 것이지 해부병리과가 non-MD에게 오픈되어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진단 확진 과정을 non-MD 오픈은 웃긴 소리죠. 솔직히 의대 병리학교실 병원 서비스과나 마찬가지인데 기초 근간 지식이라는 학문 자체의 성격 때문에 기초교실 타이틀 걸고 있는 이중적인 구조가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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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기초교수  (2015-04-14 17:26)
24
저도 MD-PhD 입니다만,
이 기사는 쉽게 얘기하자면, 의과대학에 "소는 누가 키워? 소 키울 사람 없다"는 내용입니다. 연구역량을 떠나서요~

대학에서 연구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외 학생교육, 행정도 누군가는 해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교수님들이 연구로 바빠서 아무도 연구 이외에는 꺼리시죠
대부분 의과대학에 젊은 교수님들은 거의다 PhD 교수님이신데
연구 외 수업이나 학교행정은 하시지 않지요
교수업적평가에서 연구업적은 필수이고 제한없이 인정해주지만
수업과 행정은 거의 비필수 업적에 가깝고 점수도 얼마안되거든요

후학양성에 실패한 선배 MD-PhD 교수님들이 문제이지만,
이제와서보니
의과대학에 학생교육과 행정할 젊은 교수가 없다!! 이렇게 된거죠

실제 전국에 45세 미만 기초 MD-PhD 교수, 포닥, 과정생~ 다합쳐도
제가 알기로 30-40명 정도입니다.
연구역량은 정말잘하시는 분도 있고, 많이 부족한 분들도 있고 다양합니다

기초의사협회나 기초MD-PhD 교수님 그룹 중 의학교육에 관심많으신 교수님들은
연구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아마 교수발령에 별 힘이 없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앞으로 오히려 기초의학교실에
임상MD 펠로우 선생님들이 기초교수로 발령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서울의대에 몇 분 계시고
이번 기초의학 학술대회의 메인 토의 주제도
이러한 임상MD의 기초의학 점령과 관계가 깊습니다.

순수 기초 MD-PhD 과정에 남은 학위생들은
특별히 연구업적이 뛰어나지 않는이상
앞으로 교수발령 받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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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15-04-14 18:38)
25
이 양반 아직도 감이 안잡히나보네. 그러니까 권위의식이네 특권의식이네 나와바리네 하는 말이 나오는거지.

소 키울 사람에 대한 예단이 본인 스스로한테 있다는거 자체가,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거. 예혀~ 저런 사람 밑에 갈 non-md 후배들이 불쌍하다.

보니까 서울의대 mdphd들도 신기술 운운하면서 홍보만 하는 교수들 있던데, 세계 수준에 비교하면 참 우스운 일이다. 본인들 수준을 아쇼..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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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4 19:45)
26
특권의식도 문제지만 연구경력이 미천해도 의사라는 이유로 실험실을 쉽게 갖고 연구비를 자연계에 비해 많이 따게 되는 구조도 문제고.. 더 큰 문제는 난 의사 넌 연구원, 이라는 접근으로 제대로 된 논문리서치나 연구회의도 안 하고 단순한 개념만 갖고 있으면서, 잘되면 내 탓, 못하면 네 탓이라는 생각을 가진 의사들이 아직도 많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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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5-04-14 21:16)
27
이제 되돌리기 힘들걸요.
의대 병원도 적자라는 얘기가 많은데,
기초 교수가 부족하면 기초교수를 충원했으면 되지 굳이 의사출신 기초교수만 필요한게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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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15-04-14 21:47)
28
좀 더 따져보자면 나와바리를 챙기자라는 성격보다는 아예 고사직전인 상황에서 위기의식이 더 맞습니다. 그래도 우리 나와바리인데 우리 식구가 한 명도 없는게 말이 되냐는거죠.

지금까지는 그래도 명맥은 유지할 정도로 의대 학생들이 종종 남아줬는데. 가만히 지켜보니 지금 추세로 가면 정말 한 명도 안남겠다 싶어지니 위기의식이 생긴거죠. 그래도 의사 양성기관인데 임상적 관점이 전혀 없는 교수진으로 전원 구성하기에는 부담감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을 해야겠다 생각하기 시작한 겁니다. MD, non-MD가 기초 강의에 무슨 차이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단적으로 생화학 책만봐도 Stryer, Lehninger와 Devlin, Harper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습니다. 그걸 넘어서 학생 지도에 의대 행정까지 들어가면 더 복잡해지죠. 사소한 예만 들어도 의사국가고시 중 임상 실기시험 심사위원으로 임상 뿐만 아니라 기초교실 의대 교수들이 참가하고 있죠. 그렇다고 임상의사들에게 행정을 일임하기에는 진료로 바쁘다며 잡무들은 기초교실로 돌아오고..

