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 시대에서 여성연구자에게 특혜를 줄 이유가 뭐가 있지요?
잘하고 있는 여성들도 많은데 이제는 gender와는 상관없이 실력대로 연구비를 주는 정책이 맞다고봅니다.
이런 문구가 들어간다는 건 엄연한 남성 역차별이며 위헌입니다. 헌법재판소에 연구재단을 대상으로 고발조치를 취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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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웃긴사람이네?
능력으로 따져야지 무슨 성별로 나눠먹기를 해??
당신이 펼치는 논리가 공산주의랑 다를게 뭐임?
공산주의가 왜 망하고 시장경제체제로 넘어왔을까?
님 말대로라면 PI랑 이제 막 들어온 학부실습생이랑 똑같은 금액을 인건비로 가져가야 됨. 님이 PI면 또 그건 싫겠지요??
이중성..... 참 답없다 진짜
연구계에서 남녀의 비율이 반반정도나 40:60 정도만 되어도 이런게 안나왔을걸요?
세계에 모든 대학의 교수를 성비로 나눠보면 20:80이 되어도 다행일정도로 여성의 비율이 적습니다.
이런 성비의 문제로 역차별 문제보다는
왜 여성 교수의 비율이 기형적으로 적은지부터 생각을 하셔야 할듯?
진심 적당히좀 역차별 해라.. 같이 일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여성뭐 한다고 일하다 말고 가서 수다떨고 오는데 같은 여자(참석한)들도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면 말 다한거 아닌가? 우리네 아버지 세대문제를 모든 남성 여성의 차별문제로 하여 그렇지 않아도 힘든 남여들 힘들게 하지마라,.. 대통령도 여자 해줬자나.. 결과 봤자나.. 여성인 어머니는 그자체로 존경하지만 난 현재시대 여자들은 문제가 많다고 본다. 여성인 분들중에 분명 뛰어나고 남자와 견주어 능력있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지만 이런식으로 해준다면 그런분들도 줄어들듯.. 그냥 팩트만 놓고 이게 차별이 아니면 과제 선정에 장애인(과학자) 우대도 몇% 넣고, 노약자(과학자) 우대도 몇%넣고, 군인(과학자) 우대도 몇%넣고 이렇게 해도 여성은 뭐라 안하나? 군인우대 없앴자나.. 그것만 봐도 이거 차별 맞자나??
스스로의 역량이 떨어져서, 혹은 여자라는 이유로 연구계에서 무언의 압박을 준다는 망상을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1세대 페미니즘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을 무시하고 동정하는 처사냐며 따지고 들었겠죠.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의 여성들은 그냥 자존감이나 자존심은 없이 그냥 개이득이니까 잠자코 넘어가는건지, 아님 그런게 자신들을 실제로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을 알지도 못해서 그냥 넘어가는건지 이해가 안갈 따름입니다.
연구계에서 여성을 성차별해서 적다고 진심 생각합니까? 다른 분야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정말 여자 성차별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남자 역차별이 많지요.
야근, 당직은 다 남자에 샘플 받아오는 출장도 남자가 대부분 가고 (여성분들이 하는 곳도 물론 많습니다) 위험물질 처리하는 것도 남자들이, 힘쓰는 것도 남자들이.., 건강에 나쁜 물질에 노출되는 실험도 남자들이.. 역시 여자가 하는 곳도 많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합니다.
도대체 성차별 당하신 분들은 어떤 성차별을 당했기에 저런 할당제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사례나 쫌 들어보고 싶네요.
비공감 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찍 누르고 가지말고, 본인이 비공감하는 이유와 사례 좀 적어보시죠.
잘못된 페미니즘과 여성부의 어거지 포퓰리즘과 여성부 존립과 예산타내기 위한 말도 안되는 불평등 통계 등으로 이런 할당제는 문제라고 생각되거든요. 장애인이나 지방지역 할당제는 이해라도 갑니다. 여성은 사회적 약자니까 보장해주는 저런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진정으로 묻고 싶네요. 여성 권익신장은 찬성하지만 저렇게 억지로 껴주고 경쟁에서 열외시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연구를 하는 자들이 왜 생각을 안할까요....
