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SKY 학부 졸업하고 SKY 대학원 석박통합 후 병특 마치고, 현재 국내 바이오 대기업 2년차 재직중 입니다. 나이는 대충 감이 오실것 같네요.
올해 연말정산 시 확인했던 세전 연봉은 6,9XX만원 입니다.
저는 사실 통합과정 중에 논문은 별볼일 없었고, 특허를 총 3개 등록 (국내, 해외) 하였습니다. 3개중 2개의 특허가 라이센스 아웃되어, 한개는 비임상을 한개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이센스 아웃시에 Upfront는 특허 기여 비율에 따라 교수님께서 챙겨주셨고,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도 지급받았습니다. 대충 수천만원 이상 되는것 같습니다. 조만간 두개 모두 다음 임상으로 잘 진행될것으로 연락받았고 향후에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또는 상업화시에 로얄티를 지급 받는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특히 비임상중인 물질은 국내 벤처 회사로 라이센스 아웃되어, 지도 교수님과 함께 해당 회사의 주식을 배당받았었으며, 현재 해당 회사는 IPO 하여 상장이 되어, 저 또한 꽤 많은 소득을 얻게되었습니다.
일요일에 어쩌다 보니 게시판을 보게 되었고, 바이오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나 비판적인 시선이 많은 것 같아 좀 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부분을 써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자기자랑이 된 부분도 있는것 같아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어쨌거나 현재 학위를 하고 계시거나 향후에 학위를 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너무 미래 전망에 대한 두려움 앞에, 원치않는 방향으로 선회하여 안타까운 미래를 준비하시지 않았으면 하는바람으로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