차라리 이럴거면 의대 기초교실을 강의 및 행정전담 교수와 연구전담 교수로 투 트랙으로 운영하는게 MD non-MD 모두가 윈윈하는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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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육  (2015-04-15 00:50)
29
기초2년, 임상2년이라는 전통적인 의대 본과 교육과정은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초1년, 기초-임상통합(실제로는 사실상 임상) 1년, 임상2년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기초의학교실의 위상이 이전만 못 하고 솔직히 병리를 빼고는 굳이 M.D가 강의해야 될 필요성도 잘 모르겠고 제가 느낀 바로는 M.D출신 기초교수가 강의한다고 뭐 특별히 다른 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M.D출신 미생물학 교수가 미생물학을 강의한다고 임상과 연관된 강의를 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다 똑같이 지루하고 졸렬한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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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015-04-15 09:05)
30
의대교육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알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부의 예를 말씀하시면서 모두 그런것 같이 이야기하시니까 저도 제 예를 들어보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 기준에 따르면 삼류대학 의대 출신이고요
학생때 기초교실에 md교수가 없어서 non-md가 가르친 과목이 3개 있었습니다. 그중에 2개는 전체를 다 가르치고 1개는 md와 non-md가 각각 나누어 가르쳤죠. 결과적으로 보면 3과목 모두 임상수업할때 다시 공부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물론 non-md교수님들 열정도 있고 열심히 가르시기는 했지만 모두 포인트에서 벗어난 생물학과식 수업만을 하다보니 결국 공부하는데 힘만 들고 남는게 없는 수업이었죠. 특히 수업중에 질병이나 의학용어가 나오면......
임상관련강의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임상에 연계되도록, 이해가 깊어지도록 가르치는게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교에 불만을 건의해서 결국 학교 강의 배정에는 모두 빠지셨구요. 학교에서는 강의를 하기 위해 md를 뽑으려고 하는데 충원이 몇년째 안되어 다른학교 md교수에게 강의를 부탁하는 상황이지만 학생만족도는 지금이 높다고 하더군요.

최소한 의학 전반에 걸쳐 이해가 있는 사람이 정상적으로 특정 기초과목을 가르칠 수 있지요. md고 non-md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최소한 의사 국가고시 볼 정도의 의학적 상식을 갖고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현재 기초교실에 계식 non-md교수님들도 모든 의학과목이나 해리슨 정도는 아니더라도 파워내과정도는 숙지하고 가르치시길....듣는 의대학생들은 다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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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0:39)
31
기초가 의대 선행공부가 아닐텐데요.
생물학,유기화학, 물리화학, 생화학, 배우고 생리학과 미생물학 유전학 면역학을 들어간다면
병리이해와 다른 과목의 이해는 어찌보면 병 이름만 더 외면 되는 상태일텐요.
임상과의 연계라는게 미리 익숙해져서 국시보기 편하게 하는게 아니라 진짜 생물학적 베이스에서 병을 이해하게 만드는게 더 중요할텐데요.
의대생들이 다 그렇게 느낀다면 그냥 대한민국 의대교육은 시험준비밖에 안한다는 얘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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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1:12)
32
결국 제대로 가르치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오래전 100분토론에 산부인과 의사와 영양학교수등이 나와서 토론도중 산부인과의사가 기초적인 대사에서 몇마디 할때 영양학교수가 다 틀린부분 잡아주는것을 보기도 하고.....
군에 있을때 감염내과 전공자와 의대졸업하고 미생물학기초 석사하고 온 분과 같이 있어보니
감염내과 전문의가 계속 미생물전공자한테 기초적인것 물어보더군요.
기초과목을 가르친다면 만약 의대 연관성이 더 필요하다면 대부분의 과목에 생물까지도 의대생을 위한 책들이 있는데 교재를 선택해서 연관성을 높이면 될뿐이죠.
그런데 더 중요한것은 기초적인것을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느냐 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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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2015-04-15 12:34)
33
//biosculp 잘가르치고 못 가르치고를 넘어선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미생물학이나 생화학을 매우 잘 가르쳐주는 교수님이라 할지라도, 그냥 그 학문 자체를 잘 가르쳐주는거지 포인트 잡아야 하는 부분이 어긋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모든 걸 초월해서 정말 잘 가르치는 분들도 있긴한데... PhD가 교육능력 평가로 임용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어짜피 MD나 PhD가 강남 인기 강사도 아니고 지식의 전달이나 무대기질, 쇼맨십 등등 기본 강의 능력은 도긴개긴입니다.. 그러기에 임상적 관점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겁니다. 기본적 강의 능력이 동등하다면 보는 관점이 중요해 지는 겁니다.

