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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하루한끼,,밤샘, 그리고 흡연,,
하드워크
  (2017-11-14 10:36)
 
28살인 석사2학년 학생입니다.
혈액형을 믿진 않지만 전형적인 B형 남자인지라
제가 남에게 지고 싶지 않은 자존심이 강한 성향이 있습니다.
같은 랩에 박사과정 중이신 선배님들보다 더 뛰어난 학생이 되고 싶어서
밥 먹는 시간도 아깝고, 다른 동료들이랑 잡담하는 시간도 아까워서
소위 "하드워크"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끼 먹고, 매일 밤샘합니다.
제 일상이 밤샘하고 오후 4시 정도에 잠을 들었다가 밤 9시 정도에 일어나서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안 자고 실험하고 논문 읽고 지내고 있습니다.
밥 먹는 시간은 새벽 2시 정도에 한번 먹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풀려고 담배는 하루 8개피 정도 평균적으로 피고 있습니다.
하드워크를 하니까 실험결과도 잘 나오고 제가 박사과정중이신 선배님들에게
지지 않는다는 성취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드워크를 박사과정을 진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계속 할 예정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건강에 많이 지장이 있을까요? 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하루에 삼끼를 먹어야 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밤샘을 해도 낮에 잠을 자니까 문제 없으며
담배야 몸에 나쁘지만, 스트레스 풀려면 어쩔 수 없네요.
3-4년 정도 이런 생활 계속하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평생할 것도 아니고 이정도 기간이면 건강에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만...

태그  #하드워크   #경쟁에서 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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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7  
연구는  (2017-11-14 10:53)
1
다른 건 차치하고... 연구는 승부를 가리는 게 아닌데 뭔가 본인을 상당히 압박하고 있군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담배나 밤샘보다도 더 좋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연구의 성과는 오롯이 본인만이 누리는 것으로 승화시키시고 굳이 남과 비교하려 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석사생도 자기 마음대로 스케쥴 짜고 하는 식으로 생활한다는 점엔 약간 부러움도 느껴지네요 ㅎㅎ 지내다보면 랩미팅, 회식, 회의, 잡일, 수업 등으로 마음껏 연구에만 집중하는 건 어렵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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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워크  (2017-11-14 11:01)
2
마이웨이 성격이여서 주위 일들 다 무시합니다. 처음엔 주위에서 불만, 불평 많았는데 저는 그런거 신경 안 쓰는 성격이거든요. 랩미팅도 피곤하면 그냥 무시하고 집에가서 잡니다. 교수님이 오히려 하드워크 하니까 이해해주시더군요. 동료들은 불평불만이 있는 모양인데 저는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연구성과만 많이 내면 되니까. 조금 이기적이긴 한데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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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이건  (2017-11-15 00:23)
3
하드워크//
그래서 10점짜리 논문은 쓰고 있나요? 그 10점짜리 논문에 저자로 혼자 들어갈거에요??
연구성과만 내면 된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에요.
10점 이상 논문은 결과만 많고 일만 많이 했다고 써지는게 아닙니다.
논문의 IF는 스토리의 시작인 proof of concept 결과가 가장 중요하죠.
이 컨셉을 잡기 위해서 다들 대가 랩에 가고 하는거에요.
이 새로운 컨셉이란건 논문에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몇년전부터 그들만의 네트웍에서 의견 주고 받으며 진행중에 있는게 대부분이에요.
즉, 남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좋은 컨셉도 받아오고 디스커션도 하면서 IF를 올릴수 있는거에요. 이렇게 혼자연구하면 아무도 같이 하려 하지 않습니다.
연구는 절대 절대 혼자할수 없어요.
지금은 자잘한 실적보고 남들보다 잘한다 느껴지겠지만, 당신이 혼자 밤새는동안 남들은 나중에 같이갈 미래의 연구 동료를 만들어가고 있고 결국 추월당하게 될겁니다.
연구는 누굴 이긴다는 마음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벽에 막혀서 못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걸 아셔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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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2017-11-14 11:00)
4
사람마다 개인차이가 있습니다.
학창시절 부터 저는 밤에 공부하는것 보다는 깨어 있을때 특히 아침에 공부하는것이 저에게 효과적이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늦은 저녁부터 조용한 새벽시간이 가장 집중이 잘 되고 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제 의견은 지금 생활패턴 어떠한 사람을 막론하고 아주 좋지 않습니다.

