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능을 쳤고 이번년도 3월에 상위권 지거국에 입학할 예정인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 유학(교환학생)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그저 막연한 목표였고 자세한 계획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입시공부만 하다가 수능을 끝내고, 조금길게 일본에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저는 일본문화와 정서등을 경험해 보았고, 큰 고민끝에 든 생각은 교환학생처럼 1년정도가 아닌 길게 일본에서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였습니다. EJU라는 일본유학시험이 있던데 공부기간이 2년정도라고 하더군요(저같은 일본어 초보기준으로). 저는 남학생이라 군대도 2년가까이 가야하는데 지금와서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결론이 한국에서4년제대학 졸업(대학공부와 일본어공부 병행)----일본 대학원 입학-----일본취직도전or한국귀국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일본에 유학을 갈 시기가 너무 먼 미래같고, 대학원은 대학이랑 느낌이 조금 다르잖아요.. 대학은 동아리도 하며 친구도 사귈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대학원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네요. 저는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시야를 넓혀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 1. 혹시 한국처럼 일본에도 편입이라는 제도가 있나요??(한국에서 2년공부후 일본대학에서 3학년으로 시작한다던지.. 비슷한 제도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2. 있다면 수준높은 일본대학에 이런 제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한국인이 편입할 수 있는지도..) 3. 이제 한국대학교에 입학해야 할 마당에, 이제와서 일본유학을 결심한 저는 늦은 편인가요? 고등학교3년을 재밌게 보냈지만 이러한 결심들을 너무 늦게 한 것은 아닐까 후회도 되네요.. 참고로 저는 이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