그리고 어짜피 국시에는 기초과목 안나오고 국시 공부에 기초과목 아무 필요없습니다. 국시 보기 편하게 할거면 기초과목 한학기만 하는게 더 국시 학원에 맞는 시스템이죠.생물학적 베이스에서 병을 잘 이해하게 해야된다 하시는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 상 생물학적 베이스를 생물학과 학생처럼 쌓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월화수목금을 하루 8시간씩 강의듣고 주말마다 시험치고 방학은 일년에 여름겨울 합쳐 두달 될까말까하게 4년을 보내도 부족합니다. 그러기에 생물학적 베이스를 임상에 포커스한 강의가 더 중요한 겁니다.

기초가 의대 선행공부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건 진짜 의대 안다녀보셔서 하는 말입니다. 지금 이 한 부분만으로도 관점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겁니다.
기초 과목 자체는 선행공부가 아니라 "독립된 학문"이죠.
그러나 의대에서 가르치는 기초는 "임상의 선행"입니다. 임상 이해를 돕기 위한 보조 학문이지 주가 아닙니다. 임상과목을 이해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초지식을 쌓아주는 겁니다. 의대는 임상의사를 키우는 곳이지 연구자를 양성하는 곳이 아닙니다.

일류 연구기관을 꿈꾸는 의대라면 연구능력을 최우선시 하겠지만,
저 위에 소위 삼류대학이라 지칭하던 어떤 분의 관점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의대는
제대로 된 보건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게 목표입니다. 연구는 그 다음이구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대학이 삼류라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잊으셨는것이...
배우는 학생들이 싫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잘 들어봐봐 나 잘가르치는데 왜 그래? 이렇게 말하면 무엇합니까...

수업 듣는 당사자들이 지속적으로 클레임을 걸고,
임용심사하는 교수진도 그닥 선호하지 않고...

연구 능력 평가로 따지면 모르겠지만, 최소한 수업에 있어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의대 졸업자가 아니면 백날 설명해도 이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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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2:49)
34
그건님/
전달에 문제가 있는것은 모르겠지만
기초학문에 임상적 관점이라는것은 그냥 미리 국시 준비 이상도 이하도 아닐텐데요.
연구 능력이 아니라 기초적인 질병이해도 기초이해의 수준에 따라 다를텐데요.
그냥 생체대사 암기해서 문제풀고 질병 매뉴얼대로 약처방해서 하는것정도에 머물려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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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2015-04-15 13:01)
35
//bioculp 생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이런 학문들이 얼마나 넓고 깊은 학문입니까? 그거 절대 다 못 가르칩니다. 기초이해가 넓으면 넓을 수록 임상에 유리하겠지만 한정된 시간과 자원에서 다 못합니다. 솔직히 깊게 이해시키는 것도 무리입니다. 때문에 수업하면서 강조해야 될 부분 생략해도 되는 부분, 질병과 연계해서 가르칠 부분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게 핀트가 조금씩 어긋난다는 겁니다. 그냥 다 중요해 이런 식으로 강의가 흘러가버리면 혼돈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기가 연구하는 필드가 나오면 임상적 중요성도 그닥인데 엄청 세세하게 수업해서 학생들 괴롭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같은 법을 공부해도 공인중개사 준비하는 사람이 배우는 법과 변호사가 배우는 법의 깊이가 다를 겁니다. 공인중개사도 고시패스 수준의 법학지식이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그게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차의료를 담당하는 인력에게 그 정도의 지식까지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의대 졸업생 중 극소수만 대학에 남고 그 중 또 소수만 의학연구자의 길을 갑니다. 그 사람들은 어짜피 학교 때 배운거로는 불충분해서 나중에 다시 다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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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3:57)
36
아주 깊게는 못가죠.
그런데 가르치는 부분이 기초일수록 제대로 전달을 해주어야 하죠.
그것도 대학이라면요. 원론적인 얘기같지만 그게 안되면
그냥 매뉴얼대로 치료하는것 밖에 안되고
학생들 국시편하게 해주는 요구라는 학원수준밖에 안되는것이죠.
발생학에 길버트 발생학이 있고 무어의 임상과 연계된 발생학이 있죠.
발생 딱 배우고 몇주에 뭐가 문제면 무슨 변형이 일어나 무슨 별이고 신드롬이고 이러면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육인가요.
다양한 발생을 배우고(다 배울수는 없죠.)그리고 나서 의대 임상교수들이 나중에 임상과 연계되어 알아두면 좋을것들 뽑아서 커리를 구성하면 되죠.
핀트가 어긋난다고 쓰셨는데 제가 보기에 핀트가 어긋나는 부분이 아니라
임상과 상관없다고 경시되거나 도외시되는 부분들일수도 있습니다.
다들 정리된 매뉴얼 외고
국시보고 전문의 과정들어가서 잠도 못자면서 환자보고 케이스 보고 시키는 대로 배우면서 메유얼 보면서 외면서 나중에 전문의시험 3개월전에 그때 정리하면서 아 이래서 이렇게 내가 진료를 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는 소리를 들으면.........
결국 의대내부에서 기초 커리는 그닥 생각도 안하고 임상으로 넘어가는 그런 수순정도가 현 상태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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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4:05)
37
4+4라면
어찌보면 화학과이든 생물학과이든 기초적인것은 제대로 배웠다고 봐야할것 같은데요.
4년동안. 그리고 나서 4년제 의대에 들어서 임상과 연계한다면....이게 크게 어려울게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밋릿딧이니 뭐니 학원교재 보면 그냥 학원이죠.
별다른 커다른 그림을 못그리는.
원리를 배웠으면 다음은 어느정도 응용이 가능한.....
이게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어찌보면...그리 깊게 가르치지는 않을텐데요.
닥터하우스인가 거기서 이런 장면이 있더군요.
약을 먹고 나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아내는데 유기화학과 물질대사과정에 대해서 온도 변화와 환자상태의 순간적인 부분에서 찾아내는 부분...
물론 드라마이긴하지만, 내가 유기화학과 물리화학을 배울때 점수받을려고 딸딸딸 왼 기억외에
뭔가 그것을 더 생각해본것은 없구나하는.....그리고 현장이나 현실에서는 잊혀진 지식이 되어버리고요.
쉽지 않은 문제지만 기초라는게 언제든 베이스에 깔려서 활용가능한 뭔가를 만들어주게끔 해주어야(임상에서 응용가능하게) 할텐데,,, 과연 공자님 같은 소리지만 의대교수진이 부족하면 다른 기초교수님들이라도 조인해서 다양한 뭔가를 시도나 했는지......
인재는 많다고 보거든요. 기초 전공하신분들, 임상교수님들과 얘기해서 이거 이거하면 커리짜는것은 일도 아니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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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2015-04-21 00:15)
38
MD의 생각 수준이 이러니 나중에 MD가 기초한다고 할때 Non-MD한테 무시당하는겁니다. 생리학 생화학 미생물학을 다 배워놓고도 뜬금없는 소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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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2015-04-15 11:45)
39
결론은 이거죠. 어차피 의사도 과학하려면, 제대로 와서 랩생활하고 스스로 논문 작성하시길.

