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빛사 순기능이 훨씬 컸습니다.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과학의 외형이 충분히 커진 마당에 이제는 본연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양이나 impact factor score가 아닌 각 논문의 impact로, 대학의 입장에서도 임용, 승진 기준도 쓸만한 역작을 한편이라도 있는가에 집중되어야합니다.
제 논문들 중에 CNS 한편은 10년이 지나도 citation 50에 머물러 있고 JBC 급 논문은 500이 훌쩍 넘습니다. 제 분야에서 유명 논문입니다. 이번에 high impact 논문도 저는 e-life 혹은 pnas에 내고 싶었지만,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 포닥의 고집으로평소 잘 보지도 않던 high impact journal(기초과학자에겐 그닥 매력이 없는...)에 내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