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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크리스퍼 관련 특허 결국 산학협력단이 가장 큰 문제였군요
연구자
  (2019-03-11 13: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45965

 

김교수와 크리스퍼 특허, 본인의 회사 관련해서 작년부터 나왔던 얘기인데

이번 서울대 감사에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규정을 위반하면서 부당하게 기술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네요

과연 서울대 산학협력단만 그랬을지 의심이 갑니다

서울대고 크리스퍼 특허니까 이 정도 보도가 나오지 자세히 파면 수도 없이 많을 것 같네요



태그  #유전자가위   #크리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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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0  
....  (2019-03-11 15:20)
1
좀 이해가 안 가는데, 툴젠 매출액이 연 30억대 밖에 안되던데, 수천억원 운운 하는 건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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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1 18:09)
2
애초에 특허 대부분이 돈만 잡아먹습니다. 기술이전 등으로 수입이 발생할 가능성은 대개의 특허가 거의 없지만, 특허 출원에 드는 비용은 분명히 지출되는 돈이구요. "세금 수십억 결과물 툴젠 배 불린 셈" 이라고 하는데, 세금 수십억이라는게 연구비를 말하는 거라면 특허 출원이 목표성과물로 제시된 연구비가 아닌 이상에야 비합리적인 비판이구요. 내가 기초연구한다고 연 1억짜리 3년 연구를 했는데, 하다보니 혹시 지적재산권으로 가능성이 있어보여 특허출원을 했다고해서 그 특허가 세금 수억원 결과물이 되는 것도 아니죠, 애초에 그게 목적이 아니었는데. 저 분도 연구자체랑 특허랑은 별 상관없다고...

윗분 말대로 수천억원 운운하는거는 말이 안되구요, 산단이든 대학병원 행정팀이든 교수들이 시장조사도 제대로 안하고 마구 던지는 특허 다 출원하려고하는거 다 지원해주는게 오히려 문제가 아닐까요. 특허는 남이 못쓰게 만드는 배타적 권리이지 그걸로 직접 돈을 버는 아이디어상품이 아닙니다. 주식이 열배가 올라도 팔아야 수익이 되듯 특허도 사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소용없습니다.

자세히 판다고 하시는데 업계에서 아주 잘나가는 특허사무소에서 조사한 것도 실제 필드 연구자들보다 못합니다. 가치평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파긴 뭘 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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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2019-03-11 19:02)
3
작성자입니다.

제가 올린 글에서 크리스퍼 특허의 가치가 수십억이냐 수천만원이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소속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직무를 올바르게 처리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것도 자체감사에서 탈탈 털릴 정도로요

산학협력단의 존재이유는 음.님 말대로 교수의 직무발명 특허가 특정 연구비와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심의하고, 정당한 과정을 거쳐 기술 이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이전을 위한 심의를 아예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기술 이전 계약일을 조작하기까지 했죠.

전국에 창업한 교수가 김 교수 한명뿐일까요?
본인의 대학에서 본인의 회사로 기술이전한 특허가 크리스퍼 특허뿐일까요?
교수나 산학협력단이나 짬짬이로 절차도 없이 넘기면 대체 누가 아나요?

서강대에서 있었던 비슷한 사례 링크 올려드립니다. 현재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입니다.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460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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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2 16:48)
4
직무발명을 해서 특허를 내보시면 잘 아실텐데, 모르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교수의 직무발명 특허가 특정 연구비와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심의하고, 정당한 과정을 거쳐 기술 이전하는 것"을 산단이 할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링크하신 기사에 나온 "특허의 가치는 발명자가 제일 잘 알기 때문에 기술 이전 금액은 대부분 발명자인 교수에 의해 결정되고, 이 사건의 경우에도 발명자인 ㄱ교수와 적정한 가격으로 협의된 대로 기술 이전을 하였을 뿐 산학협력단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이 산단의 입장인데, 그게 현실입니다.

산단이 제대로 일을 안했다고 주장하시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애초에 대학의 설립 목적이 기술 발굴을 통한 수익창출이 아니므로, 산단에는 개개의 특허와 시장에 대해 면밀히 파악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바람직하게는 업계 최고 능력을 가진 로펌과 계약을 맺어 일을 처리하면 좋겠지만 그 비용은 누가 내나요? 또한 제가 언급한 바와 같이, 되도않는 특허를 교수들이 가지고와서 출원한다고 할 때 그걸 조사하고 판단한 고급 인력에게 드는 비용은 다 어떻게 감당합니까.