그 한의대, 창조과학 환장해서 비판하는 모 언론은, 이런건 보도 안하나 몰라? 아무래도 의사협회와의 관계가 궁금하네. 증거중심 의학이라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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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5-04-15 16:58)
40
의대의 기초학교실은 해부학, 조직학, 생화학, 생리학, 약리학, 미생물학, 기생충학, 예뱡의학등이 있습니다. 실제 생화학, 생리학, 미생물학 교실 등은 임용되기 위해 연구실적이 중요하고 생명과학 전공자들도 학생지도 강의를 담당할 수 있기 때문에 phD 교수님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는 해부학, 조직학, 약리학, 병리학과 같은 과목입니다. 해부학, 조직학, 약리학 분야도 생명과학 전공하시고 그 해당 교실에서 4년이상 연구하고 공부하셨던분들도 교수님이 되시더군요. 생명과학 전공하셨던분들이 해부학, 조직학, 약리학 등의 분야에서 training기간 없이 강의와 실습을 담당하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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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8:15)
41
해부 병리는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꼭 그분야 얘기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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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8:25)
42
써놓고 보니 해부는 꼭 그런것 같지도 않네요.
내안의 물고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34662
이 책의 저자가 고생물학자인데 의대에서 해부강의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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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5-04-15 22:41)
43
제가 다른 전공자가 해부학 교실에서 강의할 수 없다고 했나요.? 의대 기초학 교실이 phd들에게만 문이 닫혀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것입니다. 해부학 영역 교수가 되고 가르치고 싶으면 해부학 교실에서 조교 생활을 하시고 MD만 뽑을려고 하네 어쩌네 투정 부리지 마시라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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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6 01:14)
44
맞아요. 저 닐 슈빈이라는 사람도 해부학과정을 또 공부했죠.
그런데 해부 병리 빼놓으면요.
투정을 누가 부립니까.
기사글부터 댓글까지 의사들이 임상이 치중되는데 결국 또 임상으로 가는 그런 주장아닌가요.그러면서 기초는?
기사에
“정녕 진료현장의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가기 위한 기초의학 기반 지식응용능력이 임상의사에게는 필요 없는 것이냐. 우리는 임상의사만 육성하고 연구는 의학을 배우지 않은 생명과학자들에게 맡길 것이냐”
"의과대학 재학생 중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는 기초의과학자 육성지원 정책이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