우선 건강에 좋지 않다는것은 본인도 아실겁니다. 이바닥 박사까지 하고 끝나는것 아닙니다. 험난한 박사 학위과정을 통과하면 그 보다 몇 십배 더 힘든 포닥 생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몇프로 안되는 성공한 포닥이 되셨다고 해도 job을 잡는데는 배 이상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다가 올 것입니다.
체력이 받쳐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젊을때 부터 체력 아끼고 관리 하세요

두번째는 지금 석사과정에다 곧 박사 과정 들어가실텐데....이 기간은 트레이닝 기간입니다. 즉 학위후 독립된 연구자로 연구를 진행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몇 몇 특출나신 분들의 경우는 제외 하겠습니다). 석박사때 혼자 논문보고 공부하고....그것은 기본이고 주위 사람 또는 그 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랩 사람들, 선 후배 상관없이 만나고 이야기 하고 배우고 해야 합니다. 이때는 실험 스킬이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지만 교과서나 논문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른 분야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른 분야의 지식은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포닥때 예기치도 않던 지금과의 다른 분야로 갈 수도 있고 신경생물학을 전공했지만 대사 당뇨로 접목 할 수도 있고...아시고 계시듯이 최근 연구 트렌드는 fusion입니다. 전공사이의 벽이 지속적으로 허물어 지고 있습니다. 남들 일하는 시간에 같이 생활하세요. 비록 오후4시까지 깨어 있으시다고 하지만 얼마나 집중력있게 계시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 생활 지금 3,4년 하시면 끝나실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아닐겁니다...갑자기 경제적으로 크게 부유해 지지않는이상요...길게 보세요..마라톤 처럼..

담배는 제가 금연자이므로 말리고 싶지만 그것이 스트레스를 푸실 수 있는 지금의 최선의 방법이라면 현
상황에서는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금연으로 인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쌓일테니까요. 그러나 어느정도 안정이 되시면 꼭 끊기를 희망 합니다.

말이 장황해서 두서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다른것은 몰라도 건강할때 체력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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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워크  (2017-11-14 11:06)
5
염려해주심 감사합니다. 저는 뛰어난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박사과정들어가면 퍼스트오써로 논문 3편 이상 쓰고 임팩트 팩터가 10이상 되는 논문들을 제 이름으로 쓰고 싶습니다. 하드워크를 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포닥에 가서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젊을 때 하드워크를 해야만 나이들어서도 적응이 되어서 하드워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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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2017-11-14 13:18)
6
학위과정부터 포닥까지 오랫동안 미국생활하며 몇 해전 한국에 자리잡은 현직입니다. 나이도 조금 되구요. 박사과정때 좋은논문 쓰면 좋지만 job시장에선 포닥때 업적을 주로 봅니다. 왜냐면 학위때는 지도교수가 하라는데로 잘 한 학생이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포닥때 돈 버시려는 생각은 접으세요. 미래 배우자분이 같이 포닥한다면 그나마 싱글보단 나은 상황이 되겠지만 그 생각은 버리세요. 자세한건 주변 아니 이곳 브릭에서도 많은 선배님들께서 말씀 하셨기 때문에 이 부분에대해선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하드워크님의 의욕을 꺾으려 글 쓴것이 아닙니다. 저도 혈액형에 B형입니다. 님과 비슷한 성향인것 같아요..돌아보니.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분들이 많지만 저도 정말 열심히 몸이 부서져갈 정도로...가정에 소홀하면서 까지 연구생활을 해 왔고 지금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나이들면 적응되서 가능하다는거...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이상 제가 이야기 하면 하드워크님의 확고한 인생관에 너무 관여 하는것 같아 여기서 줄입니다.