또한 대학은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므로, 특허권을 가지고 방어적이고 배타적 권리를 행사하며 물건을 만들어 팔아 수익을 거둘 수 없습니다. 특허의 가치는 전용실시권을 허여하든, 기술이전을 하든, 특허 권리를 이전하든 3자에게 팔 때만 존재합니다. 공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다국적 바이오 회사가 널려있는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한국 바이오쪽에서는 그 3자라는게 아주 적습니다. 애초에 특허를 출원할 때 이를 실제로 사용할 회사와 유무형적 논의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이걸 제품화할 회사도 없는데 일단 만든 후에 팔아볼까 하는건 출원비용 낭비입니다. 기술 발달 속도로 볼 때 동시에 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는 이렇습니다. 1) 대학은 기술 개발해서 파는 곳이 목적이 아니다 2) 특허를 내도 안팔면 적자만 난다 3) 그러므로 산단은 적극적이지도 않고, 뭘 하고 싶어도 그럴 능력이 없다 4) 대신 그 기술의 가치와 활용을 잘 아는 교수가 알아서 팔 회사도 찾고, 알아서 적절한 가격에 판다면 산단이 받게 되는 금액 중 직무발명자 보상을 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저는 한국 대학에서도 직무발명 특허를 내고, 기술이전하여 수익을 얻은 적도 있고, 미국 대학에 있을 때도 특허 출원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아직 못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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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2019-03-12 18:51)
5
작성자입니다.

산단이 특허 심의할 능력이 없다고 하시는데
'직무'를 수행 할 능력이 없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죠.

기사에서 나온 감사 결과는 “특허심의위원회 및 사업화전략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아 규정과 심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처리돼야 할 지식재산권 관리 업무의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학교에 심의할 전문인력이 없고 비용이 없으면 특허심의위원회든 사업화전략위원회든 규정에서 없애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규정은 만들어놓고 실행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죠.

교수가 알아서 발명 신고서 내고, 팔 회사도 찾고, 알아서 적절한 가격에 팔지 못하게 하려고 산단이 있는 겁니다. 자기 회사에 자기 특허 파는데 돈 내고 싶겠나요

기술이전 해보셨으니 아시겠지요.
다른 회사에 팔 때는 비싸게 팔수록 좋지만 내 회사에 팔때는 싸면 살수록 좋다는 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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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3 11:06)
6
네 말씀하시는 것의 요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산학이 그런 기능을 수행할 정도의 기관이 되려면 대학 예산에서 감당이 안될거에요. 지금도 (솔직히 하는게 뭔지도 모르겠는데) 오버해드 그렇게 떼어가는 곳인데, 지식재사권 관련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될 정도가 되려면 예산이 엄청 들어갈 것이고, 현재 대학 등록금으로는 감당이 안될거에요. 미국의 대학에는 직원들이 참 많은데요, 그게 등록금이 그 정도가 되니까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대로 대학의 목표 자체가 기술개발하여 이전하고 돈 버는 곳이 아니니, 근본적으로 그게 옳은 방향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떤 형태로든 특허권관련 거래는 대학이 손해입니다. 기술이전할 때 회사측 변리사가 솔직하게 말하더라구요. 대학이 얼마를 받든 기업은 그 몇 배를 벌 수 밖에 없는 형태라고. 싸고 비싸고의 문제는 아니에요. 싸게라도 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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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께  (2019-03-11 20:17)
7

본 게시물은 관리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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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2019-03-11 21:41)
8
내용을 떠나서 표현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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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visavis  (2019-03-12 02:39)
9
쓰레기같은 표현을 스스럼 없이 쓰시는군요.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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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3-12 02:53)
10

본 게시물은 관리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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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3-12 17:21)
11
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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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fka  (2019-03-12 09:12)
12
다른 학교와 교수들도 마찬가지던데~
김진수교수가 워낙 잘나가는 사람이니 재수없이 대표적으로 걸린건데 이건 지금까지의 관행이었음.

