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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협주곡-19] 아버지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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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협주곡-19] 아버지의 직업...김우재
가족주의, 어쩌면 생물학자가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이 문제로 인해, 한국사회는 물론 과학의 신성한 실험실까지 부패하고 있다. 국가가 사생활에 침범하는 일은 최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사회가 가족주의로부터 벗어나 건강해지려면, 제도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도 분명해 보인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선 아버지의 직업에 따라 귀족과 서민과 천민이 갈린다. 아버지가 교수면, 그 자식은 별 힘도 들이지 않고 43편의 논문을 들고 학계로 진입할 수 있다. 참 역겨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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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협주곡 김우재, 남궁석,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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