열심히 노력 하셔서 7년 후 이 곳 브릭에 들어 오셔서 오늘 하드워크님께서 쓰신 글을 보시면서 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시고 다른 후배 분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 주실수 있는 연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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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읍읍  (2017-11-14 11:13)
7
석사생 마음대로 스케줄짜고 실험 이외의 일은 않하시는게 굉장히 편의를 많이 봐주는 연구실인가 보군요.... 누가 본인이 박사님들에게 지지 않는다고 인정해 준것도 아닌데 우물안에 갖혀서 지내시는게 아닌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습겠네요..과학은 승부가 아니기에 집착하면 있던 사람들도 떠나갑니다...그리고 연구는 혼자 하는게 아닐 경우가 많은뎅뎅....이상 프로불편러 올림!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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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7-11-14 11:23)
8
연구에 매진한다는 점은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러나 세상 혼자살아가시는 것처럼 글을 쓰셨는데 한편으론 걱정이 됩니다.
cowork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혼자서 실험하고, 연구성과 내고, 과제따긴 어렵습니다.
3~4년 연구는 무엇을 하기 위함인지요?
교수임용시 가장중요한 것이 연구실적이지만, 그 연구실적을 혼자잘났다고 해서 쌓을수있는게 아닙니다.
연구책임자, 동료 연구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제 지도교수님께서도 강조하셨던 말씀이 인간관계를 소중히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연구도 중요하지만, 특히 한국에선 대인관계 무시하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길게보고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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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담배  (2017-11-14 11:23)
9
수면시간 5시간이 있으니 밤샌다고 잠 안자는게 아니니 시간적으로만 본다면 12시에 자서 새벽 5시에 일어난 다음에 점심 한끼만 먹고 사는 사람이랑 다를건 없네요. 그래도 담배 피시는건 반대합니다.
사실 담배 니코틴 덕에 그 생활이 유지가능할지도 모르죠.
걱정되는건 박사과정 중간에 지치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걱정입니다.
지금 하는 생활을 평생 계속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지내야 학자로서 오래 지내실 수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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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4 13:52)
10
인생에서 항상 승리자로만 살아왔다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아니라면 이제 와서 한 번 더 진다고 뭐 그렇게 달라지겠습니까? 항상 이기려고만 하면 안되요 ㅎ

그리고 제일 커다란 문제는 요즘 백그라운드 체크를 많이 하는데.. 주저자 3편 이상, 10점 이상 논문 욕심 내시면 포닥까지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나중에 전화와서 지도교수에게 그 쪽 PI가 물어볼 겁니다.. 이 시람 어땠냐고 그럼 솔직하게 말할 수 밖에 없죠.. 융화되지 못하고 따로 논다고... 어떻게 될지 아시겠죠 그 다음은?

빠진 게 있어서.. 그리고 남의 말 신경 안 쓰신다고 했는데 조만간 지도교수님에게 제대로 깨질 겁니다.. PI가 님이 하는 행동이 옳아서 냅둔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님 자를려고 하는 거 같은데요.. 박사 말년이나 석사 졸업하는 학생이 마지막 학기나 마지막 년도에 실험 정리 및 논문 정리 하기 위해 랩미팅 등을 빠질 순 있습니다.. 그런데 박사까지 하시겠다면서요? 지금부터 빠지는 걸 냅두면 랩 분위기도 랩미팅 그까이거 대충 하든가 아니면 피곤하다고 빠지고 말지 이런 식으로 흐를텐데 PI가 그걸 모를까요?

님이 한 번의 실수만 저지르면 님은 잘립니다. 지금 데이터 잘 나와서 냅두고 있다? 실험실에서 계속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2년차가 뽑는 데이터 어지간하면 뻔한 수준입니다. PI의 멱을 잡고 흔들 수 있을 수준으로 본인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게 아니라면 한 방에 훅 갑니다.. 아니면 석사 졸업 후, 박사 하겠다고 같은 교수에게 이야기 하면 됐다고 할 겁니다 십중팔구는 조심하세요..