의과대학 재학생들중에 선발해서 임상적으로 치중해서 가르치면 말은 편하게 통하겠지만 기초의학기반 지식응용능력을 키운다는게 이게 앞뒤가 맞는얘긴가요.
오히려 다른과에서 전공한 교수님모셔서 기반닥고 응용능력키우는게 임상의만 키우는 폐단을 넘어설수 있는 수로 보이는데요. 제 생각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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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6 01:22)
45
퍼오신분 글 제목에 특권의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게 좀 과하게 쓴 단어일수도 있습니다만.....
의대쪽 분들은 본인들 보는 관점에 대해서 한번 생각은 해보셔야할겁니다.
생명과학을 전공했건 화학쪽에서 전공했건 기초부분에서 교육이 필요해서(본인들 졸업생들은 지원을 안해서) 교육과정에 참여하게될때, 그분들이 박사따면서 쌓은 학문은 별게 아닌것으로 보이는지. 그 과정을 밟았다면 그걸 기초로 가르칠때 단지 집중하거나 따로 더 보강할부분이 있는것이 뭐 새삼스러운게 아닐텐데요. 그리고 그걸 잘 조정할 능력까지 갖추어야 학위도 받을테고요. 물론 물박사들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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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5-04-15 17:07)
46
의대 기초학의 강의 목적은 임상을 위한 기반입니다. 미국 의사 국가 고시 1차 시험은 기초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험 문항들도 임상과 연계된 기초내용 위주로 출제됩니다. 저도 예를 하나 들어보죠. phD 교수님들이 기초과목 가르치실때 임상과 연계된 면은 관심이나 있으신가요.? 면역학 전공한 phD 교수님이 면역학 가르치실때는 교과서에 나오는 임상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해가 없으시니 다 뭉게버리거나 면역학적 질환에 대해서는 심지어 말도 안되는 엉터리로 얘기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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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18:18)
47
이건 별 의미 없는 얘기 같습니다.
다른과 기초교수님이 굳이 임상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나부터 물어봐야죠.
기초교수님이 의대에서 강의를 하신다면 거기에 맞게끔 강의구성을 하게 해야죠.
말도 안되는 엉터리라는게 기초교수가 다 알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 구성자체를 하지도않고 그냥 다른 과 교수들에게 가르치는것 맏겨놓고 하는 소리 아닌가요.
면역학전공하신 분이 의대 임상 케이스 보고 준비하면 그걸 못할가요.
그리고 임상적으로 더 들어갈 부분이 있으면 추가 보강으로 임상 교수들이 담당할수도 있죠.
그걸 굳이 맨파워 충전이 다 의대졸업생으로 안되면 다른 수도 있는데
임상을 굳이 강조하면서 다른과는 안된다는 식으로 가는게 이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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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그미  (2015-04-15 21:06)
48
//biosculp 의대 시스템에 대해서 빠삭하신것 같은데 의대 기초교수신가요? 교육관련 조언구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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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5-04-15 22:47)
49
별의미가 없다니요. 실제 그런식으로 강의대 엉터리 얘기를 하면 나중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대 기초학 교실의 교수가 되신 Phd 분들은 최소한 교과서에 나오는 임상적 내용에 대해서 다른 교수님들에게 쫓아다녀서 개념적인 이해라도 하시고서 강의를 진행하셔야되는 거죠. 그런 노력은 하지는 않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죠. 자연과학자들의 큰 착각중에 하나가 공부해보지도 않고 좁은 틀 안에서 추측해서 의학에 대해 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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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6 01:01)
50
이게 거꾸로 생각될수도 있다니까요.
보건소에 온 의사들이 오디피티니 뭐니 떠들다 생화학전공자에게 깨지는것도 봤는데
자연과학자들의 착각이 아니라 보는 시야가 말씀하시는 거꾸로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학교수가 되신 의사면허 없는 분들이 따라다니면서 배울게 아니라
의대 자체에서 논의해서 커리를 만들어야죠.
뭔 우리가 익숙한대로 다 편하게들만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기준이 다 의대인가요.
다른곳에서 초빙했거나 모셔왔으면 이러저러한것 상의하면서 만들면 될것을 뭘 쫒아다니고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첫해 강의가 평가에서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다면 그거 조정하는것은 기초학부에서 배우는 교수들이 다 같이 고민해야할문제일텐데요.
엉터리 강의가 문제가 된다면 그건 틀린강의일겁니다.
무슨 기초에 엉터리 강의가 있습니까. 잘못된 강의면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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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07:20)
51
AT/ 진심 무식.. 의대기초학 강의를 위해 저 기사가 작성되었냐? ㅉㅉㅉ 난독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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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전공MD  (2015-04-15 21:13)
52
현직 MD PhD(기초의학전공) 입니다..

