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면 미쳐버릴것 같다 싶으면 하셔야죠. 하지만 먼저 잘 알아보세요. 전북대 생명과 나와서 정규 연구직 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있을지, 선배 중에 몇명이나 그 자리에 계신지.

정말 많은 고심이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알기론 전북대 생명과학과 출신이 최근에 연구직이나 대기업에 간 사례는 06학번에 lg생명과학 한 분 계시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전북대학교 생명과학과에는 곤충을 연구하시는 분이 현재 안 계시거든요.
또 석사, 박사까지는 하셔야 관련 진로로 취업하실텐데 과연 10년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는 학업 과정을 본인, 환경이 견딜 수 있는지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아닌데 정출에 계신분도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생물이 좋았는데 수학이 싫어서 문과를 가셨다면 연구를 하지 마십시오. 모든 종류의 생물학 실험, 연구는 수학적, 통계적, 물리적, 화학적, 생화학적 감각, 판단을 요구합니다. 이 감각이 없이 막연히 연구하는 사람들은 실험=요리 정도로 생각하고 한번은 이랬다가 한번은 저랬다가 반복하기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학부시절 화학과 관련 과목(물리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등)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전과를 하려면 산업관련 학과로 가야지 생물학과 나와서 취직이 되나요

몇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1. 일단 복수전공으로 생물학과해서 학점 잘 받아두고, 영어공부(토익토플텝스등등, 영어관련학과니 점수는 높겠군요)해서 졸업후 대학원을 서울 최상위권 syk, ist 계열 대전 K, 광주G에 곤충하시는 교수님을 찾아 진학

2. 수능을 다시 보고 학교자체를 위에 언급한 학교 학부로 입학

3. 생물학과로 전과

4. 현재 학과에서 관련 자격증 공부 열심히 해서 졸업후 최대한 빠르게 입사.



일반적인 관점에서 최선은 2번이고 차선은 4번입니다. (사람에따라서는 최선이 4번 차선이 2번일수도있겟군요)

본인이 꼭 생물학쪽 연구를 하고싶다면 1번의 선택이 3번에 비해 훨씬 좋다고 보여집니다.
(대학원 면접시 인문계열에서 왜 자연계열로 진학을 하고자 하느냐에대한 디펜스를 잘 해야하겟군요)


생명공학의 잠재력은 분명히 차세대 과학의 상당수를 이끌고 갈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있습니다. 물론 곤충을 이용한 (그중에는 곤충의 장내 효소를 이용한 사료개발 및 식품/의료약품개발) 연구또한 특정부분에 한해서는 상당수 인프라가 구축되어있습니다.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에는 응원을 합니다만, 과정의 선택또한 몹시 중요합니다. 전북대를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꿈을 쫒고자 한다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는 곳에서 공부를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학부졸업 후 국내에 곤충관련 연구하는 랩을 찾기 힘든경우 해외로 유학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학교 도서관에가서 원서로된 생물학책을 빌리고 읽어보신 후에..결정하셔도..
곤충학 또한 않맞을수도 있으니..

전북대에서 학/석/박을 모두 하고 이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려볼게요.
학사 : 생물과학부(분자생물학과) 4년
석사 : 의과학과 2년
박사 : 의과학과 3년 6개월

일단 생물학을 하고 졸업을해서 취업을 본다면 일자리는 꽤 있습니다. 곤충쪽이면 구체적으로 어느분야인지 말씀을 해주셔야 합니다. 분류인지 법의학인지 환경생물검사인지 독성실험인지 기타 등등등 곤충이라고해도 그 세부분야는 어마어마합니다. 확실히 정해주세요. 대충 생각하면 망하기 딱 좋습니다.

일단 제가 구직을 하면서 공고를 보면 전주/익산쪽으로 토양/수질 검사 및 관리직으로 4년제 졸업생을 뽑는 자리가 꽤 있습니다. (현재기준입니다. 사람인에서 찾은겁니다.) 연봉은 약 2500 내외입니다. 전과를 해서 하기 보다는 복수 전공이 좋습니다. 그리고 복수전공을 하면 연관 기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저도 자가 검진을 해보니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자격증을 따면 관련 직종으로 우대받으면서 갈 수 있어요. 영어가 된다면 보다 좋을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아직 방향이 설정이 안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게 설정하세요! 세부분야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곤충학이라는 과목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전북대에는... 기본적으로 생물과학과로 복수전공을 하고 해야 합니다. 대학원에도 곤충을 하는분은... 지금은 모르겠네요. 제가 있을 때에는 없었어요. 곤충을 전문적으로 갈려면 복수전공으로 졸업하고 따로 곤충 연구실을 알아보고 거기서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전북대에서 곤충을 공부하기는 독학 외에는 없을겁니다.

수학은 공대처럼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생물공정공학(자격증)을 한다고하면 머리아픈 수식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확률과 통계는 어느정도 공부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t-test 정도는 어느정도 이해해야합니다. 어짜피 계산은 계산기나 엑셀이 해주니까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정도로 가능하긴 합니다. 그리고 몰계산이나 농도 계산도 필요하구요.

일단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매~~~~~~~~우 정확하게 정하세요.
그거부터 시작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20대 초반이겠네요
저는 긍정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생물학과는 농과대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과보다 취업이 잘 됐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40살인데~농생물학과도 있습니다. 저도 전과하고 농학과에서 분자유전학을 전공했어요 제 나이에도 취업은 살인적이였지요~ 그러나 길은 많았습니다. 먼저 제 친구들은 전북에있는 각종 연구사시험에 합격해서 다 취업했구요 지금은 한자리씩 합니다. 운이좋게 농촌진흥청이 내려와서 그곳으로도 취업많이했구요 익산 고창등등 국가직 농업연구소 엄청많구요 개인 회사도 많아요 농우바이오, 제약회사 등등요 다 곤충과 생물학에 관한 과들이 많아서 많이들 취업했습니다. 대신 공부 열심히 해야겠죠 ~ 저 또한 타대학에서 박사까지 하고 미국으로 포닥갔다가 신랑 잘 만나 집에서 놀지만~ 하고싶은거 하세요 공부도 잘 해야 좋은 배우자 만납니다. 그리고 학사, 석박사논문 쌈치기로 딴것도 아니고 12년 동안 힘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려면 장기전이니 잘 신중히 선택하시고 도전하세요. 그리고 선후배 교수님 연줄도 끈끈해야 정보도 얻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공부만 잘하면 아무리 취업이 힘들다 해도 들어갈 놈들은 있습니다.

인문대 출신이 이동계의 감성 조차 이해 하지 못할 텐데. 하물며 수학적인 지식과 전문적인 공식과
과정을 이해하고 응용하고 분석할 수 있을지.. 애초에 하고 싶었다면 먼저 대학에서 이공계 가서
그쪽 관련 전공 살려 취업 했겠죠..그리고 이공계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내가 무너지면 다른 사람들이 밥그릇
빼앗는 건 흔하답니다. 어설픈 시도와 상상으로 그리던 하고 싶은 직업을 마냥 기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