그리고 일은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하는 겁니다. 열심히는 당연한 부분 또는 열심히 안해도 되요. 잘할 생각을 하세요.. 잘 못하니깐 열심히 하려고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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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4 14:41)
11
목표를
본문에 적으신 것처럼 살면서 남에게 지지 않는 것, 선배 박사를 이기는 것으로 잡지 마시고

밥 제때 먹고, 잠 제때 자고, 흡연 등 해로운 물질에 의존하지 않고도,
퍼스트오써로 논문 3편 이상 쓰고 임팩트 팩터가 10이상 되는 논문들을 본인의 이름으로 제때제때 써내는 것
으로 바꾸시면 본인 마음에도, 건강에도, 인생에도, 그리고 랩 공동체에게도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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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과는..?  (2017-11-14 14:44)
12
그런데.... 그렇게 생활해서 나온 결과는 있나요?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논문이겠죠.
요즘 잘하는 석사분들도 SCI/E 논문 1-3 first와 1-4 coauthor인 학생들도 있어요. 하루 8시간 정도 꼬박 자면서요. 놀거 다 놀고... 그리고 담배는 많이 피운것도 아닌데요. 아직 건강 걱정 할 정도의 개피는 아닌 것 같아요. 1갑 반 또는 2갑 정도 태워도 아무 이상 없는 사람도 있어요. 더욱 노력 하시고 담배 태우는 갯수보니 아직 스트레스를 덜 받은 듯 해요. 2-3배 더 태우세요.^^ 아직 모자라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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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2017-11-14 17:17)
13
실험도 좋지만 바깥 돌아가는 거에도 눈을 잠깐 돌리시면 심적으로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http://phdcomics.com/comics/archive/phd040611s.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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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7-11-14 23:46)
14
건강 적신호는 어느순간 갑자기 옵니다.
이번에 생체시계관련해서 노벨상이 괜히 나온게 아니자나요?
그리고 연구는 누구를 이기는 학문이 아니에요. 지금은 모르실거에요. 아직 학생이니깐요.
좋은 연구는 밤샌다고 나오는게 아니고 깊은 고민과 다른 동료와의 토론 등에서 훨씬 많이 나옵니다.
뭐, 아직 이해가 안될거라고 봅니다. 격어보기 전에는...
PI가 되거나 독립적으로 해야하거나 그랜트를 써야할 때가 오면, 조금은 느끼게 될거에요.
가장 이상적인 실험 또는 연구방법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동료나 선배 교수님과 나누고 코멘트를 받아 수정하면서 가장 적절한 가설을 세우고, 최신 논문을 찾아보면서 자신의 가설에 힘을 더하고,
그 이후에 가장 적절한 실험실 상황에 맞는 필요한 실험을 해서 가설을 하나씩 검증해 나가는 거죠.
무턱대고 밤새면서 실험하면 연구비만 축내고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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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5 03:57)
15
본인의 건강상태나 유전형질에 따라 육체적 스트레스에 남보다 강한 체질일수는 있겠죠.
그나저나 괜찮은 것 같으면 계속 꾸준히 하시지 뭐하러 굳이 여기 물어보시는지...
건강상담은 내원해서 꼭 의사선생님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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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11-15 04:32)
16
하드워킹 해서 성과는 좋지만 랩미팅에도 안나오고 남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라고 추천서를 써주는 순간 그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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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  (2017-11-15 09:52)
17
