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박사졸업후 진로의 갈림길.. 해외포닥 vs 국가연구기관
ask (비회원)
안녕하세요,
내년 박사 졸업 예정(31살)인데요. 어디서 어떤 포닥과정을 보낼지는 큰 선택의 기로이기에, 많은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적지는 않는 1저자 논문(SCI 10편, top 저널은 없음)을 학위과정동안 작성하며, 연구가 무엇인지 아주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제가 처한 상황속에서, 1) 교수를 위한 계속 도전과 2) 국가연구기관 연구원으로서 미리 준비하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1) 교수를 위한 도전을 계속 한다면,
해외 포닥을 준비해야 하며, 이 과정에는 교수님께서 더 완성된 채로 졸업이 필요하시다며 학위 졸업까지 1학기 이상을 더 공부하도록 하실 것 같습니다 (석박통합 7년반)
모두가 저보다 더 잘 아시다시피, 해외 포닥을 2-3년여 다녀온 후에 교수채용 자리에 지원을 해야할텐데.
불확실한 미래와 30대 중반까지 연속될 비정규직의 불안함이 가장 큰 걱정으로 밀려옵니다.
2) 국가연구기관 연구원 도전을 하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졸업후 (석박통합 7년), 곧바로 타겟하는 연구기관에 포닥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연구하며 경험하면서, 정규직 선임연구원 모집의 기회를 노리고자 합니다.
이 경우에는, 1)의 선택에 비해 이미 수익활동이 시작되며, 또한 1)에 비해 안정적인 직업 획득(65세 퇴직 및 초봉 7000)이 가능하기에 고민되는 바 입니다.
제가 느끼는 저의 개인적 특성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탐구하여 연구하며 논문을 쓰는 과정에 재미를 느낍니다만, 상황에 쉽게 적응하며 성취에 만족감을 느끼는 편이라 연구행위 자체에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제가 잘 모르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정출연연구원'에 비해 '교수'라는 직업을 도전하기 위해 2-3년여 이상을 더 공부하며 도전할 메리트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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