그나저나 툴젠가지고 재미본 것 없는 것 같은데 더 이상 괴롭히지말고 세계적인 과학자 하나 키웁시다.
우리나라 바이오계에 세계적인 과학자가 5명도 안되는데~쩝. 중국 보기도 창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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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fka  (2019-03-12 09:31)
13
서강대 산단이 갖고 있었으면 시장될 특허를 B, A 회사에서 가져간거고, 실제로 그걸로 뭐 이익을 낸 것도 아니구만. 특허를 이전해서도 엄청난 노력을 회사가 기울여야 가치가 몇십억이라도 나는 건데 그 노력은 생각도 안하고 기술가치가 몇십억, 몇백억? 아무 의미없다. B, A 회사가 이전해가지 않았으면 그 특허의 가치는 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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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2019-03-12 09:39)
14
신문기사 본문> A회사 관계자는 “B회사가 가지고 있던 특허 2건은 의약품 후보 물질에 대한 특허였다. 이 특허들은 결국 신약으로 활용되지 않았다. 활용이 안 됐기 때문에 가치를 논하기 힘들다.

==> 이런 경우 특허 가치는 zero가이 아니라 Nagative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특허를 보유하기 위해 서강대에 지불한 비용과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지출한 비용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문 기사를 쓴 기사가 특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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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2019-03-12 09:35)
15
국내 기업 중에서 현재 유전자 가위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거나 향후 유전자 가위 관련 사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몇 개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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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fka  (2019-03-12 09:57)
16
맞습니다. 툴젠이나 서강대 경우 A, B 사가 사가지 않으면 그 특허들은 결국은 산단 장롱 속에서 영면을 취할 겁니다.
특허를 사간다고 바로 몇 백 억 상품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회사가 사간 뒤에 엄청난 돈과 노력을 들여야 상품화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될 확률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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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2019-03-12 11:53)
17
작성자입니다.

뭐 자세히 더 팔 필요도 없네요
댓글들 반응이 '가치도 없는 특허 회사가 그냥 좀 받을 수도 있지' 이 정도 군요
발명신고서를 조작하든 심의를 안 하든 전결 처리를 하든ㅋㅋㅋ
국가연구비랑 대학원생 굴려서 만든 공짜 특허로 돈 많이 버십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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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2019-03-12 13:04)
18
서울대 또는 서강대 산학협럭단이 특허 양도 과정에서 잘못된 절차를 거쳤다면, 그 부분은 담당자를 징계하거나 시스템을 바꾸어야 할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문제라면 대학교의 특허 양도 시스템에 대해서 심층 분석을 하고, 르뽀 기사 등의 형태로 내 보내면 됩니다.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는 그 자체로 좋은 기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언론의 역할에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십억~수백억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는 특허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뻥(이라고 쓰고 사기(詐欺)라고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를 을 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기자의 양심과 양식에 대한 문제거든요.

특히 어떤 국회의원의 사주를 받은 것처럼 보이는 과장된 내용을 담은 기사가 계속 나오는 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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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2019-03-12 13:22)
19
자꾸 크리스퍼 특허 가치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2016년에 김 교수 본인이 그렇게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적어도 본인은 그 가치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357768
"수억~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유전자 가위`에 대한 특허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은 바이오 산업에 대한 규제가 기술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유전자 가위 기술에 대한 전례 없는 특허 전쟁이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2017년 포브스지의 한 기사에서도
1억에서 2.6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네요
https://www.forbes.com/sites/jacobsherkow/2017/02/21/how-much-is-a-crispr-patent-license-worth/#1461963a6b77
This all suggests that the value of the certainty these patents provide have a calculable price tag: somewhere between $100 million and $265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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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2019-03-12 20:34)
20
김 교수가 무슨 주장을 했든 상관없이, <<취재 대상에 대한 검증을 하는 것은 기자의 의무>>입니다.
그 정도는 기자가 아니라 일반인도 아는 상식입니다.

Fobes 기사를 읽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kim", "seoul", "toolgen" 이 세 키워드가 나오는지 그냥 키워드 서치만 했습니다.
결론은... 나오지 않습니다.
즉, 김진수 교수, 서울대학교, 툴젠에 관련되는 기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하버드 대학의 특허가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과 김진수 교수가 낸 특허의 가치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연구자"님이 이름을 아는 어떤 사람이 노벨상을 받으면, 그 사람이 노벨상을 받은 거지, "연구자"님도 노벨상을 받는 건 아니잖아요?
옆 방 동료가 Nature 논문내면, 그게 "연구자"님의 실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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