글쓴분은 아직 어려서 그런 생활을 해도 몸이 버텨주나 보네요. 저는 이제 하루만 저렇게 해도 다음날 좀비가 될 것 같은데... 부럽습니다. 아, 물론 저는 28살로 다시 되돌려준다고 해도 그런 생활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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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고체  (2017-11-15 10:07)
18
육체적 건강은 둘째 치고
경쟁에서 이기는 성취감(?)으로 일을 하시다보면 정신적 건강에 더 해롭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남들과 자신 스스로를 자꾸 비교하고 경쟁하고 그러한 습관은 버리셨으면 좋겠네요~ 계속 좋은 성과 얻으시고 부디 훌륭한 연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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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2017-11-15 11:27)
19
성취력 추진력은 남다르시네요.. 근데 왜 과학은 하시나요.. 과학은 장거리며 인내가 필요하다고 하죠..
긴마라톤에서 .. 중요한 건강과 기본.. 을 잃으면.. 중간에 못달릴수도 있어요..달리고싶어도요..
기본을 무시한 ..습관이.. 연구할때도 뭔가 빠뜨리게 되는 습관을 .. 만든다고 봅니다.
길게 볼때.. 기본이 없으면.. 성공은 멀어집니다.
정말 잘나가다가.. 포닥때 아파서.. 고향의 회사로 온사람도 보았구요.. ㅠ
인간관계 억매여서 일이 꼬이는 사람들도 있어요.. ㅠ
하드워커 이신데... 정말.. 끝까지 잘 달려서.. 좋은결과를 꼭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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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나라가 망해요...  (2017-11-15 11:33)
20
그럼 그냥 그렇게 살아요...
열심히 사는 당신의 젊음과 열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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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주중  (2017-11-15 13:50)
21
성과가 잘나온다니 다행입니다.
일은 열심히하는거보단 잘하는게 중요하니까요.
잘하는일을 하세요 지금처럼 하드워크가 몸에맞는다면, 그렇게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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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5 13:50)
22
그냥 그러고사세요. 논문 많이 써야하는 포닥도 아닌데, 세미나 미팅 열심히 다니고 동료선후배한테 배우는게 중요한 그 시기에 논문목록 많이 만들어봤자 쓸 데도 없어요. 미국같은데서 사람 뽑을 때 항상 요구하는거 있지요, 독립적으로 일할 수도 있고 동시에 좋은 team player인 것. 학위때는 선후배 무시하고 포닥때는 다른 포닥때 무시하고 혼자 웨스턴만 주구장창 찍어내다가 그 잘하는 웨스턴 밴드 만드는 포닥만 평생하는 경우 많이 봤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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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메킹  (2017-11-20 01:09)
23
이분 지금 뭐하실지 '굉장히' 궁금하네요ㅎㅎㅎㅎ
얼마나 잘 나가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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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2017-11-15 15:56)
24
저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계속 그렇게 해보세요.
그리고 끝에 6줄에서 자문자답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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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때건강망친놈  (2017-11-15 16:52)
25
석사하기 전 그리고 석사 하면서 주변 분들이 건강이유로 나가 떨어지는거 본 사람입니다. 한분은 석사 1학기?때 의사권고사항으로 그만두시고 다른 한분은 님처럼 석박사 욕나올정도로 빡세게 하시고 박사를 막~! 시작하신 분이였습니다. 그 박사분은 제 사수였는데 3주? 그 정도 나오시고는 제가 졸업때 까지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 분 결국 일본으로 치료차 가셨다는거만 듣고는 결국 소식도 못들었습니다.