저도 MD만이 기초의학을 전공할 수 있도록 문호를 닫아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임상적인 관점을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기초의학 강의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biosculp님이 아무리 여러 가지 반론을 제기하시고 non-MD도 기초의학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고 강조하셔도, 의과대학의 주류를 이루는 임상 교수님들, 그리고 임상의사가 될 수 많은 의과대학생들은 피부로 non-MD와 MD의 수업 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개중엔 non-MD 교수님 중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임상적 중요성에 입각한 강의를 하시는 분도 계시고 MD라 하더라도 개판으로 수업하시는 분 계십니다.

의과대학이 사실상 직업학교이며, 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응용학문인지라, 기초의학이 임상의학을 학습하는데 있어 background적인 지식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점은(학문자체가 아닌 의과대학 교육과정에 있어서의 기초의학), 의과대학을 졸업한 분들이라면 모두가 동의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미드 하우스와 같은 의사를 양성하고자 짜여진 커리큘럼은 절대 성공적인 커리큘럼이라 할 수 없는게,
직업학교를 졸업한 직업인으로서의 의사는 정말 희귀한 병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진단해 내고 치료해내기보다는 자기의 전공분야를 제외한 부분에서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느냐를 판단해낼 수 있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병/검사/치료 하나하나를 다 알게끔 요구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스템보다는 우리 몸 전신의 정상상태와 병적 상태와 그 병적 상태에 대한 처치를 학습함에 있어서 임상적 중요성에 입각하여 소위 중요한 부분을 끊임 없이 반복하게 되며, 따라서 정말 '중요한'병을 (반복함으로써) 완벽하게 학습하고) 어떤 상태가 좀 덜 중요하여 내가 아닌 다른 전문가에게 보내야 되는지를 학습하는 총체적인 과정이 의과대학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고로 기초의학을 학습할때부터, 임상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정말 기초적인 토대 뿐 아니라, 그런 임상의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임상과목과 의대 교육과정에서 추후에 계속 반복학습하게 될) '중요한'부분을 학습하게 되는 효과도 있는 겁니다.

물론 연구를 위해서는 수많은 기초학문들을 잘 알아야 하겠지만, 이는 앞서 다른 분께서 말씀해주신 바 처럼, 아주 극소수의 (임상)의사가 연구를 하게 되면서 결국 다시 학습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런고로, 임상적 관점이 왜 중요하냐고 따지는 것은 non-MD 스스로 의과대학생의 올바른 학습에 방해가 된다고 자백하는 것 밖에는 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차라리 저 개인적으로는, 연구업적이 훌륭하신 non-MD 기초의학 교수님들도 의과대학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training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게 (현실적으로)올바른 방향인 것 같습니다. (물론 MD들은 특권의식,밥그릇 다 던져버리고 non-MD들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연구능력을 갖추게끔 training system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기사에서 언급된 부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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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21:28)
53
제가 얘기한것은 반론이 아닙니다.
계속 반복되는 얘기들이 의대생들과 임상의사 관점만을 얘기하는데
그게 좁고 본인들이 폐쇄적이라는것은 전혀 고려안하고 본인들 의사입장만 강변하는것을 지적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보는 관점자체가 너무 좁아서 기초에서 보면 저러면 안되는데, 단지 한부분만을 임상적으로 적용하는것도 거꾸로 보면 부지기수입니다.
본인들이 모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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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21:37)
54
어떤 학문이든 혼자 모든것을 커버할수는 없을겁니다.
특히 기초부분에서, 그런데 개론은 가르칠수는 있겠죠.
그럼 의대출신 기초지원이 부족하다면 다른과에서 교수를 충원하고
임상과 연계된 연구를 하면서 커리를 만들어가면
이게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임상의할것도 아니고 박사 끝내고 학부 의대생 가르치는데 그것 준비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뜻과 의지만 있다면 굳이 다른 트레이닝 코스 안만들고
기초교수 임용하고 의대 임상의나 의대출신 임상교수님들과 커리만 몇번 고민하고 고쳐가면서 만들어가면 더 다양한 교육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하는게 있나요? 의대 졸업생 지원자가 없다라는게 저 위에 기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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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전공MD  (2015-04-15 21:47)
56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사실 이미 현재는 이미 biosculp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운영되는 의과대학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체의과대학 수업과정 중 기초의학 과정 시수가 줄어들고 임상의학 시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나는 상황의 기저에는 biosculp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상황이 반영되어 있을 겁니다. 예컨대 non-MD 교수님들이 기초-해부학,생리학 등을 강의하신 이후에 임상교육과정에서 임상교수님들이 각자의 파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해부학, 생리학 등을 다시 교육하시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죠.