마이너리티에 대한 배려를 역차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군요. 석사 입학생때만 해도 여학생들이 많았는데, 박사 넘어갈 때부터 남자들이 대부분이고, 포닥하고 다시 PI 되기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커리어가 중단되는 여자분들 많이 봤습니다. 지방대학이나 여성과학자 할당해주는 것 때문에 내가 연구비 떨어졌었다는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구요,
여성 비율을 강제하는 이유는 오해하시는 대로 여성에게 좋은 일을 하기위한 것은 아닙니다. 국가에, 과학자 사회에 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과학자 사회는 남성중심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여성의 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재능있는 인재가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전체 과학자 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이익이라고 판단 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측면으로 여성 과학 기술인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과학자 사회가 남성중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앉아계신 연구실에서 여성의 비율을 세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박사 과정 이상에서 여성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하네요.
자기 연구 잘 하는 사람들은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이고 뭐고 신경 쓸 겨를도 없는데 참 한가해보이네요. 외국 학회에서도 요새 여성 연자 비율 적으면 남성과학자고 여성과학자고 보이콧도 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을 정책입안자들이며 꼭대기에서는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정책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웬만하면 이런 불평은 위에 올라가서 구도를 다시 한 번 보시고 시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에 올라가기 위해 일단 오늘 내일은 연구를 좀 해보시고요.
여성 연구원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커리어 단절을 막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요. 연구소나 학교에 육아 관련 기관을 더 설치할 필요도 있고, 비정규직 연구교수들이 육아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특히 그 기간 동안에도 인건비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하구요. 저는 연구비도 충분하고 학생들과 연구교수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아본 결과, 행정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더라구요. 결국 편법으로 지원할 수 밖에 없네요. 그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 해야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정착 그런 것은 안 하고 가장 쉬운 여성 할당제를 만들어 생색이나 내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남녀모두 한 목소리로, 이런 정책보다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만들라고 주장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 나와서 포닥을 하고 있는 여성과학자입니다. 굳이 성별을 나누어서 구분을 하자면 남성과학자들도 가장 활발히 연구하고 일에 집중을 할 때가 30-40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찍일어나 밤 늦게까지 실험하면서 성과를 내고, 대부분의 경우 그 시기에 포닥을 마친 후 교수자리나 연구소에 자리를 잡고 실험보다는 자기 연구실을 이끌어가길 바라겠죠. 마찬가지로 여성과학자들도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 이 일을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집중해서 일을 해야하는 시기와 출산 시기가 대부분 맞물리게 되고, 아무래도 일에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그 경우를 항상 생각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언제나 경력단절에 대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출산과 육아를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외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펠로우쉽을 지원하는데 찾아보니 모두 아이가 있을 때는 10% 정도 더 지원을 해주고, 육아휴직 중에도 인건비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보장이 되어있더군요. 펠로우쉽이 아니더라도 제가 일하는 연구소에서는 유급 육아휴직이 규칙으로 정해져있었습니다. 물론 연구소마다 정책은 다르겠지만요. 지원을 하면서 우리나라 실정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아이에 대한 지원이나 휴가는 커녕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있고, 아이를 낳아도 키우는 것에 대한 걱정이 한보따리인데.... 그럴 때 결국은 원하지않지만 경력단절이 생길 수 밖에 없는거죠. 지금 위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실력이 좋으신 여성과학자들도 많아졌지만, 그분들도 그 시기에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을 하고, 불안감을 가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배 여성과학자로서 선배들께서 그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어떻게 힘든 시기를 이겨왔는지, 그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같은거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역지사지로 생각을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여성우대정책 이런 것 보다는 지나가다 님 말씀대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만드는 것이 훨씬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