전 님과 같은 마인드로 시작하였지만 아니다 다를까 1년정도 되니 몸이 스트레스를 못견뎌 망가지기 시작하더군요. 마지막엔 화병으로 거의 드러눕기 직전까지 갔습니다.다행이 졸업은 하고 누웠기 망정이지 그 전까지는 일주일에 하루는 꼭 감기로 고생을 했었죠.

지금은 전~혀 문제 없으시다구요? 네. 그럴껍니다. 28살이시니... 제가 보니 아직은 몸에 무리가 없으신것 같아 다행인데 졸업하고 혹은 박사 하시기 시작하면 한번 병원에 갈 일이 생길껍니다. 그건 어차피 뭘하던 가야할거니 차라리 지금처럼 생활하시는게 낳습니다. (실험이 잘된다니 ....)

다들 실험실에서 늙어가는게 보이기 시작하는 데 그걸 님만큼은 피해갈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마십시요. 님도 결국 몸이 늙어가면서 어디 한군데 망가지는게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운동을 하시던지 술 담배를 죽이시던지 아무거나 몸을 위해 한가지 정도 안전망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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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믄 안돼!  (2017-11-15 22:33)
26
그러다 죽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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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2017-11-15 23:40)
27
지금이 아인슈타인 시대도 아닌데 사이언스를 혼자 하면 시대에 뒤쳐집니다.
낮에 동료들이 움직이는 시간에 함께 움직여야 장거리 달리기도 가능하고 실험 결과의 콸러티도 좋아집니다. 저도 석사때 박사때 밤샘 실험 많이 해보고 했는데 포닥 하면서 낮에 7-8시간 열심히 일하니 그시절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삶의 질도 좋아집디다. 실적이 더 좋은것은 말할것도 없고. 동료들 도움이 컸지요. 주변에 무리하다 요절하는 젊은 과학자들 종종 봅니다. 교수 임용이나 연구소 직원 선발할때 딱 이런 스타일의 마이웨이들은 거의 탈락 가능성 크구요. 그렇게 해야만 남들보다 좀 더 앞서나가신다면 사이언스에 소질이 없??? ^^; 머리가 안좋으면 뭐 몸이라도 고생하는거지만 몸이 뭔 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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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6 00:18)
28
그 생활이 본인이 느끼기에 편하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병원 전공의들 생활 보는 거 같네요 하루 5시간 자고 1끼 먹고...
물론 흡연이나 식사량 부족 등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일반 인구에 비해 조금 상승한다 정도지
그렇게 생활한다고 나중에 무조건 큰 병에 걸리고 그런 건 아니니까 본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전공의들 하루 4시간 자고 골초같이 담배 피우고 하루 한끼 먹어도
4년 뒤에 대부분은 별 탈 없이 잘 지내더군요.
커뮤니케이션 등의 문제는 위에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을 해주셨지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이니 제가 왈가왈부 할 수는 없겠지요.
실제로 글쓴이 분처럼 같이 다른 랩 구성원들한테 욕먹고 마이웨이로 연구실 생활 하다가도
석사 끝나고 미국 탑티어 대학원 간 사례를 봐서 그 부분도 역시 본인이 적절히 상황을 판단을 하셔서 적절히 처신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Lab meeting 정도는 참석해 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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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안녕난세포야  (2017-1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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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2년정도하니까 체력이 완전 바닥이 되더라구요. 천천히 회복하려했는데 예전만치 체력이 안올라옵니다. 원래 체중이좀 나가시면 상관없는분도 많으신데, 마른체형이시면 피하시는게 좋아요. 버틸 신체적인 체력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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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6 14:54)
30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 처럼 보입니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이런 성격인 사람들이 심장마비나 고혈압 그리고 정신병 잘 걸리는 성격입니다.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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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7 10:18)
31
그쵸... 글쓴이가 망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저 라이프스타일대로 성공해서 PI된다고 할 때, 그 학생들이 당할 고통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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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메킹  (2017-11-20 01:08)
32
자기 라이프고 경쟁심이 강한 정도로 보이는데
그걸 정신적으로 이상하다고 하시나요?
본인이 나약하신것 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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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17-11-21 09:50)
33
메킹// 자기라이프라고 남에게 피해주면서 생활하면 안되죠. 하루 한끼먹고, 밤샘하고, 지지않는다는 마인드로 연구하며 랩 규칙인 랩미팅을 무단 불참, 랩 메이트들과의 불화 및 불통, 답정너의 질문, 누가봐도 정상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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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2017-11-17 15:56)
34
이사람 미친것 같네.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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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메킹  (2017-11-20 01:08)
35
좀 이상하신분 같네요..
초면에 죽어라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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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메킹  (2017-11-20 01:07)
36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말고도 그정도 업무량 가지며
일하는 사람 많습니다. 협력도 중요하지만 경쟁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쭉 마이웨이로 가세요.
오히려 각자 스타일이 있는건데 왜 남들이 'pi가 된다고
할 때 학생들이 당할 고통이 끔찍하다'는 등 이상한
소리들을 하시는지..ㅋㅋ
사실 그만큼 노력할때도 있는거고 자산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하면 나중에 몸이 망가질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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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프린팅  (2017-11-21 02:46)
37
꼭 과거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걱정스러워 몇자 남깁니다.
저는 지방대학교를 졸업하고 석박사를 KAIST에 마친 후에 외국에서 포닥을 한 후, 지금은 미국 주립대학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석박사 동안 정말 미친듯이 공부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박사 졸업할때까지 논문 10편을 쓰고 졸업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매일 9 AM - 2 AM까지 랩에서 일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해서, 가까스로 10편의 논문을 쓰고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 와중에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특히 실험실 동기, 선후배와의 관계는 데면데면해서 현재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람이 겨우 한명 있습니다.
후배들은 아마도 저라는 사람이 존재하는지 조차도 모를 겁니다.
덤으로 너무 무리하게 일해서 졸업하자 마자, 몸져 누워서 거의 6개월을 집에서 쉬어야 했습니다.
인생에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지도 교수님도 너무 과로하셔서 정년퇴임하신 이듬해에 돌아가셨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일은 단거리가 아니고 마라톤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여러분들이 말했듯이, 과학분야에서 독불장군은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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