저 본인이 MD로서 기초의학을 전공하였음에도 MD가 기초의학을 전공을 안한다고만 탓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어쨋든 임상적 관점에서 기초의학을 교육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대전제에 동의하시는 것이라면, biosculp님이 말씀하신대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MD가 기초의학을 전공하여 기초의학 과목에서부터 임상적 관점을 적용하거나 non-MD더라도 그런 강의를 할 수 있도록 training system이 되었건 뭐가 되었든지간에 system이 확립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첨언하자면...

의과대학 커리큘럼을 수정하는 것을 경험해본 1인으로서...
일반 단과대학에서 커리큘럼을 수정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치논리와 이해관계가 얽혀(의과대학의 규모와 커리큘럼의 수정정도에 비례하여) 엄청난 후폭풍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신지... (모든 과목이 필수과목이며, 한가지 공통된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짜여진 과정이기 때문에.. 막상 교육을 '제대로' 하는데 큰 의지를 보이지는 않으면서도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각 과의 '파워'에 수정이 가해지는데에 엄청난 반발을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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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5 22:03)
57
좀 까놓고 말씀드리면 제일 지저분한 정치가 벌어지는게 의대교수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될리도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본문 글이 있어 적어본겁니다.
학생들 교육은 두번째죠.
결국 임상적 관점이 아니라 의대 내부의 문제인데 본인들이 못고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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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전공MD  (2015-04-15 22:11)
58
정치적 논리가 존재하지 않는 집단이 어디 있을까요, 사람이 모이고 일을 하면서 누군가는 권한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의과대학은 부속병원이 존재하는 관계로 임상과에 존재하는 많은 교수님들로 인해 유난히 많은 수의 교수가 존재하는 단과대학인 경우가 많구요. 사람이 많으니 정치논리는 다양하고 복잡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큰 관점에서 하나의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있어 그런 수 많은 이해관계들을 조정하면서 큰 틀에서 바람직한 방향(제대로 된 의과대학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논의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학생교육이 뒷전이니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논점에서 한참 벗어난 것 같습니다. 대체 의과대학에 무슨 악감정이나 한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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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16 00:56)
59
의대에 악감정 없어요.
임상도 아닌 기초에 의대졸업생들 지원도 안하는데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는 않고 임상얘기만 하고 있는글들이 의대졸업한분들에서 나오는데
이건 꽉막힌것이죠.
이해관계조정이전에요.
뭐 국가에서 의대 졸업하고 면허딴 사람에게 기초교수하면 돈을 임상의만큼 주는 식으로 제도를 고쳐야 될까요.

뭐 의대 교육이 별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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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ukeun03  (2015-04-15 21:20)
60
MD.PhD에 대해서 각자 기대하는 것, 정의하는 것이 달라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연세가 50대이상인 MD.PhD의 경우 임상전공이라면, 대부분 "기초실험"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상연구"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분자생물학적 연구 업적이 없다고 해서 제대로 연구를 못한다고 판단하면 안 될 것입니다. 기초의학교실에 있는 MD.PhD의 경우 기초연구를 잘하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 이것은 어디에서나 비슷한 상황일 것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고 특권의식을 가지냐 안 가지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대교체가 되어갈수록 특권의식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MD 또는 MD.PhD는 환자치료와 임상연구의 발전에 비해, 기초연구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못했습니다. 반면 자연과학(생명과학)의 연구자들은, 외국에서 포스닥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high-impact 논문을 냈습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의미있거나, 보다 신빙성 있는 연구는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두 그룹이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교수 자리를 어느 출신이 차지하느냐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문화는 서양에 비해 연구자간 협력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협력을 위해서는 상대편 그룹이 어떠한 지식이나 방법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크게 보이고 남의 것은 무시하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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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5-04-16 07:18)
61
저도 대체로 공감하는데, 특권의식은 어린 세대에도 대물림되더군요..
페북에서 의사 연구자인냥 떠들어대는 의사들보면, 저 인간들이 연구는 안하고 질병연구로 약팔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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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ㄱ  (2015-04-16 17:25)
63
트위터만 봐도 답이 나오죠. "XX닥" 이라고 닉네임 해놓고 다니는 의사들. 트위터로 진료비스무리하게 하고, 기초 연구 뉴스 나오면 다안다는 듯이 트윗하고. 특권의식 쩌는 집단입니다. 그런데 나와바리가 있는 연구비 업계에서 제대로 순기능이나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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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21 16:27)
64
의대가 자연과학에 기반을 두고 쌓아올린 의술이라면
기초교육에 있어서 의사들이 특히 임상의 관점으로 기초교육의 대계를 세우는것은 피해야 할것 같습니다. 임상의가 과연 그들의 시야로 뭘 볼수가 있을지 질문을 던지면, 본인들이 필요하고 매일 봐오던것을 얘기하면서 이게 필요하다고 하겠죠. 그런게 그게 당장은 필요할지 모르지만 다음단계를 보면?

