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미팅 주제는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히 실험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있고 그 자리에 외부인이 있으면 껄끄러워 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험 이외의 운영이나 신규인원 소개라던지 이런일도 있으니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 할 때에는 별로 어려워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회의실을 잡고 ppt 발표를 할수도 있고 테이블에 둘러앉아 커피마시면서 할수도 있으니 미리 여쭤보는게 좋을꺼 같네요

일반적으로 해당 실험실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부생은 랩미팅 참석을 권유 하기도 한답니다. 랩미팅시간에 기밀을 요하는 연구결과등이 공개되는 경우도 적고요..또.. 그정도 레벨의 연구기밀이 상당수 오픈되어있는 랩미팅시간에 발표되는 경우도 거의 없을테고요...(교수님 판단하에 해당 연구원과 개인미팅등을 하게됩니다)

고로~ 교수님께 여쭤보고 답을 듣는것이 가장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일부 연구실은 랩미팅에 상당한 공포및 부담감을 느끼는 학위생들이 있을정도로 빡빡하게 돌아기기도 합니다. 상당수의 연구실은 한주간 본인의 실험결과 및 진행상황등을 실험실 동료들에게 공개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도움을 얻는정도로 진행이 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되기도 하는등 진행만 잘된다면 시너지가 큰 시간이라 할 수 있지요~ㅎㅎ

실험실에는 나가지 않고 랩미팅만 들어가고 싶다고 하면 거의 no일 것 같습니다. 연구에 기여하는 바는 없이 알맹이만 빼먹겠다는 것처럼 들립니다.