요즘 직업에 대한 프로그램들이나 10년후를 내다보는 학자들 얘기에
응용파트보다는 물리, 화학, 생물 기초로 돌아가는 경향을 얘기하더군요.
변화와 실제 기술의 발전이 응용의 차이라는 무력화시키면 결국 기초에서 쌓은 실력으로
미래를 본인들이 결정해갈수밖에 없는 세상이 이제 15년후면 온다는 얘기가 많은데.......
4+4 시스템이 적용된 의대에서 과연 뽑은 학생들이 제대로 4년동안 배우고 들어온것인지
아니면 4년동안 입시를 하고 다시 들어와 단축된 4년을 한것인지..
의대가 뽑는것도 그렇고 가르치는것도 그렇고 본인들 능력자체가 부실한것을 얘기하는것밖에
안되는것 같고요.
2+4로 환원되는 추세가 되는데, 그럼 2+1정도가 기초를 배우는 과정이 될텐데,
그 3년동안 제대로 된 기초를 배우는 과정을 만들려면 의대출신 기초교수들이 많으면 더 좋을것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진짜 더 제대로 된 교육을 할려면 생물파트 뿐 아니라 자연과학이라는 기반하에
인체를 목표로 하는 전공을 가진 기초전공자들로 교수진을 구성한다면(진짜 교육에 생각이 있다면 ?)
물리, 화학파트도 그렇고, 생물학 베이스도 그렇고. 오히려 폭넓게 자연과학적 시야에서 배우고 임상으로 들어가는게 나을것이라고 봅니다.

의대학생들을 내 자식으로 생각한다면 , 이런게 불가능할것이겠죠.
왜 남의 선생이 내 자식들 후배들을 가르쳐?
임상의들도 착각에서 벗어나야하는게 본인들이 지금 면허로 접근할수 있는 독점권이 있어서 경쟁력이 있을뿐이지 과연 자연과학적 베이스에 충실하게 하는지....논문을 가지고 치료외에 다른과 박사들과 논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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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Lloyd  (2015-04-22 23:43)
65
임상과 수련 마치고 기초교실서 박사과정 중인 사람인데요. 의견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의대는 전문직업학교 맞습니다. 교육기능이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2. 그런데 기초의학 교육을 잘 하기 위해서 MD출신 기초교수가 필요하다는 것은 논리비약인 것 같습니다.
3. MGH, 스탠포드, 존스홉킨스같은 뛰어난 연구기관들은 어차피 미국의 백 수십개 의대들 중에서도 진짜 넉넉히 쳐줘봐야 상위 10% 가량 아닐까요? 한국에서 그정도의 인적/물적 기반이 되는 곳은 많아봐야 두세곳 되기 힘듭니다.
4. 그리고 어차피 '뛰어난'Ph.D의 숫자도 비율로 보면 소수인건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난'MD-Ph.D의 숫자랑 비율로 보자면 비슷할걸요? 차이가 있다면 뛰어나지 않은 Ph.D는 목소리를 낼 기회조차 없고, 뛰어나지 않은 MD-Ph.D는 정치질과 딴짓거리로 목숨 부지할 기회가 많다는 것과 Ph.D의 N 숫자가 훨씬 많으므로 뛰어난 Ph.D가 숫자는 많다는 것.
5. 두 집단의 갈등은, 단순하게 말하면 누가 더 잘났냐는 정신승리의 병림픽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연구성과 갈취해가는 능력없는 MD-Ph.D는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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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5 07:49)
66
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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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2015-04-25 07:48)
67
의과대학에 phd하고 싶은 생물학과 졸업생 후배들은 새겨 들으세요. 위의 댓글들을...

의과대학랩에서 후배들꼬실땐 이렇게 얘기하죠.
의과대학교수: 의과대학 연구실 요즘엔 안그래요~~ non-MD들도 와서 마음껏 연구해요^^

왜냐하면 노예가 필요하니까. 근데 정작 저런 의사들 신문엔 뭐라고 기고하는지 봤죠?
의과대학교수: 결국 의과학 연구는 의사가 해야한다. non-MD들은 의과학에 대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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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Neuroh  (2015-04-25 11:39)
68
기초의학이란 분야를 MD들만의 나와바리라고 생각하는것 부터가 기가차고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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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교수  (2015-04-28 00:01)
69
억울하면 의대 다시 나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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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iosculp  (2015-04-28 00:07)
70
ㅋㅋ
의대 나오면 돈벌려고 임상하지 기초 안하잖아요.
댓글들은 읽기나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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